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위원회24 달그락 청소년위원회, 비영리기관의 통합적 운영, 그 바탕 “위원으로 해야 할 역할은 모임 할 때 그 자리를 지켜 주는 거예요. 그것만으로도 큰 힘이 된다는 것을 알았어요. 그 안에서 역할도 모색하고 깊은 관계도 만들어집니다.” 초대 위원장이었던 길청 이사장님 이야기다. 당시 청소년위원장 임기 마치면서 위원회 활성화를 위해서 워크숍 준비하며 다양한 논의 이어질 때다. 위원회의 역할에 대해서 나눌 때였다. 위원장님의 이 말이 아직도 가슴에 남아 있다. 최 원장님이 개인 사정 때문에 몇 차례 못 오시다가 오늘 오셨다. 반가웠다. “자주 못 나와서 미안했어요. 도움이 되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것 같아서요. 그런데 오늘 오면서 생각해 봤는데 어떤 큰일을 하지 않아도 좋은 사람들 만나는 모임으로 여기니 마음이 편해졌어요.”라며 환하게 웃었다. 원장님과는 신앙적인 이야.. 2025. 2. 6. 작년과 똑같은 옷을 입고, 똑 같은 위원회를 한 날. 매일이 복날이다. 지난해 오늘과 이번 해 오늘, 똑같은 옷을 입었고, 똑같은 모임을 했다. 페북에서 알려 준 지난해 오늘 나는 장소만 다른 곳에서 열린 달그락에 청소년위원회에 참여하고 있었고, 오늘은 달그락에서 위원회에 함께 했다. 똑같은 옷을 입고 있었다. 일 년간 위원회 활동 계획을 했고 삶을 나누는 진솔한 모임. 2월까지 조직 정비하기로 했고, 3월에 워크숍을 시작으로 책 모임과 달그락 프로젝트 지원, 미얀마 청소년들과의 교류 활동까지 청소년 활동 지원하게 된다. 책 모임은 김 부위원장님이 유명 작가들 초대해서 진행하던 활동의 연장으로 확장하기로 했다. 황 위원님은 여러 단체의 장으로 치과도 운영하시면서 다양한 시민사회 활동 참여하는 어른이다. 청소년위원분들이 지역 후배들임에도 시간 날 때마다 들러서 진솔한 이야.. 2025. 1. 18. 매달 기대되는 모임, 청소년위원회 기대되는 모임이 있다. 매달 모이는 사람들인데도 또 보고 싶은 모임. 청소년자치연구소와 달그락달그락에는 여러 위원회가 있다. 그 중 ‘청소년위원회’는 달그락이 시작될 때 가장 먼저 만들어진 위원회다. 이곳에서 길위의청년학교 이사회가 시작되었고, 미디어위원회도 만들어 지는 등 참여 수준 높은 시민들이 지역 청소년을 위해 자기 전문성과 연결된 여러 모임을 자연스럽게 만들어 냈다. 위원회 시작 전 김 위원님이 요즘 진행하고 있는 책 모임에 초대한 작가의 단편소설을 요약해서 나누어 주셨다. 그 짧은 대화체 글에 생각이 많아졌다. 남 위원장님 주제로 곧 있을 꿈청지기 일일찻집 티켓 판매, 미얀마 청년들과 하는 짧은 워크숍, 10주년 기념행사에 감사패 수상자 선정, 그리고 매달 보내는 웹 소식지에 편지까지 여러 .. 2024. 9. 22. 이해관계가 비전인 사람들, 그 안에서 살아 가는 힘도 얻고... 정읍의 병원장, 기자, 교사 퇴직 후 지역 활동하시는 선생님, 전주를 거점으로 세무 회사에서 일하시는 분, 군산에 병원장과 나. 정읍에서 만나서 저녁 식사하고 차 마시면서 3시간여를 쉬지 않고 대화했다. 그래도 할 이야기가 너무 많은 분들이다. 오며 가며 이사장님과 2시간여를 티키타카 쉬지 않고 대화했다. 10년을 그렇게 자주 만났는데도 길청 이사장님과는 아직도 할 이야기가 많고 함께 할 일도 많다. 비전이 같아서다. 친구나 연인도 아닌데 어떻게 그렇게 많은 이야기를 쉬지 않고 할 수 있냐고 묻는다. 모르겠다. 내가 만나는 사람들의 상당수는 이런 분들이다. 어떤 이해관계로 만나거나 정치적 관계로 누구를 위한 수단으로 만나지 않는다. 돈을 주고 고용하거나 고용 당하는 관계도 아니다. 우리 삶에 조금은 .. 2024. 8. 23. 