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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43

미얀마 청년들과 함께, S.D_Maker 첫발 “미얀마 청년, 청소년분들 너무 반갑습니다. 무언가 함께 연대하고 함께 해야 했는데 하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오늘 이사장님 인사말이다. 같은 마음이어서 혼자서 괜히 울컥했다. 미얀마의 청년들과 Youth S.D_Maker 오티했다. 국내에서는 길위의청년학교에서 몇몇 청년과 달그락 청소년, 장수 청소년들이 함께했다. 사회의 문제를 발견 토론하고, 문제해결을 위한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이를 위해서 미얀마와 한국 청년들이 연대하여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한 활동을 이어간다. 미얀마 청년들 한국만을 잘 한다. 강성헌 대표님의 공이다. 미얀마 등 외국 청소년, 청년들을 위해서 봉사하며 한국어를 가르친다. 이 분의 신념과 열정으로 외국의 많은 청소년, 청년들이 한국말을 배우고 있다. 순수한 친구들이었다. 함께한 것.. 2022. 3. 17.
청년에게 안정성은 무엇일까? 최근 연구과제 때문에 지역에서 창업한 청년들과 인터뷰할 기회가 있었다. 지역 떠나지 않고 군산에 살아야 할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었다.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는데 그 중 직장이 있고 고향에 대한 안정감이 크게 작용했다는 말이 남는다. 결국 삶에 대한 안정성이 요체였다. 청년들이 지역을 떠나는 이유를 직장 때문이라고 설명하는 이들이 많다. 지역에는 좋은 직장이 없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서울에 가면 좋은 직장이 있을까? 그 곳에서도 안정적이고 고소득 직장은 치열한 경쟁을 뚫어야 가능하다. 무조건 서울로 올라간다고 해서 노력 없는 좋은 직장은 존재 하지 않는다. 직장 측면에서도 서울이 마냥 좋은 게 아니라는 이야기다. 취업에 있어서 중견기업, 대기업의 정규직 또는 공무원이나 공사 직원 되면 갖는 안정성도.. 2021. 12. 2.
청년들이 지역을 떠나지 말아야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지역 인구가 감소되니 청년들은 지역에서 살아야 한다는 말을 하는 정치인이나 행정 관료들 가끔씩 본다. 이 말을 듣는 어떤 이는 헛소리라고 하고, 어떤 이는 그 말이 맞다고 하는데, 또 어떤 이들은 네 자식이나 지역에 살게 하라고 비난하는 이들도 있다. 청년들이 지역에서 살아야 할 이유와 명분이 없으면 떠나도 된다. 문제는 서울이나 경기 광역권에 들어간다 해도 지역에서 사는 삶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모르겠고 통계를 보더라도 상경한 청년들의 행복지수는 계속해서 낮아지는 것을 본다. 그렇다고 해도 무조건 지역에서 살아야 한다는 주장도 틀렸다. 더불어 지방소도시나 마을에 부모들 상당수는 자녀들이 19살 이후에 자신의 지역에서 떠나기를 바란다. 그냥 무조건이다. 선거 때마다 나오는 정책들도 입시성적 높여서 서울권.. 2021. 11. 13.
아빠의 힘 두 아이가 있다. 아이들에게 스무 살이 되면 집 나가서 살라고 했다. 잃어버릴 것 같아서 가끔 중얼거리듯 반복해서 이야기한다. 대학을 가든지 취업을 하든지 자유다. 혹여 스무 살이 되었을 때 나와 같은 지역에서 산다면 함께 지낼 수 있지만 일단 독립이 우선이라고 했다. 대학을 다른 지역으로 간다고 하면 학자금은 대출받아서 알아서 갚으라고 할 것이고, 공부는 해야 하니 아이들 생활비 정도는 어떻게든 마련해 볼 작정이다. 청소년진로 전문가 아니더라도 우리는 모두 안다. 부모가 자식에게 해 줄 수 있는 일 중 최우선은 내가 없어도 독립하여 건강하게 살아가도록 돕는 일이다. 부자여서 평생토록 아이들 먹여 살릴 수 있다면 그것도 하나의 방법이지만 그럴만한 돈도 건강도 없다. 설사 부모의 경제적 여유가 된다고 해도.. 2021. 10. 6.
