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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청소년계 청소년정책 비전선포 : 정책제안집, 방송영상, 보도자료 등 “청소년들이 참여할 권리를 보장하는 정책을 설계하고 지원하고자 ‘범청소년계’는 하나의 마음으로 뭉쳤습니다... 청소년 시민권리 강화, 공정한 성장기회 보장, 위기 사각지대 제로화, 청소년정책의 공공성 강화 등은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서 반드시 실천해야 할 정책임을 다시 한번 천명합니다.” 송병국 위원장이 발표한 청소년정책제안문 중 일부다. 어떤 분은 비장함까지 느껴졌다고 했다. 지난해 5월부터 청소년 분야의 4대 학회와 교수협회의 등 5개의 모든 학계 조직과 청소년수련시설협회, 청소년지도사협회, 한국청소년상담복지센터협회 등 국내의 대부분의 청소년 관련 기관단체가 연합회 있는 9개의 대표적인 연합 조직이 모두 연대했다. 학계와 현장의 전문가들이 거의 모두 모인 조직으로 범청소년계정책제안위원회가 .. 2023. 4. 9.
코로나19와 청소년인권 사각지대 아동, 청소년들을 위한 관련 시설을 차단해 버리는 일은 방역을 넘어 생존권을 위태롭게 하는 일이다. 복지시설, 아동센터, 청소년시설 등 최소한 학교 수준에서라도 문을 열어야 한다. 아직까지 차단한 지역의 기관 시설이 많은데 그 이유(코로나?)를 모르겠다. 행정에서 일방적으로 공문 내려 보내 폐쇄할 일이 아니라는 말이다. 부모가 없는 집에서 라면을 끓여 먹으려다가 일어난 불로 중상을 입은 초등학생 형제가 생사를 넘나 들고 있다. 일주일 전 새벽 2시경에 편의점 찾은 아이들. '아침에 그냥 뭘 조금 먹긴 했는데, 그 뒤로 아무것도 못 먹었어요. 엄마가 아파서 그냥 먹을 거 사가서 먹어야 될 것 같아요'라고 편의점 직원에게 말하며 먹을 것 구입해 간 아이들이 지금 온몸에 화상을 입고 병원에 누워있다... 2023. 4. 9.
삶은 운일까? 아니면... 새벽 글모임 35일째, 처음으로 일어나지 못한 날이다. 피곤해도 어떻게든 얼굴은 비추고 졸든지 했었는데, 오늘은 아예 알람을 꺼 버렸다. 어제 11시 넘어 퇴근했다. 후배들 몇은 그때까지도 퇴근 안 가고 할 일 있다면서 사무실에서 버텼다. 가라고 했는데도 결국 그 시간에 피자 시켜 함께 먹고 나만 나왔다. 이 친구들도 매우 피곤할 터인데. 일주일 내내 피곤함에 절어 있었다. 병원도 다녀왔다. 잠이 얼마나 중요하다는 것을 요즘 들어 더 절실히 알게 됐다. 334 새별 글 모임 30일째 넘어서면서 12시 내외에는 침대에 들어가고 있다. 잠드는 시간을 3시간이나 당겼으니 성공했다. 월요일부터는 더 열심히 루틴을 만들어야겠다. 7시 조금 넘어 눈을 떴고 문 앞에 놓인 신문을 펼쳤다. 신문 앞장에 “사형수로 30.. 2023. 4. 8.
길위의청년학교 국제개발활동 지원을 위한 RONI특별전 4월이 되면서 제주 지인이 선물해 준 동백을 가슴에 달고 다닌다. 아마도 1달여는 계속 달고 다닐 거다. 제주에 가고 싶은 마음 큰 날들이다. 4월은 꽃과 함께 대전에서 전시회도 있다. 공대 교수님이 작가로 변신해서 매년 전시회를 연다. 대전대의 조현숙 교수님. 지난해에도 굿즈 판매금을 길위의청년학교에 후원해 주셨는데, 이번 4월 한 달간 여는 전시에 그림 판매로 인한 수익금 또한 전액을 ‘길위의청년학교’ 국제개발 활동에 후원해 주기로 하셨다. 대덕구 와동 한국수자원공사 본관 1층 전시장에서 'RONI 수자원공사 특별초대전'을 연다. 전시의 부제는 '2023 Youth SD Maker 국제교류 - 미얀마 & 한국 청소년의 사회변화 프로젝트 지원을 위한 전시'다. 청소년의 세계 시민성 함양과 지구 문제 해.. 2023. 4. 8.
