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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상담사24

지리산 워크스테이, 거기가 그곳이었구나!! 지리산 산내면에 왔다. 워크스테이라는 프로그램 신청했는데 받아 주셨다. 일하는 장소를 지리산으로 바꾸어서 하는 프로그램이다. 그래서인가? 기관에 있을 때보다 더 분주해 보여. 오전에 일정 보다가 법인 TF회의 진행했고, 점심 먹고 3시간여 모 도에 청소년지도자들 협의회 및 역량강화 교육이 있었다. 오늘 밤은 길위의청년학교 연구회가 있는 날이다. 오전, 오후, 저녁 모두 일정이 있었고 만나는 이들 모두가 지역 사람들이 아니다. 서울, 경기, 충청 등에 거주하는 분들이 대부분이다. 군산 분들도 많이 만났다. 모두 전화와 카카오톡으로 연락이 됐다. 단톡방 수십 개가 알아서 돌아가고 있고 수시로 연락 오는 전화의 건너편에 선생님들 목소리가 밝고 경쾌했다. 점심을 지리산작은변화지원센터 선생님들과 함께하다가 여기가.. 2022. 9. 22.
미얀마 청소년을 위한 삶을 위한 아카데미, 그 시작에 길위의청년학교에서는 “Youth Social Development Maker”라는 국제교류 활동을 진행합니다. Youth SD Maker는 각 국의 청소년, 청년들이 지역의 정치, 경제, 사회적인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서 함께 하는 연대활동을 의미합니다. 각국에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미얀마, 탄자니아, 네팔 등의 청년, 청소년과 한국의 청년. 청소년이 연대하여 S.D_Maker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본 활동 진행 중에 있는 미얀만의 청년들이 민주화 투쟁으로 인해 2년 넘게 학교를 가지 않고 있습니다. 빈번하게 발생하는 사건사고로 치안은 더 나빠져서 경제활동을 하기도 어렵습니다. 그 가운데에 한국 청년들과 연대하여 사회참여 활동을 지속 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자신들의.. 2022. 9. 19.
2023년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 이유와 성공? 2023년 새만금에서 열리는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 참가비를 지원하는 조례가 전북도의회에서 발의됐다. 전북지역 학생과 교직원의 참여를 높이겠다면서 1인당 153만 원의 참가비 중 ‘103만 원’ 지원한다는 것. 현재 잼버리와 연결된 상황에 대한 몇 가지 고민. 첫째, 교육청에서 잼버리 참여를 위해서 7억이 넘는 예산을 한개의 이벤트에 지원한다는 것은 아이러니 아닌가? 몇 년 전 학교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스카우트, RCY, 해양소년단 등 청소년 단체 활동을 학교에서 할 수 없게 되었다. 단체활동을 하게 되면 교사에게 부여되는 승진 가산점을 교육청에 폐지했기 때문이다. 또한 학교 교원들에게 청소년단체 관련 업무를 단위학교 업무분장에서 제외하도록 행정 조처를 시행. 학교 안에서 교사들의 지원을 통한 청소년단체 .. 2022. 9. 18.
달그락달그락의 이유, 사람이다. 독일에서 온 버니와 일주일 동안 내 하는 활동 중 모임과 회의는 함께 하려고 했다. 선생님들도 청소년자치기구 활동이나 지역 사업에서 가능한 참여할 수 있도록 안내한 모양이다. 화요일에 버니와 만나서 인터뷰하고 일정 간단히 나눈 후 교수님들과 저녁 식사했다. 다음 날 점심 길청 이사회 준비와 후원자 미팅 때문에 이사장님과 후원자 만나서 식사하며 대화했다. 또 다음 날 아침 연구소 샘들과 활동 글 모임 했고, 점심 미디어위원회에 위원분들과 식사하며 회의했다. 저녁에 길청 청년들과 연구회 참여하며 프로그램 기획과정 공부했다. 이 모든 모임과 회의에 버니가 참여했다. 어제는 청소년위원회에 참여하면서 일상을 나누는 모습이 좋았다고 했다. 개인적인 삶을 동료와 나눈다는 것은 더 좋은 팀워크를 만들 수 있다는 글이 .. 2022. 9. 17.
