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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10

선민의식과 사이비종교의 관계 기독교인 중 십계명을 완벽하게 지키는 사람은 없다. 단언한다. 나 이외에 다른 신을 섬기지 말라 했으며 우상을 만들지 말라 했다. 이미 돈과 명예, 이성과 사랑 등 다른 신을 너무 많이 섬겨왔다. 부모 공경, 살인, 간음, 거짓 증거, 탐욕 등 나를 보더라도 그 무엇 하나 완벽하게 지켜낸 게 없다. 어떻게 단언하냐고? 예를 들면 십계명에서 간음은 실제 강간이나 성매매 등 실제 행위만을 뜻하지 않는다. 마음속으로 타자에 대해 어떤 음란한 생각만 해도 간음이라고 했다. 야동 보거나 다른 사람을 보고 이상한 생각 한 번이라도 한 사람은 모두 간음한 자다. 율법을 지켜서 구원받는다고 우기는 자들이 있는데 그 말 자체가 거짓이 된다. 기독교라는 종교를 가지고 있다면 이러한 율법을 지킬 수 없음에 “내가 죄인이다”.. 2023. 9. 10.
현실에서 살아 내는 영적인 삶 이 땅에 썩어 없어질 양식 얻으려고 일하지 말라고 하셨다. 이 땅에 미련 두지 말고 하늘의 영적인 생활이 답이라는 말씀과 함께. 그런데 이분을 믿고 이 분을 위해서 산다는 어떤(?) 이들은 ‘영’적인 것보다는 이 땅에서의 호의호식에 관심이 많아 보인다. 교회 생활 잘 하면 부자 되고 승진하고 합격한다고 설교한다. 교회 생활 잘 한다는 것은? 헌금 많이 내고 사람들을 더 많이 데려 와서 앉혀 놓고 교회 건물 안의 여러 일들에 봉사하는 일이다. 그러면 하늘나라에 자기 집을 더 크게 짓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천당에서도 등급이 있어서 이렇게 열심히 하면 자기 집을 크게 짓고 호의호식 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또 다른 사람들이 있다. 자칭 영적 생활을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전자와는 차이가 있다. 판검사도 그 무.. 2021. 8. 30.
기독과 개독의 차이 : 적을 만드는 자들 종교를 논리적으로 해석할 수 없다. 신을 논리적, 과학적으로 인간이 해석한다는 것 자체가 이미 불가능한 일이다. 종교를 믿는 순간 다른 차원의 일들이 만들어진다. 어떤 이가 그랬다. 한 사람이 어떤 것을 믿으면 '망상'이지만 이를 여러명이 믿으면 '종교'가 된다고. 종교를 갖는 것 자체가 나쁘다고 할 수 없다. 누구든지 종교와 개인적 신념과 소신을 갖고 살 자유가 있다. 또 다른 영적 생활 영위할 수도 있다. 내가 사는 나라는 종교의 자유 있다. 사이비로 소문 났고 교주가 성추행, 성폭행 등으로 교도소에서 수년간 수감 되어도 그를 구세주로 믿는 이들은 그가 탄압 받는 것으로 안다. 교주를 절대 성폭행범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그 교단과 교주는 아직도 건재하다. 이전에 아꼈던 청년이 이 종교에 빠져 있다는 .. 2021. 5. 17.
종교중독 개인의 삶을 통제하는 종교에 극도로 몰두할 때 신앙은 “해로운 신앙”이 된다. 해로운 신앙은 사람을 학대하고 조종하여 중독에 빠지게 한다. 종교 중독은 낮은 자존감, 상처 받은 내면아이, 애착장애, 자기강박 등과 같은 개인적 요인과 현실도피, 자본주의적 구매욕구 등과 같은 사회적 요인에 의해 발생한다. 종교 중독의 특성은 첫째, 권위에의 복종으로 인한 삶의 극단적 수동성이다. 둘째, 권력 중독이다. 셋째, 감정의 고양(혹은 열광)을 위한 강박적인 종교행위이다. 넷째, 극단적 폐쇄성과 폭력성이다. 다섯째, 영혼의 학대로서 집단 압력이다. 박성철의 '종교 중독에 대한 신학적 이해'이라는 기독교철학에 실린 논문 중 일부다. kiss.kstudy.com/thesis/thesis-view.asp?key=36564.. 2021. 2. 21.
도그마에서 탈출하기 그는 “젊은이들이 그런 어른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자신이 경험했다고 해서 그 경험이 전부인 양 경험 세계에 갇히지 말고, 어른들이 그렇다고 하니 그런가 보다 하고 믿지도 말고, 생각과 가치판단에 있어 독립적 인간이 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가 교육자로서 주력해온 것도 국가권력이나 힘 있는 자들의 노예가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었다. ‘노블레스 오블리주 같은 걸 기대하지 말라’는 것도 그답다. 그는 “기독교가 도덕적인 목사를 길러내지 못하는 것처럼, 교육으로 인간을 변화시킨다는 꿈에서 깨야 한다”며 “높은 점수를 받아 검사, 판사, 의사 등 ‘사’자 돌림이 된 자들에게 스스로 변화해 도덕적인 사람이 되길 기대하기보다는, 그들이 높은 대우를 받는 만큼 사회적으로 욕망과 권한을 제한하고 책임은 더 지도록.. 2020. 11. 4.
고양이와 본질의 관점들 오래전에 어느 수도원이 있었다. 수도원에는 한가지 골치거리가 있었는데 다름 아닌 쥐였다. 건물이 오래되서인지 쥐들이 많았고 예배와 기도시간에 쥐소리 때문에 방해를 받았다. 쥐를 퇴치하기 위해 여러 방법이 동원되었으나 역부족이었다. 누군가가 예배 시간마다 고양이를 한 마리 기둥에 매놓자는 의견을 내놓았다. 드디어 쥐들이 조용해 졌고, 고양이 덕에 엄숙하게 예배를 드릴 수 있었다. 세월이 흘렀다. 수도원장이 죽고 수도사들이 많이 바뀌었다. 새로운 수도원장도 부임했다. 더 이상 쥐가 활개 치지 않는데도 수도사들은 예배를 드릴 때면 반드시 고양이를 먼저 챙겨서 기둥에 묶어 두었다. 이전 수도원장이 했던 일이었기 때문에 자연스러웠다. 더 많은 세월이 흘렀다. 예배와 기도 전에 고양이를 반드시 챙겨야 했다. 어느 .. 2020. 2. 18.
너무 부족한 사람이기에 - 요나서 #10대에게_들려_주는_성경_이야기 오늘은 요나의 이야기를 조금 해 보려고 해. 물고기 뱃속에 들어가서도 살아났다는 사람의 이야기 들어 봤지? 바로 요나라는 사람의 이야기다. 요나는 예언자였어. 하나님께서 요나에게 아시리아의 수도인 니느웨 라는 곳, 지금은 이라크 안에 있는 곳인.. 2017. 7. 10.
삶으로서의 물맷돌 청소년, 청년들 집회만 가면 세계 복음화, 민족복음화, 아프리카 선교, 조국통일 등의 비전을 이야기 합니다. 그저 그 자리에 모인 몇 백, 몇 천명의 청년들에게 고민을 전하게 되며 울며 불며 기도시킵니다. 그런데 그 말씀들이 사회적인 영향력이 없습니다. 현재 한국교회의 신앙인들에.. 2016. 10.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