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교류8 미얀마 청년들과의 사회참여 활동 & 삶을 위한 아카데미 미얀마 청소년, 청년들을 만났다. 이번 해 1년여 함께 할 10대 후반부터 20대 초반까지의 청(소)년들. 한국어를 독학해서 번역도 하고, 한국말을 교육하는 청년들도 있다. 고교에 중퇴하고도 공부를 계속 이어 가는 청소년, 대학에 다니고 공부하면서 또 다른 꿈을 꾸는 청년도 있다. 새 얼굴을 보니 설렌다. 이번 해도 ‘길위의청년학교’에서는 사회참여를 통한 긍정적 변화를 위한 활동을 이어간다. 미얀마 청(소)년들이 바라보는 문제, 한국 청(소)년들이 바라보는 우리 사회 문제를 가지고 와서 발표하고 토론한 후,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실행한다. 그 과정에서 지난해 처음 시도된 미얀만 청년을 위한 ‘삶을 위한 아카데미’가 달그락에 여러 위원회에 전문가분들이 커리큘럼을 작업해서 강의도 하고 .. 2023. 5. 17. 네팔과 군산 그리고 청소년, 청년들... 새해다. 네팔에 홀리차일드스쿨에 샤이 교장 선생님 그리고 최헌규 목사님이 군산에 오셨다. 고은영 장로님은 최 목사님의 먼 친척이라는 것도 알았다. 세상이 참 좁다. 부여에 있다가 좋은 분들 뵙기 위해서 정신없이 군산으로 넘어왔다. 수년 전 들꽃에 김현수 이사장님 소개와 네팔의 윤 목사님 통해 알게 된 네팔 바글롱에서 치열하게 활동하는 샤이 교장 선생님. 지역에 어려운 아이들을 위한 학교를 세웠고 교육해 왔다. 이후 학교 건물의 노후화로 어려움을 겪었는데, 김 이사장님과 몇 분 뜻 있는 분들의 힘으로 와플이라는 국제법인 만들어 진 후 전폭적인 지원과 로터리클럽의 지원 등 많은 분들의 협력으로 학교를 새롭게 지을 수 있었다. 코로나19 등 어려움이 있어도 최선을 다해서 학교 운영을 하고 계시는 샤이 교장 선생님. 지.. 2023. 1. 23. 미얀만 청소년, 청년들과의 연대, 그리고 사회개발과 변화; Youth S.D Maker 최종 보고회 가슴이 따뜻하고 뜨거워져. 미얀마 청소년, 청년 그리고 한국의 청소년, 청년들이 1년여간 함께 한 기적을 만났다. 미얀마의 군부 쿠데타 상황에서도 한국문화가 좋아서 강 대표님을 통해서 꾸준히 한국어를 배우고, 길위의청년학교와 달그락 연결되면서 한국의 청년들과 함께 공동으로 진행한 프로젝트. 오늘 최종 발표회 했다. 그들이 만든 짧은 영상과 발표한 PT에 그 순간의 역사와 삶에 뭉클했다. 유기견보호소에 한 분이 헌신하면서 수많은 개를 돌보는 모습을 보고 직접 가서 봉사활동을 하고 그들도 돈을 모아서 모금하고 지원하였다. 더불어 장수와이 이 간사님(길청 멤버다)과 청소년들이 연대하면서 수제청을 직접 만들어 판매한 돈을 모아서 미얀마에 보내고 함께 지원하는 활동을 했다.. Youth love knot라는 프로.. 2022. 12. 17. 미얀마 청소년을 위한 삶을 위한 아카데미, 그 시작에 길위의청년학교에서는 “Youth Social Development Maker”라는 국제교류 활동을 진행합니다. Youth SD Maker는 각 국의 청소년, 청년들이 지역의 정치, 경제, 사회적인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서 함께 하는 연대활동을 의미합니다. 각국에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미얀마, 탄자니아, 네팔 등의 청년, 청소년과 한국의 청년. 청소년이 연대하여 S.D_Maker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본 활동 진행 중에 있는 미얀만의 청년들이 민주화 투쟁으로 인해 2년 넘게 학교를 가지 않고 있습니다. 빈번하게 발생하는 사건사고로 치안은 더 나빠져서 경제활동을 하기도 어렵습니다. 