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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비8

선민의식과 사이비종교의 관계 기독교인 중 십계명을 완벽하게 지키는 사람은 없다. 단언한다. 나 이외에 다른 신을 섬기지 말라 했으며 우상을 만들지 말라 했다. 이미 돈과 명예, 이성과 사랑 등 다른 신을 너무 많이 섬겨왔다. 부모 공경, 살인, 간음, 거짓 증거, 탐욕 등 나를 보더라도 그 무엇 하나 완벽하게 지켜낸 게 없다. 어떻게 단언하냐고? 예를 들면 십계명에서 간음은 실제 강간이나 성매매 등 실제 행위만을 뜻하지 않는다. 마음속으로 타자에 대해 어떤 음란한 생각만 해도 간음이라고 했다. 야동 보거나 다른 사람을 보고 이상한 생각 한 번이라도 한 사람은 모두 간음한 자다. 율법을 지켜서 구원받는다고 우기는 자들이 있는데 그 말 자체가 거짓이 된다. 기독교라는 종교를 가지고 있다면 이러한 율법을 지킬 수 없음에 “내가 죄인이다”.. 2023. 9. 10.
신을 만난 사람들(5, 마지막) 사이비 종교를 만나는 이들의 상당수는 청년의 시기 가장 갈등하고 불안했던 시기에 깊이 빠지는 경우가 많다. 사이비집단이 그 힘겨운 때를 비집고 들어간다. 갑자기 커지는 사이비 종교를 자세히 보면 상당수가 20, 30대 청년들이다. 미래는 불안하고 현재 되는 것은 없고 의지할 곳 없는 청소년, 청년들을 생각해 보았는가? 그런 청년들 앞에 갑자기 자기 간이라도 빼 줄 것 같은 친구와 선후배가 나타났고 깊게 교제하는 가운데 위안받게 된다. 성경을 공부하는데 자신을 위해서 죽은 신이 바로 자신 앞에 살아서 나타났다는 것을 믿게 만든다면 당신은 어떻게 할 것인가? 넷플릭스에 정명석 편을 보면서 가슴이 너무 아팠고 보는 내내 힘들었다. 예전의 청소년, 청년들이 눈에 밟혔다. 이전에 우리 집안은 보수적인 신앙관을 가.. 2023. 3. 9.
신을 만난 사람들 (4) 공공 청소년시설(센터) 운영할 때였다. 청소년을 만나고 싶어 하는 청년들을 자원지도자로 교육하고 훈련하는 과정을 꾸준히 했다. 교육학이나 사회복지학 등 전공하면서 청소년활동 고민하는 청년들 중 열심히 하는 이들은 학회가 있으면 데리고 다니기도 했고 내가 정리한 청소년활동과 관련한 교육도 꾸준히 진행해 나갔다. 어느 날인가 서울에 모 청소년학회에 지도교수님 안내해 준 관심 있는 내용이었다. 센터에서 열심을 냈던 청년들 몇을 함께 데리고 다녀왔다. 유독 부끄럼을 타던 대학생이 있었는데 휴게실에서 콜라나 사이다도 안 마신다고 했다. 그리고 유심히 살펴보게 되었다. 이전에 촉(?)이 발동했다. 교회 일에 열심히 한다고 했는데 어느 교회인지 교단인지 말하지 않았다. 알고 보니 대학에 JMS 동아리에서 열심히 활동.. 2023. 3. 9.
신을 만난 사람들 (3) 오래전이다. 단체에서 청소년활동 미친(?) 듯이 할 때였다. 많은 청소년조직 만들고 문화 활동에 집중했다. 그러던 중 청년들 몇이 나의 활동을 돕겠다면서 자연스럽게 봉사자로 단체에 들어왔다. 그동안 만났던 청년들과 다르게 정말 헌신적으로 도움을 주었다. 그중 한 명은 동창으로 목사라고 했다. 종교적 신념이 강했던 때라 목사라고 하니 호감이 갔고 대화도 잘 되는 것 같았다. 신앙 가운데 행하는 일들이어서 참여하는 청소년들과도 더 연결하면서 조직 확장해 나갔고 외부에서 들어왔던 몇몇 청년들도 열심히 도왔다. 그 중 리더격인 청년도 청소년문화 단체를 만들어 운영하는데 그곳에서는 모델, 치어리딩 등을 전문적으로 가르치고 축구 등 운동도 함께 한다고 했다. 건강해 보여서 좋았다. 그중 고등학생이 막 되던 청소년이.. 2023. 3. 7.
