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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인사] 가장 소중한 존재는 사람들이다. 함께 하는 모든 이들에게 감사하고 또 감사한 이유다. 추석이다!!! 무언가 요청하는 분들이 전화하셔서 먼저 묻는 말이 “바쁘세요?”다. 그럼 나는 “아니요?, 하나도 안 바쁜데요. 그냥 일상을 살고 있어요.”라는 답을 하며 “무슨 일 때문에?” 라고 묻곤 한다. 그런데 요즘은 조금(?) 바쁘다. 일정이 이전보다 조금 더 빼곡해졌다. 달그락과 길청, 새롭게 만들어진 여러 네트워크, 거기에 개인적으로 연구하고 쓰고 말하는 일 때문인지 사람 만나는 일이 더 많아졌다. 이유? 결국 우리 일상의 삶을 잘살아 보고자 하는 활동이다. 일상의 삶을 잘 살아가는데 그 중심에 청소년, 청년들의 삶이 있다. 가능하면 그들도 시민으로서 이 사회에 주인으로 삶을 살기를 바라면서 활동이 이루어진다. 달그락과 길청의 일이다. 추석 명절에 이런 글을 끄적이고 있다는 것도 웃기지만 어찌할 수 없는 게.. 2023. 9. 28.
달그락에서의 사람살이, 관계 군산 달그락과 정읍 달그락, 익산의 다꿈, 세 지역에 ‘청소년자치공간’ 현장 선생님들 익산에 모였다. 박 소장님 발표 듣고 정읍 달그락 운영 및 방향 등에 관해 대화했다. 오후에는 각 담당 선생님 개인별 사업과 향후 주요 활동에 대해서도 대화했다. 몇 달 만에 전북의 현장 선생님들 활동 중 주요한 이야기도 의미 있었지만, 서로가 조금은 더 건강하고, 조금 더 행복하게 활동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 커 보여서 더 좋았다. 우리가 이 땅에서 꿈꾸는 일들, 희망을 품고 삶은 건 일도 사람이 한다. 그 중간에 서 있는 활동가이고 연구자인 선생님들의 삶이 조금 더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늦은 오후 개인 일정 잠시 보고 저녁에는 연구위원회 참여했다. 군산, 익산 청소년실태조사 관련해서 최종 진행에 대해서 결의했다... 2023. 9. 28.
지역에서 청년은 취·창업의 대상일 뿐일까? 청년은 단순히 나이로 규정된 세대일까? 청년 담론은 정치적 논리에서만 충돌할까? 청년의 삶의 질이 좋다는 것은 무엇일까? 청년이 지역을 떠나면 지역사회는 어떻게 될까? 청년은 취·창업의 대상일 뿐일까? 청년 정책에 청년이 참여한다고 하는데, 왜 소수만 집중되고 다수의 청년은 소외될까? 청년은 취창업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 시민으로서 문화, 정치, 경제, 교육, 역사 등 모든 공간에 주체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청소년, 청년과 함께 세대를 넘어 사회통합적인 사회는 어떤 공간일까? 정책 제안 활동할 때 무조건 시의회와 지자체, 중앙정부에 집중해서 제안하고 요구하는 일만 해야 하는가? 현장의 민간에서 청소년, 청년들의 삶을 위해서 우리가 모두 집중해야 할 활동은 무엇일까? 어제 청년정책참여네트워크 첫 포럼 참여.. 2023. 9. 28.
스물세번째 달하 <내가 꿈꾸는 공간이 있다> #달하 전체보기: https://stib.ee/3P39 내가 꿈꾸는 공간이 있다. 스물세 번째 '달하!' stibee.com 최근에 본 . 마지막 장면에서 어린이인 ‘모미’가 무대에서 춤을 춘다. 사회자가 ‘모미’에게 꿈이 뭐냐고 묻자 “저는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고 싶어요”라고 답한다. 외모 때문에 힘겨운 삶을 살면서 주변에 많은 이들이 만들어 가는 끔찍한 삶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드라마였다. ‘모미’의 딸 ‘미모’는 다시 삶을 살아 낼 힘을 얻는데 바로 할머니와 어머니에 대한 사랑을 알았기 때문이다. 상대를 안다는 것은 미움보다는 사랑 할 수 있는 힘이 생기는 과정이다. 모두에게 사랑받고 싶고 만나는 모든 이들을 사랑하는 관계를 꿈꾼다. 사랑하는 모든 이들이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고 사랑하면 좋겠.. 2023. 9. 22.
