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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25

역량강화의 과정도 바탕도 현장이다 역량강화(성장?)의 과정도 바탕도 현장이(이어야 한)다. 외부 강사 불러 특별한 교육도 의미가 있고, 전문 기관에서의 연수도 역할을 하지만 가장 중요한 학습 공간은 현장이다. 현장은 청소년(당사자)과 활동하면서 교육하고 지원하고 관계하는 조직, 사업과 행정의 복합체다. 현장의 활동 전문성을 가장 크게 성장시키는 일은 일하는 사람들 곧 활동가로도 하고, 지도자, 상담사, 교사 등 자기 자신의 평가와 성찰에 있다. 특히 연말 연초에 하는 일 년간의 자신이 담당한 현장 활동에 대한 사업과 조직 평가는 담당자의 가장 큰 변화를 일구어내는 과정이다. 형식적인 평가서와 사업계획서를 답습하는 일은 경계한다.  방법? 간단하다. 자신의 맡은 사업과 조직에 대한 평가를 한다. 기관의 미션과 비전에 따라 개별 직무에 따라.. 2025. 1. 8.
나에게 좋은 사람은 누구일까? 나에게 좋은 사람은 누구일까? 보통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이 비슷한 사람, 내 말을 수긍하고 옳다고 잘 따르는 사람, 나만 사랑하는 사람, 재정을 내게 투자하는 사람, 말을 잘 들어 주는 사람, 모두에게 평판이 좋은 사람 등을 이야기한다.  바꾸어서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 즉 가치관이 다른 사람, 내 말을 수긍하지 않는 사람, 나에게 투자하지 않는 사람, 내 말을 잘 안 들어 주는 사람, 한쪽에게만 평판이 좋은 사람은 나쁜 사람일까? 그렇지 않다. 결이 달라도 좋은 사람일 수 있고, 같아도 싫은 사람일 수 있다. 나를 무조건 따르는 사람이 나를 망하게 하기도 하고, 내 말을 가차 없이 비판해서 얼굴 붉히더라도 나를 살리는 사람도 있다.  나에게 좋은 사람은 나에게 관심이 많은 사람이다. 단언한다. 내가 성장.. 2024. 9. 4.
'달그락달그락'과 '길위의청년학교'가 돌아 가는 이유? 현장에서의 활동은 가슴을 계속 뛰게 한다. 요즘은 20대 후반에 그 뜨거움과는 조금 다른 움직임을 만난다. 가슴 설레면서도 무언가 체계적으로 만들어져 가는 변화의 모습을 알아가기 때문이다. 그래서 커피를 안 마셔도 더 설레는지 모른다. 삶에 동력 중 한 부분이 여기에서 나온다. 달그락은 여전히 달그락거렸다. 오후에 시에 도로교통과 담당 계장님 등 공무원들이 달그락(청소년자치연구소)에 와서 청소년들에게 내년도부터 시행되는 중고생 시내버스 무상교통 경과보고와 참여 방법에 관해 설명해 주셨다. 민선 8기 선거 중 버스 무상과 함께 청소년 중심으로 달그락의 구성원들이 모여 을 만들어서 도지사, 시장 후보분들을 모두 직접 만나서 제안을 드렸고 많은 분이 공약에 넣기로 합의했었다. 현 시장님께서는 당선 이후 달그락.. 2023. 11. 5.
미친놈? 이렇게 까지 자치활동 하는 이유? “이렇게까지 청소년 자치활동을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묻는 선생님이 계셨다. 이런 질문 오랜만이다. 갑자기 옛날 이야기하게 됐다. “힘겨운 삶을 살던 청소년이 나를 통해 한 명이라도 잘(변화) 된다면?”이라는 질문에 대한 답이 현재에 내 모습을 만들어 냈다. 뭐 있겠나? 그게 다다. 자치기구는 단순한 모임이 아니다. 뜻을 가진 청소년이 모여서 지역사회 참여의 주체로서 긍정적 변화를 일구는 시민으로서의 역할을 하도록 돕는 일이다. 그 조직을 청소년자치기구라고 칭하며 활동 가운데 진로를 고민하고 인간다운 삶에 대해서 성찰하도록 돕는다. 그래서 인권과 평화를 기준으로 하는 진로활동이기도 하다. 한 선생님이 어떤 조직이든 비전에 따라 잘 되는 조직은 그 중심에 항상 삶을 걸어 활동하는 그 누군가가 있다고 했다.. 2023. 9. 15.
