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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활동/길위의청년학교

S.D-Maker (3). 국제 교류 활동: 함께 아프지 말고 버티며 살기!

by 달그락달그락 2021. 5. 30.

Youth Social Development - Maker 이번 교류활동에 청년들의 발표 주제는 환경문제에 집중됐다.

 

 

아스타 청년은 네팔에 3P를 중심으로 세 가지 문제를 지적했다.

 

poverty, poor natural resource management, Planning less settlement (unplanned urbanization).

 

네팔의 일 년 평균 연봉이 240불 내외의 사람들이 상당수인 가난과 자연자원 관리는 열악하고, 도시계획 없이 만들어지는 도시화 문제들이다.

 

가장 큰 문제를 depending to much on foreign aid라고 했다. 대외 원조에 따라서 흔들리는 사회, 국제 NGO나 지원 국가에 의존하는 모습들이 너무나 크고 이들이 지원하는 것을 기다리는 사람들도 많다.

 

특히 내가 무언가 바꾸고 변화 시켜야 한다는 생각보다는 다른 사람이 해 주지 않아서, 마을 사람이 나에게 지원하지 않고, 정부가 해 주지 않아서라는 핑계를 대는 문제가 가장 크다.

 

한국의 소현 청년은 우리 사회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정부, 기업, 개인의 노력에 대해서 알기 쉽게 설명해 주었다.

 

자원의 무분별한 사용과 환경이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탄소중립에 대한 내용들을 주안점으로 정부의 녹색뉴딜정책, 기업의 ESG경영과 개인의 제로웨스트와 어택까지 현재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이야기 나누었다.

 

네팔은 자연환경이 너무 아름다운 곳이다. 다만 생계문제가 심각한 관계로 환경에 대해서 집중할 만한 여력이 없다. 우리도 불과 몇 십 년 전에는 그랬다. 밥 먹고 살기 어려운데 환경이 무슨 말이냐는?

 

다만 환경문제가 시간이 조금만 지나면 먹고사는 문제 이상의 생명과 결부된 문제라는 것을 몸으로 알게 됐다. 코로나19도 본질은 환경문제다.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실제 문제에 대해서 자세히 알려 주어야 한다고 했다.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는 관점이 아닌 내가 행할 수 있는 활동에 대해, 그 문제를 직면할 수 있도록 많은 이들에게 알려 주어야 한다. 문제 해결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말이다.

 

그 방법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첫째, 페이스북, 인스타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적극 문제를 안내하고 소통하고 홍보

 

둘째, 다양한 공간에 직접 찾아가서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교육도 하는 방법으로, 현지 마을에 가서 당사자들에게 직접적으로 안내

 

셋째, 그룹을 만들어 몇 명이라도 조직을 해서 그 곳에서 게임 같은 것을 한다고 했는데 이 부분은 이해가 어려웠다. 조직 중심의 활동인 듯.

 

니키타는 특별히 청년들 중심으로 활동하고 연대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었으면 했다. 청년들의 모임이나 그룹이 만들어져 자연환경 보호나 청소 등 그들이 어느 곳에서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일을 만들면 행동이 빠르게 나타날 수 있다고 했다.

 

또한 사회개발 활동과 같이 조직하고 프로그램 할 수 있도록 청년들에게 교육과 트레이닝 할 수 있도록 해 주어야 한다. 실제 교육과 훈련이 필요한 지점이다.

 

슈레스는 어른들이 알려 주어야 하는데 함께 일하면서 알려 주어야 한다고.

 

오늘 저녁 일정 마지막은 본 SD. Maker 활동으로 청소년, 청년 국제교류 활동이다. 벌써 3회째다.

 

네팔은 현재 락다운이다. 차도 통제되고 있고 사람도 나갈 수 없을 정도로 완전히 막혔다. 하루에 8, 9천명이 코로나19에 걸리고 2, 3백여 명이 사망한다. 윤목사님께서 네팔에 목회자들 사망 숫자가 늘어난다고 했다. 한국인 선교사님들 중 산소호흡 하는 분들도 계시고.

 

청년들과 함께 서로 아프지 말자고 했다. 언제까지일지 모르지만 락다운 풀리기 전까지는 실제 현장 활동은 유보될 것 같고 청년들과 더 깊은 활동과 고민들을 나누어야 겠다.

 

박 소장님 등 국제교류 전문가 분들도 초청하고 대화하고 이야기 나누고자 한다. 청소년, 청년들의 참여를 통해 잘 정리된 내용들에 의해 오랜 시간 활동하고 변화를 추동할 수 있는 계획이 만들어질 거다. 잘 될 거다. 정말 잘.

 

네팔 청년들 힘내길!! 한국청년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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