오글 1기 마지막 모임: 좋은 글을 쓰려면 좋은 삶을 살아야 50일 무조건 하루 글쓰기 , 오늘 밤 10시 마지막 모임 했고 방금 마쳤다. 참여자분들 모두가 매일 글을 쓰면서 좋은 점은 넘쳤다. 1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의 분들, 특히 청소년과 관계된 일을 하는 분들이 대부분이어서인지 공감대도 컸다. 모든 분들의 삶에서 배움도 있었다. 자기 삶을 사적, 공적으로 기록하면서 만들어지는 습관. 참여자들이 글을 읽고 ‘좋아요’ 해 주고 댓글로 응원하면서 공감해 주는 과정까지 모두가 좋았다. 잠시 쉬어 가려고 했는데 모임에 들어오신 분 중 상당수가 바로 이어가자고 하셔서 오글 2기는 소수로 작게 시작하려고 한다. 임원진도 구성해 볼까 고려 중. 이후 릴레이 글쓰기 마라톤도 시작하고, 공저 프로젝트도 곧 시작해야 한다. 청글넷 임원진 분들과 상의할 일이 많다. 집이.. 2023. 9. 20.
군산청년정책참여네트워크 (청참넷) 정책제안 포럼 참여 신청 군산청년정책참여네트워크 (청참넷) 정책제안 포럼 참여 신청 군산에 청년들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 제안하기 위한 네트워크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청년정책참여네트워크’입니다. 청년 정책이 대부분 취업과 창업에 집중되어 있어서인지 그들의 삶을 총체적으로 고려한 정책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청년 정책은 지역사회 정치, 경제, 복지, 교육 등의 모든 문제를 내포하며 청소년과 이어져 총체적으로 그들의 삶을 들여다 볼 필요가 있습니다. 본 ‘청참넷’은 청년의 삶과 문제를 고민하면서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만들어 가고 있는 네트워크입니다. 향후 지속적으로 청년들에게 필요한 실질적인 정책을 개발하면서 청년과 연대하기 위한 활동을 진행 중입니다. 정치성, 당파성 등을 넘어 오로지 청년의 삶을 현실적으로 지.. 2023. 9. 20.
지란지교를 만나며 저녁을 먹고 나면 허물없이 찾아가 차 한잔을 마시고 말할 수 있는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 입은 옷을 갈아입지 않고 김치 냄새가 좀 나더라도 흉보지 않을 친구가 우리 집 가까이에 있었으면 좋겠다 비 오는 오후나, 눈 내리는 밤에도 고무신을 끌고 찾아가도 좋은 친구 밤 늦도록 공허한 마음도 마음놓고 보일 수 있고 악의없이 남의 얘기를 주고받고 나서도 말이 날까 걱정되지 않은 친구가 ....... 사람이 자기 아내나 남편, 형제나 제자식하고만 사랑을 나눈다면 어찌 행복해 질 수 있으랴 영원이 없을수록 영원을 꿈꾸도록 서로 돕는 진실한 친구가 필요하리라 그가 여성이어도 좋고 남성이어도 좋다 나보다 나이가 많아도 좋고 동갑이거나 적어도 좋다 다만 그의 인품은 맑은 강물처럼 조용하고 은근하며 깊고 신선하며 친구와 .. 2023. 9. 20.
사람을 만나면 변화는 자연스럽다. 오늘도 사람들을 만났다. 점심에 이사장님, 최 회장님, 유 위원님 등과 소바 먹으면서 대화했다. 이른 아침에는 법인 공동 대표님들 만나서 조직 운영에 대해서 릴레이 회의했다. 벌써 6회차다. 오후에도 저녁에도 사람들을 계속 만났다. 오늘은 유명한 분도 만났다. 최근 매주 화요일 저녁마다 열리고 있는 에 미디어위원회의 이진우 위원장님이 ‘범죄도시’와 ‘카지노’를 연출한 ‘강윤성’ 감독님을 초대했다. 군산에 장항준 감독이 며칠간 단편영화를 찍는다고 했는데, 몇몇 영화 관계자들이 오신 것 같다. 강윤성 감독님과 아카데미 참여자들과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고마웠다. 아카데미는 10대부터 70대까지 참여 하고 있는데 특히 10대에게 해 주고 싶은 말이 있느냐는 질문에 “숏츠나 릴스 등 짧은 영상이 재밌고 시간 .. 2023. 9.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