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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43

상 받았습니다. 와우^^, 길청 임원이사회 중 상품권 뺏는 거 아님? 김 대표님께 상 받았다. 개인 돈으로 상을 마련해 오는 단체(?) 대표라니. 최근 몇 달간 양(?)김 대표님과 지역 청년정책 제안그룹 만들게 되었다. 이름을 선정했는데 내가 제안한 게 단톡방에서 진행된 투표로 당선되었다고. 아무 생각 없었는데 길청 임원이사회 중 선정된 상이라면서 상품권을 내민 것. 어허... 이거 참.. ㅎㅎㅎ 지역에 신생 청년단체가 만들어지고 있다. 공동대표와 임원으로 너무 멋진 분들이 함께하면서 앞으로 이 단체 100년은 살아 움직일 것이라고 믿는다. 점심에 길위의청년학교 임원이사회 함께 했다. 10월 땡스기버데이부터 외국(?) 청년과의 교류지원, 길청 청년들의 워크숍 등 주요한 이야기 나누었다. 최 부이사장님께서는 오늘 임원이사회 참여하고자 연구원에 월차를 .. 2023. 9. 8.
뜻이 있는 공동체가 만들어질 때 사람을 만난다는 것. 그것도 뜻과 이상을 나누면서 또 다른 희망을 함께 꿈꾸며 실천해 나가는 사람들과 작은 공동체를 만들어 간다는 것. 그 자체만으로 얼마나 멋진 일인지. 오늘도 그랬다. 친한 마을 후배(?)들 두 친구와 대화하다가 초기 모임을 시작했다지만 실은 이미 참여한 청년(중장년 포함)분들 모두의 가슴에 지역 청소년, 청년에 대해 고민하며 어떤 갈증이 오랜 시간 있었다. 두 명이 모였고 네 명, 8명, 10명이 모여서 운영진이 구성되어 참여한 모든 이들의 ‘뜻’ 가운데 구체적인 ‘전략’이 만들어졌다. 네트워크 운영진 모두가 경쾌하고 참여 수준이 매우 높다. 일요일에도 모임 하자며 무언가 만들어 가려는 이들이 있다는 것은 지역의 복이다. 기대하시라. 지역 청년정책의 새로운 그림이 그려질 것이다. 특.. 2023. 8. 31.
[미래] 지역이 청년에게 안정성을 보장한다면 최근 4년간 의대 정시전형 합격자 중 고3 합격생은 대략 21% 정도였고, 재수 42%, 3수 이상은 30%가 넘는 비율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에서 입시 공부 제일 잘한다는 청소년이 몰리는 의대 입학에서 70% 넘는 학생들이 재수 이상을 해야 합격한다는 뜻이다. 공부 잘하는 학생이 모두 의대만 가느냐며 비판하는 이들이 의외로 많다. 웃기는 소리다. 혁신적인 정책이 시행되지 않는 한 공부 잘하는 학생들 의대 가려고 할 것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의사라는 직업이 생명 살리는 일이니, 의미나 가치는 그 어떤 일에 비할 바 아니다. 사회에서 위치 또한 존경까지는 아니어도 의사라고 하면 타 직업에 비해 인정하는 편이고, 연봉으로 치면 대기업보다도 훨씬 좋다. 거기에 자신이 원하는 한 퇴직이 없는 몇 안 되는 전문직.. 2023. 6. 14.
청년이 꿈을 꾸고 이상을 노래 하면... 선한 뜻을 가지고 사람들이 모인다는 것. 그 자체만으로 복이다. 그 중심에 청년이 모인다는 것은 완전 복이다. 하늘에 있는 이상과 뜻과 철학을 땅으로 가져와 청년들의 고민을 모아내고 그 이상을 삶의 현장에서 실현하기 위해서 시작된 청년 모임. 3명이 대화했고 오늘 6명이 되었다. 다음 모임에는 12명이 된다. 조만간 본격적으로 지역의 청년정책과 함께 청소년, 청년이 살기 좋은 사회에 대한 본질적인 논의가 있을 것이다. 지역 연구와 탐색, 공부 등이 이어지고 실천도 이어질 것이다. 사회가 긍정적으로 변한다는 것, 청소년, 청년이 살기 좋은 사회로 변화한다는 것의 핵심은 그 중심에 당사자인 청소년과 청년이 바로 선다는 것을 뜻한다. 그 이상 무엇이 있을까? 결국 청년이 꿈꾸는 사회는 행정가도 정치가도 아닌 .. 2023. 5. 24.
