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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14

24번째 달하_환대와 연대, 그리고 기대: 달그락 땡스 기버데이 마친 후 청소년, 청년을 위해 세광교회공동체가 ‘환대’를 해 주었습니다. 지역에 수많은 이웃이 함께해 주셨습니다. 달그락의 꿈청지기 선생님들이 몇 달 동안 만든 수제청, 파티시에 청소년들이 만들어 낸 쿠키와 마카롱, 휘낭시에, 그리고 최고의 스페셜 커피를 내리는 카페미곡에 장 대표님이 후원한 더치커피, 청년들이 만든 떡볶기와 전 등이 모두 완판되었습니다. 저녁에 열린 달그락과 함께 하는 세광음악회에서의 감동적인 선율도 좋았습니다. 행사가 많은 날입니다. 지역에는 시간여행축제가 며칠간 계속되었습니다. 그 가운데 길위의청년학교에 이사장님이 3년여 준비했던 쌍천 이영춘 박사님의 학술제가 군산대에서 있었고, 서울에서만 진행되던 세계 영 바리스타 대회를 장 이사님이 지역에 유치해서 주관했습니다. 달그락의 일일찻집과 세광음.. 2023. 10. 24.
사회를 바꿀 수 있는 방법: 달그락땡스기버데이가 기대되는 이유 지금도 청년(?)이지만, 진짜(?) 청년기 청소년들과 현장에서 조금은(?) 치열하게 활동할 때다. 그때도 후원자를 모았다. 의미 있게 도움 주면서 깊이 참여하는 분들도 계셨고, 몇 분은 봉사 차원에서 참여하며 모임 자체를 좋아하기도 했다. 어떤 분은 춤이나 노래, 락음악 등 청소년문화 행사할 때 참여하면서 심사도 봐주시고 함께 해 주시는 분들도 계셨다. 감사함이 컸다. 당시 내 나이 서른 살 내외였고 그분들은 사십 대 중반이어서 나이 많은 어른으로 보였다. 청소년문화에 빠져 있어서 청소년들과 축제나 문화행사 많이도 기획하고 만들어 갈 때다. 청소년사회의 변화를 위해서 토론회, 간담회, 정책 제안하는 일도 꾸준히 했다. 과정에서 청소년 참여를 중시했기에 캠페인도 열심을 냈다. 지금과는 다르게 온라인은 거의.. 2023. 10. 10.
어느 토요일 달그락은? 민성 청소년이 오늘 도지사표창을 받았습니다. 달그락의 직전 회장이었고 봉사활동을 열심히 진행했습니다. 달그락 친구들과 자원봉사활동을 함께 기획하고 학교내외 또래 청소년을 모아서 진행을 하는 등 여타 봉사와는 차원을 달리하는 활동이 많았습니다. 거기에 더해 ‘라온’자치기구(달그락에 청소년조직을 ‘자치기구’라고 표현합니다) 는 전라북도내 자원봉사 최우수상인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습니다. 오 국장이 기관 대표해서 상을 받았습니다. 성훈 선생님은 법인의 자립식 행사 준비로 이번에 고3 되면서 달그락 청소년활동을 졸업(?)하는 청소년 임원 몇 명과 안산으로 갔습니다. 서울과 경기지역 자립 청소년들과 함께 사진촬영 중입니다. 어제부터 함께 했던 서울, 충청, 전라 등 전국에 청소년활동을 하거나 준비하는 청년.. 2022. 11. 19.
관종, 관음증, 친구 모두 소셜미디어에 나의 멋진 이웃 페북이나 블로그에 매일 음식을 올리는 사람이 있어. 이 사람은 온종일 아무 일도 안 하고 먹으러만 다니는 사람일까?, 영화 이야기만 하는 사람이 있다. 하루 종일 영화만 보는 사람일까?, 강의 사진만 올리는 사람은 강의만 할까?, 플로깅 사진을 주로 올리면 쓰레기만 주우러 다니는 사람이냐고? 본 것만 가지고 사람을 판단하는 사람들이 있어. 웃기는 일인데 정말 그런 사람들이 있더군. 가끔 깜짝 놀라곤 해. SNS나 블로깅 하는 글이나 사진은 삶의 극히 일부분일 뿐 사람을 판단하는 기준이 될 수 없어. 무얼 안다고 할지라도 사람을 판단하는 ‘짓’은 하면 안 돼. 그저 내 앞에 있는 그 모습만 확인할 뿐이야. 이곳(?)은 세 종류의 사람들이 공존하는 것 같아. 거친 표현이지만 관음증과 관종, 친구 관계 맺는 .. 2022. 10. 21.
