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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활동662

현장 청소년활동에 바탕이 되어 주는 힘 사무실 들어오니 정 샘이 답 메일 많이 왔다면서 전달해 줬다. 그제 잡지 판매 때문에 후원자분들을 포함해서 웹메일 보내는 모든 분에게 편지 썼다. 잡지는 약정하신 분들까지 하면 펀딩 금액은 거의 채워질 것 같다. 다른 때와 다르게 답장이 많이 왔다. 웹메일 제목에 내 이름을 써서인가? 건희(?)가 갑자기 유명해지긴 했다. 그중 20여 년 전에 여고생이었던 친구에게 편지가 왔다. “찾아볼 메일이 있어서 정말 오랜만에 로그인했는데 받은 메일함 첫 줄에 정건희 교장 선생님 성함이 보여서 얼마나 놀랐고 반가웠는지 모릅니다^^”라는 한 줄에 심쿵했다. 2005년도이니 거의 20년 전에 여고생이었던 친구다. 고등학생 때 와이와 밴드 활동이 전부였다면서 “그 순간 큰 행복이었다”라며 “내 사무실 쇼파에서 먹고 놀면서.. 2024. 4. 2.
<길 위의 청년> 잡지 편딩, 저를 아는 모든 분들 이 글 읽고 참여해 주시면 어떨까요? 잡지를 구입하거나 1만 원만 후원해 주시면 “청소년이 참여하는 안전한 마을공동체를 이루어 가는 활동가들의 ‘비빌 언덕’”이 조금씩 커지게 됩니다. - 잡지 크라우드 펀딩참여: https://tumblbug.com/youthroad4 청소년을 만나는 청년의 변곡점 각자의 굴곡을 넘어 길위의청년학교라는 두 직선이 교차하는 점에서 만난 청년들이 있습니다. www.tumblbug.com - 1만원 후원계좌: 신협) 131-019-038234 (사.들꽃청소년세상 전북지부) · 오전에 지역 대학에서 달그락을 방문했습니다. 월간 실무회의 마치고 바로 이분들 안내했어요. 달그락 브로셔를 나누고 저희가 꿈꾸는 활동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해 드렸습니다. 어제는 이른 아침에 완주군에 다녀왔습니다. 지역에 청소년지도자분들이 함.. 2024. 3. 29.
<달그락 비전후원이사회>가 시작됐다. 가슴이 또 뛴다. 심하게.. 비전을 나눈다는 것. 길청의 김 이사님 오픈한 ‘소월’에서 달그락 비전 후원이사회 열렸다. 이제 98회만 하면 해산하는 이사회. 이번 해 달그락 10주년 기념행사, 5월에 모금 활동인 ‘기버305’ 준비까지 여러 이야기 나누었다. 핵심은 우리 안에 ‘비전’을 나누는 것. 앞으로의 또 다른 10년을 활동하면서 공동체 구성원들이 이루고 싶은 것에 관해서 대화하면서 준비하는 일이다. 달그락 내에 여러 모임이 구성되어 활발하게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 달그락 시작 후 10년 만에 건물을 고민 중이다. 10주년 맞아 10년 후의 비전을 새롭게 그리기 시작했다. 꿈꾸는 일 중 공간을 확대하고 세우는 일이다. 현재 청소년자치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는 ‘달그락달그락’을 어떻게 확장할지 고민 중이다. 달그락 마을 방송국을 .. 2024. 3. 27.
모이기에 힘쓰는 이유 5시간 차에 있었다. 그리고 2시간 회의를 했다. 함께 하는 모든 분이 좋았다(사진). 귀가해서 짬을 내서 잠시 운동했고, 다시 사무실 들어와서 저녁을 먹고 작업을 이어서 했다. 오늘도 하루는 빨랐다. 역시 모임 때문이다. 안산에서의 두어 시간 회의, 저녁 시간에 잠시 만나 수다 떤 사무실의 선생님들까지 모두가 알찼다. 내 사랑하는 좋은 사람들 덕이다. “모이기에 힘쓰라”는 말이 있다. 힘을 써야 모여진다는 말이다. 이 말에 생각할 거리가 많았다. 회의와 팀플, 교육, 네트워크 등 수많은 모임이 있다. 그중 우리가 의미 있다고 여기면서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모임은 몇이나 될까? 형식적인 모임이나 내 의지와 관계없이 그냥 앉아 있어야 하는 여러 회의는 몇 번일까? 언제부터인가 결심한 게 있다. 사이드브레이크.. 2024. 3. 14.