꿈청, 길청, 청소년, 청년 내 사랑하는 청청청 추석 맞아서 꿈청지기 선생님들이 작은 선물과 함께 개별적으로 응원의 메시지를 적은 편지를 연구소 선생님들 모두에게 보내 주셨다. 멀리서 일하는 상훈이까지 선물을 함께 해서 보내 주었는데... 열어 보고는 가슴이 너무 따뜻해 졌다. 연구소에서는 다양하게 활동하는 분들이 많이 계시는 그 중 자원 활동하는 꿈청지기 선생님들이 계신다. 멘토링 활동도 지원해 주셨고, 달그락 공간도 순번 정해서 운영에 참여해 주신다. 매해 몇 차례씩 일일찻집 열어서 수익금을 내고 청소년들 자치활동 기금으로 지원해 주셨다. 모두가 몸과 마음이 움직이지 않으면 안 되는 귀한 활동이다. 코로나19 이후에 사람들을 많이 모아서 하는 활동이 어려움을 겪었다. 꿈청 선생님들 대부분이 주부님들이셔서 활동에 더 많은 제약을 받았던 것으로 이해된.. 2021. 9. 19.
90년대 생의 공정: 밥그릇 싸움을 개척하는 단어 90년대생의 선택적 공정. 그들에게 공정은 밥그릇 싸움을 개척하는 단어? 90연대생 세대가 세계평화, 환경, 동물권이나 외국인 노동자, 비정규직 처우, 성소수자 등을 위해 공정과 정의를 외치는 경우를 찾기 어렵다. "자신(들)의 이익을 찾는 과정에서 설득력을 높이기 위해 가치중립적이거나, 더 가치를 품은 듯한 단어로 찾아내 '공정'이란 말이라고 생각한다. 실은 '내 이익을 챙겨 달라, 내가 노력했으니 그 대가를 받고 싶다'고 말하고 싶은 것이다. ", "(90년대생은) 사회적 약자들을 상대할 때도 평소에는 '오케이, 그런 알아서 하세요'라는 정도로 나이스하게 대한다. 그들이 내걸 뺏지는 않았으니까. 그런데 자기 파이를 잃게 되면 불같이 화를 낸다. 공정이란 프레임을 가져와서 밥그릇 싸움을 개척하는 것이라.. 2021. 6. 15.
S.D-Maker (3). 국제 교류 활동: 함께 아프지 말고 버티며 살기! Youth Social Development - Maker 이번 교류활동에 청년들의 발표 주제는 환경문제에 집중됐다. 아스타 청년은 네팔에 3P를 중심으로 세 가지 문제를 지적했다. poverty, poor natural resource management, Planning less settlement (unplanned urbanization). 네팔의 일 년 평균 연봉이 240불 내외의 사람들이 상당수인 가난과 자연자원 관리는 열악하고, 도시계획 없이 만들어지는 도시화 문제들이다. 가장 큰 문제를 depending to much on foreign aid라고 했다. 대외 원조에 따라서 흔들리는 사회, 국제 NGO나 지원 국가에 의존하는 모습들이 너무나 크고 이들이 지원하는 것을 기다리는 사람들도 많다.. 2021. 5. 30.
Youth S.D Maker 운동 시작: 청(소)년 국제교류 지난 4월 20일 Youth SD-Maker 활동이 드디어 시작되었다. 네팔 청년들과 길 위의 청년학교 청년들 소수가 만났다. 앞으로 격주로 만나서 대화하고 지역사회 개발에 대한 부분들 고민 나누기로 했다. 잘 안되는 영어 해 가면서 어설프게 만나지 말자고 했다. 그냥 한국말, 네팔말 하기로 했고, 가난한 나라 부자 나라 이런 관계도 접기로 했고, 누가 무얼 지원하고 지원받는 관계도 아니라고 했다. 청년으로 친구로 세계시민으로 동료로 함께 한다. 사무엘이라는 친구가 통역을 너무 잘 해 주어서 감사함이 크다. 윤종수 대표님이 청소년연구원 활동부터 꾸준히 지원하고 조직한 청소년들이 벌써 청년이 되었고, 지역사회 개발 활동에 함께 참여한다. 이년 전 네팔 갔을 때 만났던 슈레스도 반갑고 아스타도 반갑다. 결국.. 2021. 5.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