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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자치활동24

정읍에도 달그락이 달그락: 정읍 청소년삶의 질 포럼에서 단톡방 몇 곳에 올라온 사진을 보는데 지금까지도 설렌다. 정읍 달그락에서 이 열렸다. 박경미 소장님을 필두로 내과 원장인 김창훈 정읍달그락 지역위원장님, 정찬영 위원님을 중심으로 진행된 포럼. 정읍 지역에 정말 오랜만인 청소년을 위한 포럼에 참여했다. 박 소장님의 ‘정읍 청소년 삶의 질 연구’ 결과 발표에 이어 나와 김민 교수님, 하영진 박사님, 달그락에 작가단으로 활동하는 임희원 청소년이 토론하면서 제안을 이어 나갔다. 실태조사는 박 소장님이 몇 분 박사님들과 후원과 자비량으로 순수 민간에 힘으로 진행한 연구다. 정말 멋진 연구보고서가 탄생했다. ISBN까지 박힌 연구보고서라니 와우. 지난해 10월 정읍의 이 작은 공간에서 위원회 시작하면서 몇 분이 만나 의기투합한 이후 1년이 되었다. 활동가와 연구자.. 2023. 12. 1.
달그락이 쉴 새 없이 달그락거리는 이유? 가 열린다. 3회째다. 달그락미디어위원회에서 주관하고, 상권활성화재단과 달그락미디어아카데미 등도 함께 한다. 상금도 있다. 70만원 한 팀(한 분) 드리고, 30만 원씩 2팀, 10만 원 3팀, 5만 원 4팀 드린다. 군산과 관계가 있는 3분 내외 영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3분 내외니 3분이어도, 2분이어도 5분이어도 좋다. 군산에 관한 이야기도 좋고, 직접 와서 찍어도 좋고, 다른 지역에서 찍어도 군산이라는 이야기를 넣으면 된다. 영상제 참여해 보시기를 권면한다. 권면의 이유? 대부분 시상할 것이기 때문^^;; 어젯밤 미디어위원회에서 최근 두 달간 열린 달그락미디어아카데미 이야기도 나누었고, 영상제 준비에 대한 부분, 11월 마을 방송에 관해서도 대화했다. 두어 시간 서로가 많은 말을 했는데 .. 2023. 11. 15.
추석 맞아 친구분들께 부탁 하나 드려요. 추석 맞아 친구분들께 부탁 하나 드립니다. 작은 부탁일 수도 있고 살짝 어려울 수도 있어요. 아래 읽어 주시고 함께 해 주시면 지역에서 청소년활동 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친구 맺은 분들은 대부분 아시겠지만, 저는 지역에서 이라는 청소년자치공간과 저희와 같이 활동가와 연구자로서 지역 현장에서 삶을 살아 내기를 원하는 청년을 지원하는 (이하 길청)를 지역 시민들과 함께 운영하고 있습니다. 비영리 민간 기관으로 시민들의 참여를 통해 100% 후원금으로 기관이 운영된다는 뜻입니다. 지난해에는 박 소장님과 정읍의 시민분들 중심으로 정읍에도 달그락을 열었습니다. 내년이면 달그락이라는 자치 공간이 열린 지 10년이 됩니다. 매해 많은 청소년이 등록하여 활동합니다. 자치활동을 통해서 청소년이 꿈꾸고, 지역 시.. 2023. 9. 28.
미친놈? 이렇게 까지 자치활동 하는 이유? “이렇게까지 청소년 자치활동을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묻는 선생님이 계셨다. 이런 질문 오랜만이다. 갑자기 옛날 이야기하게 됐다. “힘겨운 삶을 살던 청소년이 나를 통해 한 명이라도 잘(변화) 된다면?”이라는 질문에 대한 답이 현재에 내 모습을 만들어 냈다. 뭐 있겠나? 그게 다다. 자치기구는 단순한 모임이 아니다. 뜻을 가진 청소년이 모여서 지역사회 참여의 주체로서 긍정적 변화를 일구는 시민으로서의 역할을 하도록 돕는 일이다. 그 조직을 청소년자치기구라고 칭하며 활동 가운데 진로를 고민하고 인간다운 삶에 대해서 성찰하도록 돕는다. 그래서 인권과 평화를 기준으로 하는 진로활동이기도 하다. 한 선생님이 어떤 조직이든 비전에 따라 잘 되는 조직은 그 중심에 항상 삶을 걸어 활동하는 그 누군가가 있다고 했다.. 2023. 9. 15.
