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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공동체13

달그락이 쉴 새 없이 달그락거리는 이유? 가 열린다. 3회째다. 달그락미디어위원회에서 주관하고, 상권활성화재단과 달그락미디어아카데미 등도 함께 한다. 상금도 있다. 70만원 한 팀(한 분) 드리고, 30만 원씩 2팀, 10만 원 3팀, 5만 원 4팀 드린다. 군산과 관계가 있는 3분 내외 영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3분 내외니 3분이어도, 2분이어도 5분이어도 좋다. 군산에 관한 이야기도 좋고, 직접 와서 찍어도 좋고, 다른 지역에서 찍어도 군산이라는 이야기를 넣으면 된다. 영상제 참여해 보시기를 권면한다. 권면의 이유? 대부분 시상할 것이기 때문^^;; 어젯밤 미디어위원회에서 최근 두 달간 열린 달그락미디어아카데미 이야기도 나누었고, 영상제 준비에 대한 부분, 11월 마을 방송에 관해서도 대화했다. 두어 시간 서로가 많은 말을 했는데 .. 2023. 11. 15.
마음이 아픈 사람도 더불어 살 수 있는 마을 우리는 모두 마음이 아프다 사람은 누구나 몸이 아프다. 아플 때는 아프다고 이야기하고 도움을 받아야 한다. 의사, 간호사뿐만 아니라 가족과 친구, 이웃, 직장 동료 등 도움 받아야 할 사람이 많다. 자신이 아프다는 것을 빨리 알아채고 도움을 요청하여 치료받는 일이다. 손가락에 작은 가시 하나가 박히면 얼른 뽑아낸다. 혼자 안되면 옆에 가족이나 동료에게라도 뽑아 달라고 한다. 코로나, 독감과 같이 누군가를 전염시킨다고 여기는 병은 더 조심한다. 가까운 이들에게 아프다는 것을 빨리 알리고 조치한다. 뼈가 부러지거나 피가 나도 마찬가지다. 문제는 ‘마음’이다. 이비인후과, 산부인과, 내과, 외과 등 자유롭게 드나들지만 ‘정신의학과’는 예외다. 많이 나아졌다고 하지만 누군가 정신과 ‘입원’했었다고 하면 이상한 .. 2023. 11. 13.
사회를 바꿀 수 있는 방법: 달그락땡스기버데이가 기대되는 이유 지금도 청년(?)이지만, 진짜(?) 청년기 청소년들과 현장에서 조금은(?) 치열하게 활동할 때다. 그때도 후원자를 모았다. 의미 있게 도움 주면서 깊이 참여하는 분들도 계셨고, 몇 분은 봉사 차원에서 참여하며 모임 자체를 좋아하기도 했다. 어떤 분은 춤이나 노래, 락음악 등 청소년문화 행사할 때 참여하면서 심사도 봐주시고 함께 해 주시는 분들도 계셨다. 감사함이 컸다. 당시 내 나이 서른 살 내외였고 그분들은 사십 대 중반이어서 나이 많은 어른으로 보였다. 청소년문화에 빠져 있어서 청소년들과 축제나 문화행사 많이도 기획하고 만들어 갈 때다. 청소년사회의 변화를 위해서 토론회, 간담회, 정책 제안하는 일도 꾸준히 했다. 과정에서 청소년 참여를 중시했기에 캠페인도 열심을 냈다. 지금과는 다르게 온라인은 거의.. 2023. 10. 10.
내 사랑하는 사람들과 삶으로서 만들어 가는 청소년활동 나는 사람이 좋다. 그냥 좋다. 그중 청소년, 청년에 대한 생각이 많다. 물론 내가 좋아하고 나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좋아한다. 매일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고, 만나는 모든 이들을 사랑하게 해 달라고 가슴 속으로 기도한다. 사이드 브레이크 올리고 달리는 자동차와 같은 삶은 이미 결별했다. 달리는데 사이드 브레이크와 같은 사람은 될 수 있으면 만나지 않는 게 상책이라는 것을 알았다. 누구에게나 자신에게 맞는 사람과 공간이 있다. 타자가 무조건 문제라는 게 아니다. 진짜 나쁜 놈도 극소수 있지만 대부분 다를 뿐이다. 그 다름을 존중하고 인정할 수 있을 정도면 관계는 충분하다. 이틀여의 쉼에서 가족과 함께했고, 주일 내내 매일 사람들을 만났다. 미디어위원회를 참여 했는데, 위원장님 생일이라고 짧은 생파도 .. 2023. 8. 14.
