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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자치공간 달그락달그락60

모금, 후원의 이유와 참여 방법 어제 이경민 팀장이 대전에 다녀왔다. 후원금 때문이다. 가능하면 내가 가려고 했는데 지역에 중요한 선약이 있어서 움직이지를 못했다. 지난해 ‘길위의청년학교(이하 길청)’에서 국제개발(S.D_Maker) 활동했었는데 대전에 청소년 몇 명도 탄자니아 청소년들과 만나는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길청 4기에 참여했던 학생분 중 한 분이 대전에 하임 협동조합의 이 대표님이다. 지난해 국제개발 활동에 참여하면서 대전에 청소년 몇 명도 함께 하게 됐다. 이 청소년 몇이 국제개발 활동 지원을 위해서 티셔츠 등 굿즈를 만들어 후원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프로젝트를 계획한다. 문구를 정하고 고양이 그림을 그렸는데 디자인은 전문성이 들어가야 하는 작업이어서, 이 대표님이 대전예고의 청소년과 학부모 몇 분과 상의해서 청소년들과 .. 2023. 1. 20.
달그락 공동체가 계속 성장하는 이유 점심 먹으면서 달그락에 청소년위원회 참여했다. 이번 해 위원회 사업계획 결의했고 김 위원장님과 모금TF 참여할 분들 조직도 했다. 그제는 미디어위원회 신년회로 모여서 저녁 먹으면서 수다 떨었다. 지난주에는 길청 신년회로 이사님들 몇 분과 저녁 식사도 했다. 그날도 이런저런 사는 이야기 나누었다. 분위기 밝고 좋았다. 사람들은 사람을 만나며 산다.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사랑하며 살고 싶어 한다. 함께 하는 사람들에게 위로받고 싶고, 아픈 일이 있을 때 보호받고 싶은 존재다. 그러기 위해서 해야 할 일은 단순해진다. 자신의 것을 어느 정도는 내려놓고 개방하면 타자와 관계할 수 있다. 공동체의 삶을 꿈꾸는 이들이 의외로 많다. 그 시작은 자기 내려놓음인 것 같다. 나를 솔직(적절한)하게 개방하며 타자가 나의 .. 2023. 1. 19.
흙뿌리는 사람들이 있어서: 달그락이 공적 공간으로 진입한 날? 오후 모 지역에서 중요한 일정 마치고 저녁이 다 되어서 오 국장과 늦은 점심을 먹었다. 달그락 들어와서 잠시 일 보다가 길위의청년학교 사무실로 넘어왔다. 조용한 곳. 의자에 앉았는데 잠시 졸다가 깼다. 전화 주고받고 정신 차려 보니 시간이 한 참 갔다. ‘청소년자치공간 달그락달그락’을 기획하고 시작한 지 8년이 지나간다. 2014년 12월 겨울 눈 오는 날 오 국장, 미나 샘 함께 모였던 그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2015년부터 지역에 다시 왔고 많은 사람들 만나면서 ‘달그락’이라는 공동체 형성해 나갔다. 지역에 훌륭한 분들을 많이 만나게 됐다. 복이었다. 순수하게 청소년과 청년 그리고 지역을 사랑하며 참여하는 분들과 함께 ‘달그락’이 열심히도 ‘달그락’거렸다. ‘활동’이 확장되고 깊어지면서 만들어지는.. 2022. 12. 21.
길위의청년학교 연말 이사회, 이상을 붙잡고 함께 하는 사람들? 이번 해 길위의청년학교(이하 길청) 마지막 이사회 참여했다. 길청 2022년, 전국에 16명의 청년들이 매주 열리는 ‘연구회’와 격월로 ‘세미나’와 방학 중 ‘배움 여행’ 등의 과정을 수료하게 된다. 연관되어 네팔과 미얀마 등 연대한 국제교류와 모금 활동 등 선택과목으로 실제 활동도 이어졌다. 그 안에 생각 이상의 가슴 절절한 사례도 많았다. 이번 5기도 1년여의 과정을 마쳤다. 이 모든 청소년활동을 행하는 길 위에 선 ‘청년들’을 지지하고 응원하며 함께 하면서 바탕이 되는 지역에 어른들이 있다. 바로 오늘 모인 이사회다. 길청의 예산과 활동 이야기를 하면 믿지 않는 사람들이 있더라. 그런데 사실인걸? 1년여 계획했던 예산은 100% 이상 모금되어 활동이 이루어졌고 길청을 수료한 청년 한 분은 정읍에 달.. 2022. 12. 20.