페이스북과 블로그 등에 글을 쓰는 이유 최근 일상이 번거롭게 느껴졌다. 기관은 일은 해도 해도 끝이 없게 늘어지고 있고, 개인적으로 하고 싶은 몇 가지 일은 자꾸만 늦춰지면서 손을 못 대고 있다. 거기에 이곳 SNS에서 작은 낙으로 삼았던 글쓰기 하는 그 작은 시간도 낭비 같아서 2, 3일 방문을 안 했다. 정작 해야 할 일이 늦춰지는 것 같고 시간 안배가 안 되는 것처럼 느껴졌다. 교육하는 청년들이나 후배들에게 가능하면 하루에 한 꼭지 정도는 글을 쓰라고 안내한다. 사회적인 어떤 변화를 추구하는 일을 하는 친구들이 대부분이어서 글쓰기는 필수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자신이 주장하는 바와 청소년이나 청년 당사자의 삶의 이야기를 최대한 공유해야 조금이라도 변한다고 강조했다. 언제부터인가 글쓰기는 내 일상의 루틴이 되었다. 하루에 A4 한쪽 정도는 .. 2022. 9. 28.
세월호를 기억하며 삶으로 살아 내는 사람들 토요일 오후다. 길청 사무실에서 청소년과 어른들이 모였다. 봄바람 휘날리며 관광객이 넘치는 곳에 있는 사무실에 봄을 넘어 이들이 모인 이유는 청소년이 상상하는 좋은 세상을 함께 만들기 위해서다. 달그락 청소년정책추진위 청소년들과 연구소에 각 위원회의 위원장님들. 7년여간 달그락 청소년들이 제안한 정책을 모두 모아서 실현된 것과 아직 부족한 것, 때 지난 것 등을 추렸다. 새롭게 제안한 정책 모아서 정리해 2주 동안 지역 청소년 대상으로 설문 조사했다. 관련 주요 내용을 기반으로 교육감 후보, 지자체장 후보들 모셔서 방송도 이어서 진행했다. 모든 내용을 취합해서 오늘 연구소의 각 위원회의 위원장님들이 발제 글 썼고, 정책 추진위 청소년들 또한 발제 글 써서 최종 논의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2시간이 넘는 시.. 2022. 4. 18.
손뜨개 트리와 같은 사랑하는 사람들 오전에 모(?) 미용실 원장님께서 앞머리 컷 비용을 1년여 모아서 꾸준히 후원하시겠다고 했다. 길위의청년학교 2호 잡지 후원하시면서 청년들이 청소년들 잘 지원할 수 있는 좋은 활동가 되도록 후원하는 일을 안내 드렸다. 익명의 모(?) 후원자께서 크리스마스 상여금 전액을 기부했다는 글이 법인 샘들 전체 단톡방에 올라 왔다. 가슴이 울컥 했다. 어제 모(?) 이사장님은 선생님들 식사라도 했으면 한다고 식사비를 가져 오시고 즐겁게 대화 하고 가셨다. 지난번에 출장 다녀오니 책상 위에 작두콩이 놓여 있었다. 우리 모(?) 자원봉사 회장님께서 밥 먹을 때 꼭 넣어 먹으라면서 선물해 주셨다. 지난번 모(?) 청소년은 목에 좋다는 ‘청’을 어머니가 만들어 주셨다면서 냉장고에 있으니 먹으라는 편지글을 써서 책상에 놓고.. 2021. 12. 25.
키다리 아저씨 키다리 아저씨에게 연락이 왔었다. 후원을 하고 싶다고 했다. 달그락에 참여하는 청소년을 지원하고 싶다고 해서 한 친구를 소개해 줬다. 월에 얼마씩 계속해서 지원해 주셨다. 시간이 지났고 활동했던 청소년은 어느덧 대학생이 되었다. 청소년은 작가가 꿈이다. 이 친구가 키다리 아저씨에게 편지를 써서 오후에 사모님 만나서 전해 드렸다. 달그락에서 같이 글을 쓰는 친구들과 출판한 책도 함께 선물했다. 이 친구는 고교 때부터 지원받은 돈 중 일부를 저금도 하고, 이전과 다르게 콜라를 사 마셔도 큰 것으로 마실 수 있게 되었고, 책도 조금 더 사볼 수 있게 되었다고 했다. 글 쓰는 학과에 입학을 해서 알바 하면서 지금도 열심히 공부 한다. 키다리 아저씨는 지금도 청소년을 후원하고 있다. 청소년은 달그락에서 후배들 지.. 2021. 3.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