한치 앞도 못 보는 나를 이끌고 가는 비전을 함께 만드는 사람들 “달그락하면 떠오르는 가치와 이에 따른 활동은 무엇인가요?” “위원님이 생각하는 달그락의 의미는 무엇이고, 달그락 활동에 꾸준히 참여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 “앞으로도 꾸준히 참여하면서 달그락의 구성원들과 함께 지역사회에서 이루고자 하는 어떤 ‘상’ 또는 ‘모습’이 있을까요?” 새로운 10년에 대한 비전을 구상 중이다. 청소년, 청년, 실무진, 위원, 이사 등 모든 분들과 논의를 시작했다. 최근에는 위원회 할 때마다 안건으로 올리고 상의 중이다. 이미 청소년들과 실무진은 두 달이 넘는 시간 동안 계속해서 토론하며 새로운 5년, 10년의 비전을 나누고 있다. 오늘 마지막 일정은 벨톤보청기에서 진행된 청소년위원회. 벨톤보청기의 최 대표님이 올해 신입 위원을 수락해 주셨고, 오늘 벨톤에서 위원분들 환대.. 2024. 7. 19. 청소년위원회 5월 정기회의; 꿈을 현실로 지금 이 순간을 살아 가는 시민들 미얀마 청소년, 청년 대상의 멘토로 위원회 분들이 참여했다. 이번 해부터 Youth S.D_Maker (달그락 국제개발 활동)에 참여하는 미얀마 청소년, 청년들 대상으로 청소년자치연구소 위원회에서 개별 멘토로 지원해 주기로 했다. 오늘 청소년위원 분들과 줌(zoom)으로 처음 만났다. 지난달 오리엔테이션 마치고, ‘미얀마 삶을 위한 아카데미’도 시작되었다. 한국에 길청, 달그락 청소년, 청년들도 연대하면서 사회 문제 고민 나누고 발표도 시작된다. 한국과 미얀마 청소년, 청년들이 연대해서 세팀이 조직되어 사회참여 활동이 진행된다. 오늘 저녁 의사회관에서 달그락 청소년위원회 위원들은 따로 시간을 내어 미얀마 청소년, 청년들과 첫 만남을 가진 것. 미얀마 청소년, 청년들에게 한 분의 좋은 선생님이 연결된 .. 2024. 5. 15. 새롭게 달그락에 함께 하는 위원님들 돌아 보다가 알았다. 그 관계 모두가 기적이었다. 지인이 몸이 안 좋아 병원에 다녔는데 훌륭한 의사를 만났다면서 나와 성향과 생각이 비슷한 것 같다며 병원장님을 소개해 줬다. 10년 전이다. 이후 이 원장님은 달그락과 길청에 위원장과 이사장으로서 10년 동안 삶의 이야기 나눌 수 있는 가장 가까운 동지가 되었다. 학교사회사업을 공부하며 최선을 다한 선생님이 계셨다. 오 센터장님과는 대학원에서도 공부도 같이했다고. 교육청에서 교육복지 담당자로 일하셨다. 그때 알게 되어 지역 활동도 같이 한 분이다. 대화 중 남편분이 좋은 분이라고 했었다. 이후 후원자가 되어 주셨고 연구소 위원회에도 잠시 참가했다. 최근 연구소에 청소년위원장으로 이번 해 선출되신 남 위원장님이 존경하는 형이라면서 위원 추천을 해 했다. 교육청에 선생님 남편으로 지역 금융회사에 상무셨다... 2024. 5. 2. 달그락 4대 청소년위원장 선임과 목적? 달그락 청소년위원회 4대 위원장 추대와 관련해서 1대부터 3대 위원장님 모여서 식사했다. 2015년 초대 위원장으로 수고해 주신 이강휴 원장님, 2대 김선녀 위원장님, 현재 3대 김효주 위원장님까지 물심양면 지역 청소년을 위해서 최선을 다한 분들이다. 공교롭게 1, 2대 두 분 위원장님은 집이 전주다. 위원장 임기 마쳐도 위원으로 매달 열리는 위원회에 거의 빠지지 않고 참여하는 분들이다. 4대 위원장으로 추대된 남기환 대표님은 사업을 하는 분이다. 바쁜 가운데에도 지역 청소년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 보겠다고 하셨다. 지역사회 참여 수준이 높은 분들이다. 이런 시민들의 힘으로 청소년연구소(달그락)와 길청이 운영된다. 사람들이 모이는 이유가 있다. 선거하면 지지자들이 모이고, 종교단체에는 종교를 가진 사람들이.. 2024. 2. 5.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