그 가운데에 한국 청년들과 연대하여 사회참여 활동을 지속 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자신들의.. 2022. 9. 19. 버니가 독일에서 왔다. 사람의 인연이란? 버니(베르나네트)가 연구소에 왔다. 연구소와 달그락에서 두어 달 실습과 함께 인턴 생활한다. 독일에서 청소년활동(Youth Work) 전공하고 있는 대학생 청년이다. 저녁 식사 후 촬영한 이 사진 보다가 알았다. 사람의 인연은 사람의 힘으로 만드는 게 아니다. 내가 알지 못하는 그 어떤 힘이 있다고 믿게 된다. 병옥이는 10대 청소년단체 활동하면서 알게 된 아이다. 내 휴대전화에 5천 개가 넘는 연락처 중에 제자라고 쓰여 있는 몇 안 되는 친구다. 친구 맞다. 최근 독일에서 학위 받아 왔다. 벌써 30대 후반이 된다고 했다. 내가 29인데 인석이 30대 후반이라니? 김 교수님은 독일에서 청소년 전공하고 귀국해서 장신대에 자리를 잡았다. 도내에 몇 안 되는 청소년 전공자로 알게 되어서 몇 개 연구도 같이했.. 2022. 9. 13. 행복한 일 아침부터 저녁 6시까지 자원 활동하는 청년과 이번 하계 실습생들 대상으로 청소년활동에 대한 전반적인 강의와 토론 했다. 청소년관, 인권, 청소년활동 및 운동의 개념, 참여, 자치, 진로, 지역사회, 네트워크 등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하루에 마치려고 했다. 활동론에 3/2 정도 진도 나갔다. 7시간 반 정도를 설명했다. 청소년자치연구소 실습 OT만 3일째다. 다음 주부터 본격적으로 실습이 시작된다. 연구소에 오 국장과 선생님들 모두 진심으로 열심이다. 후배들을 잘 지원하는 일이 우리의 비전 중 하나다. 강의 중 대학 졸업반 청년들이 있어서 진로에 대한 고민 나누면서 한마디 했다. “월급 받아서 일하는 게 아닌, 내 돈을 내고서라도 해야 할 일이 있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라고.” 그 사람은 사회적 성공은 .. 2022. 7. 23. 교육받을 권리 vs 놀 권리 YSD_Maker 활동 이어가고 있다. 오늘은 탄자니아와 한국의 두 나라 청년들이 바라보는 사회 문제 이야기 나누었다. 탄 자 이어 청년과 청소년은 교육받을 권리에 관해서 설명했고, 한국 청년들은 청소년의 놀 권리에 대해서 발표했다. 두 가지 주제를 바라보면서 마음이 복잡했다. 탄자니아는 이전보다는 문맹률이 높아졌다고 했다. 교육이 하나의 권리라는 것을 알게 된 사람들이 늘어났지만, 실제 교육 환경은 열악하다. 사회 전체적으로 부정부패가 심각한 문제로 읽힌다. 부족마다 다양한 전통과 관습이 자리 잡고 있는데 특히 여성에 대한 차별이 매우 심각했다. 집안일은 물론 염소를 기르는 등 밖에 대부분의 일도 여성의 몫이다. 교육 또한 여성들이 남성보다 매우 적게 받는다. 중학교, 고등학교 모두 시험에 합격해서 진.. 2022. 4. 23. Youth S.D Maker 운동 시작: 청(소)년 국제교류 지난 4월 20일 Youth SD-Maker 활동이 드디어 시작되었다. 네팔 청년들과 길 위의 청년학교 청년들 소수가 만났다. 앞으로 격주로 만나서 대화하고 지역사회 개발에 대한 부분들 고민 나누기로 했다. 잘 안되는 영어 해 가면서 어설프게 만나지 말자고 했다. 그냥 한국말, 네팔말 하기로 했고, 가난한 나라 부자 나라 이런 관계도 접기로 했고, 누가 무얼 지원하고 지원받는 관계도 아니라고 했다. 청년으로 친구로 세계시민으로 동료로 함께 한다. 사무엘이라는 친구가 통역을 너무 잘 해 주어서 감사함이 크다. 윤종수 대표님이 청소년연구원 활동부터 꾸준히 지원하고 조직한 청소년들이 벌써 청년이 되었고, 지역사회 개발 활동에 함께 참여한다. 이년 전 네팔 갔을 때 만났던 슈레스도 반갑고 아스타도 반갑다. 결국.. 2021. 5.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