길위의청년학교 연말 이사회, 이상을 붙잡고 함께 하는 사람들? 이번 해 길위의청년학교(이하 길청) 마지막 이사회 참여했다. 길청 2022년, 전국에 16명의 청년들이 매주 열리는 ‘연구회’와 격월로 ‘세미나’와 방학 중 ‘배움 여행’ 등의 과정을 수료하게 된다. 연관되어 네팔과 미얀마 등 연대한 국제교류와 모금 활동 등 선택과목으로 실제 활동도 이어졌다. 그 안에 생각 이상의 가슴 절절한 사례도 많았다. 이번 5기도 1년여의 과정을 마쳤다. 이 모든 청소년활동을 행하는 길 위에 선 ‘청년들’을 지지하고 응원하며 함께 하면서 바탕이 되는 지역에 어른들이 있다. 바로 오늘 모인 이사회다. 길청의 예산과 활동 이야기를 하면 믿지 않는 사람들이 있더라. 그런데 사실인걸? 1년여 계획했던 예산은 100% 이상 모금되어 활동이 이루어졌고 길청을 수료한 청년 한 분은 정읍에 달.. 2022. 12. 20.
군산의 인구 증가 방법 (下) 몇 년 전 한 온라인커뮤니티에 '서울 초등학생이 그린 한반도.jpg'라는 제목으로 그림이 한 장 올라왔다. 한반도에 서울만 섬처럼 부각 되어 있고 나머지 지역은 시골로 표현된 그림. 이 초등학생의 그림이 신문에 보도되기까지 했다. 어린이가 생각하는 우리나라는 서울 이외에 존재하지 않았다. 댓글도 기사 내용도 당연한 듯한 이야기가 지배적이었다. 지방에 사는 상당수의 청소년이 10대 이후에 고향을 떠나려고 하는데 이러한 문화가 당연하다고 여기는 모습이었다. 수도권에서 살 때 행복하다면 우리는 모두 서울로 상경해야 옳다. 서울이나 인근 수도권 도시에서 살면 행복할 진데 왜 군산과 같은 작은 지방 도시에서 살면서 불행해야 하나? 서울을 제외하고 모든 지역은 없어져도 큰 문제가 없을 터. 그렇다면 서울에 살면 무.. 2022. 12. 7.
지역 경제 및 상권활성화 포럼을 하는 이유? 청소년이 지역에서 떠나는 이유? 청년이 떠나면 지역을 다시 찾지 않는 이유? 여러 이유를 댈 수 있습니다. 지방에 없는 직종이나 기업이 타지에 있다는 것? 다만 지역에는 무조건 좋은 직장이 없다고 하는데 이는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대답입니다. 서울에 올라가기만 하면 좋은(?) 직장을 얻을 수 있습니까? 경쟁은 비슷하거나 더 심합니다. 지방이나 서울이나 대기업이나 공사 등 좋은 직장은 치열한 경쟁을 뚫어야 가능한 일입니다. 모든 선택지는 자기 역량과 전문성에 기반합니다. 또 한가지는 지역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입니다. 지역사회라는 정의를 내리려면 땅과 사람만 있어서는 안 됩니다. 지역이라는 공간에는 사람들의 ‘심리적 유대감’과 ‘애착심’이 살아 있어야 지역(community)이라는 공동체가 만들어집니다. 심.. 2022. 11. 18.
중년과 청년의 같지만 다른 점, 인생여로 중 이 그림은 이 제목이다. 전체적으로 색이 어둡다. 폭풍에 쪼개진 나무가 보이고 곧 폭포 아래로 떨어질 기세다. 불어난 강물이 거친 소용돌이와 물보라를 일으키고 있다. 어두운 협곡을 남자는 작은 배 한가운데에서 너무 간절히 누군가에게 기도하는 것처럼 보인다. 수호천사(신?)는 그의 등 뒤에 높은 곳에서 여전히 그에게 눈을 떼지 못하고 내려다보고 있다. 두 번째 그림 제목은 이다. 청(소)년의 그 찬란한 시기, 역시나 밝고 환하다. 하늘은 파란데 맑고 그 뒤 어디쯤 아름다운 성이 있다. 청년은 그 성을 바라보면서 손을 뻗고 있다. 바로 뒤에서 있는 수호천사는 보질 못한다. 토마스 콜의 라는 총 4편으로 구성된 그림 중 ‘청춘’과 ‘성년’의 그림이다. 책 읽다가 알게 되어 인터넷 찾으니 나온 그림. 그제 밤에.. 2022. 10.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