내가 꿈꾸는 공동체, 허브 점심에 더숨99 후원 행사인 삼계 잔치에서 선생님들과 식사했다. 달그락에서 자원활동 하는 꿈청지기 선생님들이 미리 가셔서 식사 중 우리 것까지 주문해 놓고 계셨다. 식사 후 합류하고 차 마시면서 수다 떨었다. 이분들과 대화하면 그냥 즐겁다. 몇 분과는 자녀 문제까지 상의할 정도 가깝고, 자녀를 달그락에서 함께 키웠다고 생각하는 분도 계신다. 지역에 이렇게 편하게 대화 할 수 있는 분들이 계신다는 것은 복이다. 나는 꿈꾸는 일이 있다. 그중 몇 가지는 이미 이루어졌거나 이루어지는 중이다. 시간의 차이가 있을 뿐 꿈이 이상이고 비전이면 반드시 이루어진다고 믿는다. 그중 하나가 아주 작은 단위의 마을 공동체를 이루어 가면서 이웃과 함께 삶을 지지고 볶을 수 있는 ‘허브 공간’이다. 신뢰하며 마음 맞는 사람들과.. 2023. 6. 9.
미래대안교육 함께 길을 찾다 : '청소년에게 맞춤형 교육기회를' '교육부'와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주관하여 "청소년에게 맞춤형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주제로 대안교육 포럼이 열렸습니다. 청소년자치연구소(사.들꽃청소년세상)에서 운영하는 ‘청소년자치공간 달그락달그락’ 사례가 주제 발표의 한섹션으로 발표했습니다. 그 원고를 첨부합니다. 210808_(최종수정_제출본_블로그 공개) 청소년 지역사회 참여를 통한 성장 과정_정건희.pdf 0.33MB 저희가 강조하는 지점은 학교, 교실이라는 공간을 확장하여 지역사회 중심으로 함께 할 수 있는 사례와 방향에 대한 내용입니다. 과연 청소년들에게 교육이란 무엇인지? 그 본질의 가치를 기반으로 실질적인 변화를 이루고 있는 달그락댤그락의 사례와 함께 미래교육의 방향에 대해서 논하고자 했습니다. 관련해서 원고는 실지 않았지만 포럼 .. 2023. 4. 9.
마을과 교육, 청소년활동의 본질은 무엇일까? 일요일 오후 좋은 분들 만났다. 뿌듯함. 그런 날이다. 세종에 선생님들을 만났고 이후, 광주에 청소년지도사 분들도 만났다. 달그락에 세종의 학교 선생님들이 오셨다. 두 시간이 어떻게 갔는지 모른다. 청소년의 삶과 지역사회에 대한 이야기, 달그락 구성과 이웃들과 함께 지역 활동을 어떻게 만들어 가는지 설명해 드렸다. 마을 교육공동체와 혁신 교육의 본질 등 꽤 깊은 이야기 나누게 됐다. 참여한 분들이 세종에 마을교육연구소를 준비하는 분들이다. 몇 분은 지난 몇 년간 마을 중심의 혁신학교를 만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한 분들 같았다. 남다른 열정과 고민을 가지고 계셨다. 최근 천 원짜리 변호사라는 드라마가 있었다. 시청을 안 했으니 무슨 내용인지 모른다. 다만 변호사 수임료가 천 원일 경우 그 일에서 남는 것은 .. 2022. 11. 13.
마을교육과 마을공동체의 본질 마을교육, 마을공동체, 마을에서의 청소년자치활동, 참여활동, 마을혁신교육 등 용어도 다양하고 복잡하면서도 내용 들여다보면 단순해진다. 공동체성 강화하기 위해 청소년 중심으로 관계에 집중하는 사례도 있지만, 이와 다르게 말은 거창하나 강사비 들여 하는 교육 사업에 집중하고 다양한 프로그램만 홍보하는 곳도 많다. 마을교육은? 마을이라는 공간의 주체인 당사지인 청소년과 이웃들이 주인이 되어야 하고 강사가 가르치는 교육을 넘어 삶을 함께 살아 내는 과정에 집중해야 한다. 기술을 가진 분들에게 강사비 지원하고 마을 강사라는 직함 붙이고 학교 밖에서 하는 교육이나 프로그램을 마을 교육이라고도 한다. 이러한 프로그램이 많으면 좋은 학교, 좋은 마을이라고 표현하는 경우도 있(었)다. 교사가 힘들어 하는 체험활동이나 지.. 2021. 12.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