길위의청년 3호, 관계의 공간 거울 안에 내 모습을 보는데 너무 웃겨. 나는 가끔 나를 보면 웃겨. 다른 이들도 나를 보고 많이 웃었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항상 품고 살지. 오전에 두 시간이 조금 넘는 시간 동안 강의하고 회의(?)하면서 조금이라도 웃기를 바랐고, 오후에 샘들과 프로그램 회의하면서도 웃기를 바라지. 이 거울 안에 나와 서 있는 나 사이에 소중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그 관계의 공간. 어디나 존재하는 그 공간이 누구에게나 안전했으면 좋겠다. ‘길위의청년학교’ 세 번째 잡지 이 드디어 나왔다. 세 번째 잡지 주제는 ‘관계의 공간’이다. 담당 간사님도 고생했고, 참여하고 인터뷰했던 분들, 글을 투고해 주신 전문가분들, 그리고 지난 한 해 열심히 활동해 왔던 5기 청년들. 갑자기 일 년이 후루룩 지나가는 것 같다. 기분 좋다.. 2023. 4. 7.
사이드 브레이크 같은 사람? “달그락에 친구들 라면 끓여 먹나요?”라는 톡이 왔다. 바로 “넵” 이라고 답해 드렸다. 이 답 한마디에 라면을 바리바리 사 오신 서울 도봉상담복지센터의 김 센터장님과 선생님들. 도봉 사회복지협회의 담당 선생님과 함께 달그락에 오셨다. 김 센터장님은 달그락에도 나에게도 오랜 후원자다. 많은 이야기 나누었다. 두 시간이 조금 안 되는 시간. 시간이 너무 빨랐다. 좋은 사람들을 만나면 기분이 좋다. 시간 가는 줄도 모른다. 서로 경청하고 배우려는 사람들 사이에 있으면 더 그렇다. 오래전이다. 내 첫 차가 상태가 오락가락할 때다. 주인 닮아 피곤하면 그냥 어디에서 뻗는 차. 아파트를 벗어나는데 차가 끙끙댔다. 얘가 왜 이러나 싶었고 액셀을 더 밟았다. 그리고 사이드브레이크를 보았는데 올려져 있었다. 사이드 올.. 2023. 4. 5.
달그락 참여의 시작, 어느 토요일 토요일 오전부터 달그락거리는 달그락. 학기 초여서 초기 조직된 청소년들 대상으로 안내하는 활동이 많았다. 조직 참여의 시작은 충분한 정보제공과 활동의 안내에 있다. 오전에 새롭게 참여한 청소년기자단 50명 가까이 조직되어서 달그락에서 강의했다. 대략 주제가 정도 되겠다. 오전에 만난 청소년들 보면서 기분이 너무 좋았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일이 몇 가지 있다. 그중 강의할 때 살아 있음을 느낄 때 많다. 오늘 기자단 청소년과 군여고 선생님. 짧은 1시간이었지만 초 집중하면서 무언가 서로 교감하며 상대가 쿵쾅거리는 느낌을 받는다. 강의 내용도 중요한데 특히 받아들이면서 교감하는 분들의 눈이 살아 있을 때 다른 차원의 문이 열린다. 아는 사람만 아는 이 느낌 너무 좋다. 기자단 청소년들은 연수 이후 전주에 .. 2023. 4. 2.
334새벽글모임 3기, 첫 리셋데이 ‘334새벽 글모임’ 29일째. 오늘은 ‘리셋데이’로 모였다. 한 달간 참여하면서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서로 이야기 나누는 시간. 몇 차례 빠졌어도 심기일전 다시 리셋해서 앞으로 더 잘해 보자는 날이다. 그동안 모임 시작하면서 스트레칭 간단히 하고 아무 말 하지 않고 글쓰기와 독서 등 개인이 하고 싶은 일에 집중했다. 오늘은 첫날 자기소개 이후 처음으로 모두가 자신의 말을 했다. 새벽에 글쓰기 등 특별한 일을 하지 않아도 일어나는 것에 목적을 두는 분들이 계셨고, 나처럼 너무 늦게 잠이 들어 몸이 안 좋아서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훈련을 하는 분이 있었다. 동병상련. 박사학위 논문을 쓰는 분도 있었고, 아무 책이나 읽는 분, 매일 책 모임에서 글을 올리기 위해서 읽고 쓰는 분, 강의안과 기획서를 작성하.. 2023. 4.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