청소년의 욕설, 주류와 구분 짓는 경계 언어를 보면 보이는 문화 자료 찾다가 “청소년 욕설사용 심각하다면서 범정부 차원의 대책을 추진키로 했다”라는 기사를 보고 물을 품을 뻔했다. 여성가족부가 관계부처 국장 회의를 열어 청소년 언어순화·인성교육 강화를 위한 대책을 논의하고 범정부 차원의 대책을 적극 추진하기로 하였다는 10여 년 전 보도자료. 강산이 한번 바뀌었다. 욕설이 조금이라도 줄어들었나? 오히려 청소년 대화에 욕설이 절반 이상이며 매일 욕을 한다는 청소년이 70%가 넘는다는 조사가 있을 정도다. 코로나19 이후 소셜미디어상에서도 청소년 욕설이 난무한다며 걱정하는 기사 또한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언어는 그 사람이 성장해 온 환경과 접해온 상황들의 총합이라는 학자들의 주장에 공감이 크다. 사람이 사용하는 언어를 살피면 그 사람이 그.. 2022. 9. 16.
버니가 독일에서 왔다. 사람의 인연이란? 버니(베르나네트)가 연구소에 왔다. 연구소와 달그락에서 두어 달 실습과 함께 인턴 생활한다. 독일에서 청소년활동(Youth Work) 전공하고 있는 대학생 청년이다. 저녁 식사 후 촬영한 이 사진 보다가 알았다. 사람의 인연은 사람의 힘으로 만드는 게 아니다. 내가 알지 못하는 그 어떤 힘이 있다고 믿게 된다. 병옥이는 10대 청소년단체 활동하면서 알게 된 아이다. 내 휴대전화에 5천 개가 넘는 연락처 중에 제자라고 쓰여 있는 몇 안 되는 친구다. 친구 맞다. 최근 독일에서 학위 받아 왔다. 벌써 30대 후반이 된다고 했다. 내가 29인데 인석이 30대 후반이라니? 김 교수님은 독일에서 청소년 전공하고 귀국해서 장신대에 자리를 잡았다. 도내에 몇 안 되는 청소년 전공자로 알게 되어서 몇 개 연구도 같이했.. 2022. 9. 13.
자녀가 원하는 대학의 이유를 알까? 친척 중 한 분이 아이가 고3인데 수시 원서 쓰면서 자신과 갈등한다고 했다. 명절 맞아 친척들 몇 분 만나면서 10대 자녀의 진로와 함께 가정에서 보이는 모습에 대해서 고민하는 분들이 있었다. 연구와 청소년 현장 경험에 따라 설명해 드리려고 했는데 내 이야기를 듣기보다는 자신이 알고 있는 이야기를 쏟아내려는 분도 계셨다. “우리 아이가 마케팅 분야 공부하고 싶어 하는데요. 그 과 졸업해서 월급도 얼마 안 되고, 불안정해서 좋지 않은 것 같아요. 아는 분 딸 아이가 서울에 대학에서 관련 학과 졸업해서 취업이 안 돼서 지방에 작은 업체에서도 인턴으로 일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런 공부를 왜 해야 할까요?” 등 누군가에게 들은 이야기를 설명하기 바빴다. 혹시 마케팅이나 광고에 관한 책이나 직업 관련 정보를 읽거나.. 2022. 9. 13.
한가위, 달그락의 이유? 한가위, 달그락의 이유를 다시금 생각해 봅니다. 지난주 한 남학생이 교단에 올라가 누운 채로 수업 중인 여교사 뒷모습을 아래에서 위로 촬영하는 듯한 12초짜리 영상이 이슈가 되었습니다. 관련 기사를 읽다가 쓴 글을 아래 안내해 드립니다. 명절 맞아 한가위 잘 보내라는 인사를 드리고 싶었는데 이번 달 ‘달하’ 정리하다 보니 이 글에 꽂혔습니다. 글의 주제가 달그락의 이유와 맞닿아 있기 때문입니다. 청소년들과 함께 달그락과 길청 선생님들은 이번 여름도 뜨겁게 보냈습니다. 각각의 위원회가 지원하는 달그락 프로젝트와 연구위 세미나, 마을방송, 플리마켓이 이루어졌고 교육자치연구회는 교사 전문연수를 함께 진행했습니다. 모든 일이 현재 우리 사회에 교육이라는 이름으로 이루어지는 왜곡된 입시수단의 병폐를 깰 수 있는 .. 2022. 9.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