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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상담사24

불 켜진 달그락 보고 울컥 3층 불 켜진 달그락 보다가 갑자기 울컥했다. 29살 갱년긴가? 이 건물에서 3층 공간만 항상 늦은 시간까지 불이 켜져 있다. 청소년들과 선생님, 우리 이웃들이 항시 드나드는 곳, 청소년자치공간 달그락달그락이다. 밤에 보는데 괜히 새롭다. 한여름이다. 방학 맞아서 달그락 활동이 거의 절정에 이르고 있다. 단기활동한다며 대학에서 실습하는 대학생과 자원활동 청년 등 열명이 합류했고, 여름방학 중에 상상캠프와 달그락 프로젝트, 기자단 워크숍 등 다양한 활동이 집중되고 있다. 지금 이 밤에도 마을에 독립서점인 마리서사에서 ‘책방 전세’라는 제목으로 청소년들의 글쓰기 활동이 이어진다. 점심부터 저녁까지 기자단 청소년들은 전주에 새전북신문에 방문해서 워크숍 일정 마치고 남부시장을 중심으로 팀별 취재 활동이 이어졌다.. 2022. 9. 12.
'그랬구나'가 최선이라고? “그랬구나.”, “그래서 힘들었구나.” 라는 이 대답이 싫다. 그래서 이후에 “뭘 도와주겠다는 건데?” 묻는다면 할 말이 없다. 상담자는 내담자 한사람이 직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이라고 배웠다. 그리고 그 사람의 모든 힘겨움을 내가 질 수 없기 때문에 공감은 하되 동정이나 동화되거나 투사하면 안 된다고. 사람 마음이 간사해 진다. 그런 공부 하고 나면 내가 뭐가 된 것인 냥 이리저리 재게 된다. 당연하게 여기는 일은 상담자는 절대 모든 일을 책임질 수 없기 때문에 적당히(?) 거리를 두어야 한다는 말이다. 그리고 "그랬구나"라는 말 몇 마디가 최선이라는 이들. 청소년 위한다는 마음에 앞뒤 안 보고 덤비면서 청소년의 관계에 깊이 들어 간 경우 있었다. 부모와 싸움 직전까지 가기도 하고 부의 폭력에 화.. 2021. 9. 21.
교사와 학생의 관계 여러 분은 이런 교사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자신이 쉬는 날에 학생이 문자를 보냈다는 이유로 보내진 메세지. 찬반이 있습니다. 쉬는 날 문제 보낸 학생이 문제이며, 토를 달지 말아야 한다는 댓글들도 상당하군요. 이 분은 과연 교사로서의 자기 정체성이 무엇인지 알고는 있겠지요? .. 2015. 10. 18.
예비 청소년지도자 워크숍 (청소년과 청년, 그리고 작은 사회) 12월2~3일 이틀 동안 예비청소년지도자 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 한 학기 시간강사로 강의했던 전주 모대학의 학생들이 대상이었습니다.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학생들이 부족한 선생의 이야기에 너무 잘 따라와 주었고, 청소년사업에 인생을 걸만한 친구들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기관의 선생님들이 많은 도움을 주셔서 워크숍을 기획했습니다. 이틀여 동안, 참여한 청년들의 맑고 신선한 도전정신, 청년성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내내 청년들 바라보며 제 가슴이 '쿵쾅'거림도 느꼈습니다. 마지막 강의 때 이제 선생과 제자가 아닌 같은 목적을 향해 함께 가는 동역자로 만나자 했습니다. 워크숍은 청소년들의 실질적인 참여과정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청소년활동에 참여했던 청소년과 졸업한 청년을 메인 강사로 세워 토론하게 .. 2010. 12. 8.
청소년기관 관리자의 이유 행정가를 관리자로 표현하는 경우가 있다. 미국의 사회복지계의 역사적 사실에서 비추어 지듯이 현장사회사업가들이 관리자가 아닌 1970년 중반 이후 경영학, 행정학 등의 학위를 가진 사람들이 사회복지계의 행정직을 담당하였다. 경영학이나 행정학 교육과정에서도 비영리 관리 프로그램이 활발해.. 2010. 10. 6.
지역사회에서 청소년활동가의 역할 글의 이유 청소년과 관련한 주제로 여러 곳에서 강의했다. 청소년지도론, 복지, 문화론, 프로그램기획과 실천, 의사소통론, 교사교육, 교육복지네트워크, 부모교육 등과 함께 기관에 돈이 필요하면 기업에서 요구하는 강의도 마다하지 않았다. 현재 지역일과 법인 관련 일에 더불어 작년부터 시작한 .. 2010. 6. 18.
청소년시민참여 지도론 청소년참여지도론을 수정보완했습니다. 아래 원고는 가능한한 다운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첨부파일은 올려 놓았습니다. 초고여서 글이 거칠기도 하지만, 각주가 많습니다. 원서 번역한 참고문헌이 있습니다. 참고문헌 첨부 작업도 다시 해야 합니다. 다음주 11월20일 무주리조트에서 전북청소년수련.. 2009. 11. 13.
청소년지도사 현장에서의 진로모색 청소년지도사 현장에서의 진로모색(11월 방통대 강의 원고-정건희).hwp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주최로 2008년 11월 22일 청소년교육포럼에서 강의할 원고입니다. 이번 포럼은 청소년현장의 이해 및 청소년지도사의 진로모색을 목적으로 합니다. 저는 생활권 수련시설을 수단화 하여 청소년자치운동의 목적.. 2008. 11.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