꿈청지기 일일찻집 후, 사회에서의 인간관계?? 달그락에 자원활동가 그룹 중 하나인 꿈청지기의 최정님 회장님. 안지 10년도 훨씬 넘는다. 내 신뢰하는 분. 달그락 시작하면서 조직된 꿈청지기 모임에서 여러 일들을 주도적으로 하고 계시는 분. 오늘 꿈청지기 샘들 주관하에 코로나를 넘어 일일찻집을 잘 마쳤다. 대추생강청, 레몬청 등 이분들이 만든 청이 모두 팔렸다. 자비 모아서 청소년 자치활동 지원하는 멋진 분들. 상훈이는 서울에서 연차 쓰고 꿈청지기 샘들과 함께 봉사하다가 오후에 올라갔다. 오전에 서천에서 청소년센터 운영회의 했다. 회의 마치고 달그락 일일찻집 와서 수다 떨었다. 이 바닥 후배인 신현일 관장을 만난 지도 벌써 20년이 넘는 것 같아. 나무늘보라는 별명처럼 옆에 폭탄(?)이 떨어져도 허허 웃는 친구. 이 마음이 얼마나 부러웠던지 몰라. 허.. 2022. 12. 2.
100년만에 달그락 회식 어제 늦은 밤 100년 만에 회식. 두 달여 일요일마다 버니와 대화 나눈 병옥이도 퇴근 후 합류했다. 달그락 첫 회 실무로 1년여 활동하고 독일 유학 다녀온 병옥. 목소리 크신 상조회장(?)님 주관하에 두어 곳에서 술을 마셨고 별의별 이야기 다 나왔다. 샘들과 속 깊은 이야기 많이 나누는데 어쩌다 갖는 술자리에서 또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다. 수년 전 지선이는 겸임으로 있는 대학의 학생이었다. 같은 동네에 살아서 월요일 아침에 태워서 학교에 함께 갔던 친구였는데, 이 친구 남자 친구가 이번에 인턴으로 달그락에 입사했다. 수년 전 이야기 나누는데 이 친구 학생회장 하면서 활동했던 과정 등 숨겨졌던 재미난 이야기가 많았다. 나이 먹으면서 내 정신 연령에 딱 맞는 친구들하고 어울려야겠다는 생각이 더 많.. 2022. 10. 27.
토요일 달그락에서 나는? 청소년을 만나면 기분이 좋다. 가끔 이들이 취하는 행동을 보면 설렘도 인다. 변태(?)라서 그러는 게 아니다. 그들의 밝은 웃음을 보면 행복해진다. 왠지 모르겠다. 어르신들의 밝은 모습 봐도 좋지만, 청소년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면 또 다른 감동이 있다. 아는 사람들만 아는 가슴 안에 어떤 감정이다. 청소년활동 끝까지 붙잡고 있는 이유인지도 모른다. 아침에 중학교에 임원 학생들 50여 명을 만났다. 3시간여 어떻게 갔는지 모르겠다. 시민 됨, 시민성, 참여, 자치와 학교에서 주체로서 참여하는 방법, 학생 자치의 문제와 해결점 나누었다. 토요일 오전 잠자는 시간인데도 나와서 초집중하는 청소년들. 자신들의 학교 내 임원으로서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모습이 너무 좋았다. 학생 자치를 주제로 6개의 요리를 만들었다.. 2022. 10. 22.
모든 게 좋았더라 모든 게 좋았습니다. 하늘과 바람이 좋았고, 군산의 역사는 그 자체만으로 소중했습니다. 땀 흘리며 열정을 다해 가이드 해 주신 이사장님의 따뜻한 가슴이 좋았고, 이사님들의 그 귀한 이야기와 선한 관점에 고마웠습니다. 개천절 휴일을 맞아 길위의청년학교(이하 길청) 이사회에서 군산에 탁류길을 걸었습니다. 시간 되시는 분들 중 여덟 분이 참여했습니다. 참여하시는 모든 분이 군산 역사와 문화에 대해 다양한 관점의 지식이 있어서 이야기도 풍성했고 생각할 점도 많았습니다. 탁류길 이후 단톡방 사진 올라오는 것을 보는 것만으로 기분이 좋아집니다. 평생 학교에서 아이들 교육하시고 몇 년 전 정년퇴직하신 장 이사님. 퇴직 후에서 섬에 들어가셔서 아이들 교육하고 봉사하시며 꾸준히 지역 활동하시는 이사님입니다. 식사 말미에.. 2022. 10.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