[미래] 변화를 위해 우선순위를 두는 일은 무엇인가 최근 100일간 새벽 5시 30분에 온라인 줌(zoom)으로 만나서 90분간 글 쓰는 모임을 마쳤다. 전국에 50여 명의 다양한 연령대 여러 직업을 가진 분들이 모여서 함께 했다. 벌써 3기째다. 이번 모임 진행하면서 몸이 좋지 않아서 힘들었지만, 함께 하는 분들 덕에 잘 마칠 수 있었다. 어떻게든 100일간 새벽 글 모임 할 수 있었던 이유는 딱 한 가지다. 그 시간에 어찌 됐건 책상에 앉아서 노트북을 켠 것이다. 이전과 다른 새로운 무엇을 시도할 때는 반드시 우선순위에 시간을 배정해 놓아야 한다. 운동을 하고자 헬스클럽을 등록했다면 하루에 1시간 내외 시간을 정해 놓고 체육관에 가야 한다. 글을 쓰고 독서하기로 마음먹었다면 하루에 가능한 글을 쓰고 책을 읽을 시간을 만들어야 한다. 정해 놓은 시간에는.. 2023. 7. 12.
달그락 미디어위원회, 1%의 사람들? 이번 달 달그락에서 지역 경제 및 상권 활성화를 위한 포럼이 진행된다. 지역과 문화, 골목상권 등 다양한 논의가 있을 예정이고 손혜원 전 의원과 축제 전문가인 한길우 감독, 골목경제연구소의 황경수 소장, 다이룸협동조합의 김춘학 이사장 등이 패널로 참여한다. 두 번째 맞는 군산의 우리 마을 영상제도 진행이 된다. 지역에 역사와 문화를 중심으로 3분 내외의 영상을 심사해서 당일 행사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이 된다. 이번 달에도 달그락마을방송이 진행되는데 특집 방송으로 전통시장 내 청년몰에서 진행이 된다. 이 모든 활동을 기획하고 진행하는 미디어위원회. 10여 명의 위원들이 매달 모여서 속 이야기 나누면서 일을 만들어 간다. 수십, 수백 명이 아닌, 단 예닐곱 명의 바탕이 되는 사람들이다. 3%의 소금이.. 2022. 11. 9.
이태원 참사에 시민이 해야 할 일, 애도의 방법 어젯밤 2시 넘어서 문자가 왔어. 잠이 안 와서 책보다가 페북 열었는데 메시지 와서 조금 놀랐다. 열어 보니 청소년기관에서 일하는 한참 후배에게서 자기 많이 힘들다는 말을 들었다. “너도 힘들구나. 나도 요즘 심적으로 좋지 않다”라고 했다. 이태원 참사와 희생자분들 이야기 나누다가 이 친구가 자기 친구 중 한 명이 거기에 있었다고 하면서 고통스러워했다. 뭘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뭘 해야 할까? 어떤 분들은 SNS에 너무 많은 이들이 아픔을 쏟아 내고 정부와 정치인들 비난 때문에 소란스러워 잠시 접겠다는 분이 있다. 어떤 이들은 이렇게 비판적인 글 쓴다고 뭐가 바뀌면서 애도에 집중하자며 자중하자는 분도 있다. 희생자들을 종교나 자기 신념 가지고 비판하는 이들도 있다. 정부를 두둔하는 이들까지 정말 각양각.. 2022. 11. 2.
상대가 싫어하는 소리를 하는 이유 상대가 고쳤으면 하는 행동이나 말을 하는 것을 꺼리는 이들이 많다. 당연하다. 상대의 문제 있는 이야기를 했을 때 좋게 받아들이는 이들보다 대부분 불쾌해한다. 듣기 싫은 말을 하게 되면 반드시 저항이 생긴다. 그 저항이 싫어서 상대에게 좋지 않은 모습이 보여도 내버려 두는 이들이 많다. 고쳤으면 하는 싫어하는 소리뿐만 아니다. 직장 일 이외에 개인적인 질문을 조금이라도 하는 순간 선을 넘는다고 경계하며 저항하는 이들도 있다. 특히 요즘 2, 30대에서 경계 짓는 일이 심하다고 비판하는 기사와 글을 많이 보게 된다. 그제 ‘벗’과 저녁밥을 먹었다. 이 친구 직업은 의사다. 가끔 진단 후 몸은 괜찮은데 마음이 아픈 환자를 만나는 모양이다. 의사 대부분은 신경을 쓰지 않고 자신의 전문분야에 관해서만 설명하고 .. 2022. 8.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