교과 과목과 지역사회 청소년활동의 연결이 가능할까? 봉사자분이 오셨다. 신협의 박 이사장님이 안내하셨다고 했다. 박 이사장님은 길위의청년학교 이사로 활동에 도움을 주는 분이다. 달그락 초기 위원으로 지원하셨고 꾸준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봉사하시겠다고 오신 분은 수학교육을 평생 하신 분이다. 할 수 있는 게 수학뿐이시다면서 아이들 위에서 후반기 삶에 있어서 도움 주고 싶다고 하셨다. 몇 년 전 봉사활동으로 학습과 멘토링을 연결해서 진행했던 프로그램들이 있다. 청소년이 지었던 것 같은데 ‘수포자를 위한 힐링타임?’ 수포자가 부정적인 의미여서 조금 그렇다(?)고 했었는데 참여한 청소년은 오히려 당당해 보여서 내가 당황. 수학을 매개로 담당 선생님(꿈청지기)과 대화하면서 고민도 나누고 활동도 이어가는 프로그램이었다. 입시나 성적이 목적이 아닌, 에 걸맞는 자.. 2023. 7. 20.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청소년자치활동’을 하는 이유다. 토요일 아침, 큰아이가 달그락 간다고 했다. 오전에 정읍 달그락에서 주관하는 인도네시아 청소년들과의 국제교류도 참여하기로 했다. 오후에는 기자단 활동하고 늦은 오후부터 저녁까지는 소풍 비슷한 활동이 이어진다. 이번 해 당선된 자치 기구 대표자 회의에서 공약으로 소풍이 있었고 오늘 추진하는 것으로 안다. 중학생 아이는 토요일은 거의 달그락에서 또래 청소년들과 활동하면서 보낸다. 일요일 오전에는 교회 다녀오고 오후에는 자유시간으로 기타도 치고 공부도 한다. 평일에도 학교 다녀오면 책만 본다. 요즘 빠져 있는 루시 때문인지 중간에 기타도 친다. 기타는 유튜브와 책 보고 배웠다. 어떤 분이 아이 학원 안 보내느냐고 묻는다. 아이가 안 간다고 했다. 원하면 어쩔 수 없이 보냈을지도 모른다만 그렇지 않았다. 혼자서.. 2023. 6. 11.
‘청소년자치’ 또는 ‘학생자치’ 라는 간판을 걸었다면 청소년 중심이 아닌 강사 중심의 프로그램은 줄이거나 그만해야... 군산대 학생처장님 만났다. 달그락 청소년들과 청년들의 연계 활동 상의했다. 대학 인권센터 등 관련 기관과의 연결 사업에 함께 할 수 있을 것 같다. 언제나 밝고 경쾌하게 맞아 주는 엄 교수님. 대학혁신에 대해 고민이 많았고 지난해부터 실제 현장에서 학생복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계셨다. 오후에는 경남도교육청에 장학사님 등 관계자 세분이 달그락에 방문했다. 학생 자치활동에 고민이 많았고 실제적인 자치활동을 하고 싶어 하셨다. 달그락 활동 안내하면서 프로그램은 그만했으면 좋겠다고 주장했다. 처음 만난 분들인데 내 말투나 태도 때문에 조금 당황하지 않았나 싶다. 이후 약속 시간 때문에 짧은 시간 강하게 설명해 드리는 게 이분들이 여기까지 찾아온 성의에 보답하는 것이라고 여겼다. 몇 가지 이야기 강조했지만, 그.. 2023. 3. 24.
토요일 달그락에서 나는? 청소년을 만나면 기분이 좋다. 가끔 이들이 취하는 행동을 보면 설렘도 인다. 변태(?)라서 그러는 게 아니다. 그들의 밝은 웃음을 보면 행복해진다. 왠지 모르겠다. 어르신들의 밝은 모습 봐도 좋지만, 청소년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면 또 다른 감동이 있다. 아는 사람들만 아는 가슴 안에 어떤 감정이다. 청소년활동 끝까지 붙잡고 있는 이유인지도 모른다. 아침에 중학교에 임원 학생들 50여 명을 만났다. 3시간여 어떻게 갔는지 모르겠다. 시민 됨, 시민성, 참여, 자치와 학교에서 주체로서 참여하는 방법, 학생 자치의 문제와 해결점 나누었다. 토요일 오전 잠자는 시간인데도 나와서 초집중하는 청소년들. 자신들의 학교 내 임원으로서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모습이 너무 좋았다. 학생 자치를 주제로 6개의 요리를 만들었다.. 2022. 10.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