울컥하게 하는 분들, 이 분들 덕에... 오후 내내 익산에서 국장단 회의했다. 서울 법인, 전북, 경기 세 분과 깊은 이야기 나누었다. 저녁에 있을 군산에서 이사회 일정 때문에 급하게 귀가하는데 갑자기 가슴이 울컥했다. 세분과 속 이야기 나누면서 이들의 열심과 자기 고민, 거기에 눈물을 보이면서까지 행하는 활동에 대한 그 진심 어린 마음을 만났다. 선배로서 내가 이들에게 어떻게 지원하고 함께해 왔는지 생각하니 미안함도 커졌다. 단톡방에서 서로가 응원하며 힘내자고, 아프지 말고, 잠도 잘 자자고 하는데. 아... 가슴이 또 왜 이러는지. 저녁 시간 길위의청년학교 이사회 했다. 이사장님은 오늘 의사협회장 취임하는 날인데 그곳에 가지 않고 여기에서 이사회를 주재했고, 장 이사님은 콜롬비아에 다녀오면서 바로 참여하셨다. 카이스트의 안 이사님은 대전에서.. 2024. 3. 9.
길위의청년학교 7기 입학식 길위의청년학교는? 좋은 동료를 만나는 곳이고, 역량을 기르는 곳이야. 문제는 강의만으로 해결이 되지 않아. 책을 읽고 또 읽고 자기 삶의 현장에 대한 질문이 필요하지. 그 내용을 중심으로 붙잡고 대화하는 곳이야. 그리고 자기 비전을 그리는 곳이야. 꿈을 꾸는 곳이지. 모두가 각자의 비전이 있으니, 이를 실현할 수 있는 그 바탕을 만들어 가는 곳이라고 보면 돼. 정리해 보면 “청소년 현장에 좋은 동료를 만나고(연대), 역량을 기르며, 비전을 그리는 곳”이 될 것 같아. 이 세 가지는 꼭 기억해야 해. 청소년활동 현장에서의 ‘연대’, ‘역량’, ‘비전’을 이루어 가는 곳이라고 보면 좋을 것 같아. 이를 이루기 위해서 이번 기수 청년들도 성숙해져야 하고, 공부(연구)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면서 좋은 동료와 함께하.. 2024. 3. 3.
길위의청년학교 임원이사회, 성숙 성숙은 나를 통해서 타자로 향해 있는 관계와 같다. 길청 이사회에 참여하는 분들의 삶이 그렇다. 사람이 사람을 만나서 자신의 시간과 재정과 재능을 내어 주며 청소년, 청년과 함께하면서 기뻐해 주는 일은 높은 성숙도에서 기인한다. 길위의청년학교 임원이사회 했다. 이사장님, 부이사장님과 총무이사님과 간사님들 식사하며 이사회 준비하면서 대화했다. 이번 해 길청 사업의 큰 틀도 정해졌고, 신입생 면접과 선발도 마무리되었다. 이번 주 신입생 입학식과 오티가 진행된다. 매주 하는 연구회와 누구나배움터, 격월 세미나, 수학여행으로 떠나는 배움여행 등의 활동과 선택으로 국제교류 진행된다. 다음 주부터 길청의 네 번째 잡지가 ‘변곡점’이라는 제목으로 펀딩에 들어간다. 지역에서 활동하다 보니 청년들과의 교류도 커졌다. 다.. 2024. 2. 27.
마을 공부(연구)공동체를 꿈꾸게 해 주는 달그락 연구위원회 10년도 훨씬 전이다. 개인 연구소 운영하면서 프리랜서로 활동할 때였다. 여러 활동을 했었는데 그 중 대학과 여러 기관단체 강의와 함께 돈 때문에 연구 용역으로 하는 일이 상당히 많았다. 내가 하고 싶어서 시간 쪼개서 하던 연구보다는 인간관계와 생계를 위한 돈과 연관된 일도 있었다. 집에 재정적인 부담만 없으면 작은 공간에 자신이 하고 싶은 공부 하면서 사회와 나누고 싶은 사람들을 모아서 함께 하고 싶었다. 함께 공부(연구)하며 가진 전문성이 커지면 마을에서 소소하게 교육도 하는 작은 교육공동체를 꿈꾸던 때였다. 연구자들과의 교류도 있었으나 생각처럼 쉽지 않았다. 달그락 시작하면서 여러 위원회가 조직되었다. 그중 연구위원회는 초기 대학에서 아동과 청소년을 전공하는 교수진들로 구성했었다. 전북권에 여러 대.. 2024. 2.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