신을 만나 사람들(2) 신앙을 가진 후에 수많은 경험을 했다. 이단, 삼단 가릴 일이 아니다. 진보, 보수 교단도 차이가 없는 경우도 있었다. 목사를 어떻게 만나느냐에 따라서 신앙생활 하는 사람들의 삶이 바뀌는 경우를 너무나 많이 봤다. 통일교나 JMS와 같은 자들만 사람들의 집단 결혼을 시키는 줄 아나? 내가 목격한 교회에서도 목사나 예언자라고 칭하는 이가 성도들 모아 놓고 하나님이 결혼하라고 한다면서 짝을 지어주는 일을 서슴없이 했다. 직장이나 당사자의 어떤 비전이 우선이 아니다. 교회의 확장이 우선이기에 개인이 꿈꾸는 일이나 학업을 위해서 교회를 떠나면 천벌을 받는다고 공공연히 말씀을 전한다. 교회 주변에서 머물러야 한다고 주장하는 목사들이 우리 주변에 없다고 여기는가? 성도들은 가스라이팅 당하는지도 모른다. 빤스 목사로.. 2023. 3. 7.
신을 만난 사람들 (1) 죄지은 나를 위해 누군가 대신해서 죽었다. 그것도 처절한 아픔 속에서 내 죄를 대신해서 자발적으로 죽은 것. 더 기가 막힌 것은 그분이 신의 아들이었다. 그 말씀을 믿는 순간 다른 차원의 문이 열린다. 기독교인들은 이 뜻을 너무 잘 안다. 성경의 핵심은 사랑이다. 신과 사람에 대한 사랑. 그 실천이 지상 명령이다. 목사가 되어 성도들과 함께 신앙 공동체를 통해 삶에서 성서가 안내 하는 대로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이들이 있다. 반면 신자들을 종교중독, 가스라이팅, 세뇌하며 종교를 통해 개인의 성욕과 물욕, 권력욕을 채우는 이들도 있다. 후자에 상당수가 신의 대리인으로 중심에 목사가 서고, 신의 종으로 그가 원하는 것을 전달하는 전달자로서 행세하며 그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이 신이 전달하.. 2023. 3. 7.
코로나19를 대하는 사이비와 교회의 차이 코로나19 창궐하는 가운데에 아직도 20% 내외의 교회가 주일예배를 드리고 있다는 기사. 세상의 문제나 병은 교회 공동체를 건들지 못한다는 이들까지 있다. "집에 불이 났을 때 하나님의 심판이라며 가만히 있어야 하는가?, 물에 빠졌을 때 수영하지 말고 하나님의 심판이라며 익사해야 하는가? 다리가 부러졌을 때 의사의 도움을 받지 말고 '이건 하나님의 심판이야. 저절로 나을 때까지 참고 버텨야 해'라고 해야 하는가? 그렇다면 배고프고 목마를 때 왜 당신은 먹고 마시는가?" 누구의 질문인지 아나? 그 유명한 ‘루터’의 질문이다. "실제로 비텐베르크에 흑사병이 덮쳤을 때 당시 작센의 영주였던 선제후 요한은 루터를 비롯한 비텐베르크 대학의 교수들에게 즉시 인근도시인 예나로 피하라고 명했지만, 루터와 동료였던 요하.. 2020. 3. 22.
모략전도와 시민조직 몇 년 전 지인이 청소년자치연구소로 후원 의향이 있는 분이라면서 기관 활동을 소개해 주면 좋겠다고 모셔왔다. 사무실에 두 분이 방문하셔서 현재 진행하고 있는 기관에 전반적인 활동을 설명 드렸다. 설명을 열심히 하면 할수록 후원하시겠다고 오신 그 분 안색이 좋지 않았다. 이 후 지인께 연락이 왔는데 운영하는 연구소와 달그락이 혹시 신천지 아니냐며 물었다고. 잠시 멍했다. 왜 그런 생각을 하게 됐느냐고 여쭈었더니 신천지와 같은 사이비 종교가 아니면 “그렇게 열심히 그 많은 일을 할 수 없다”라고 했다. 분명히 그 사람들의 이면에 무엇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이게 무슨 말인지 내 모자란 머리로 한참을 생각했다. 요즘 코로나19 사태를 맞으면서 생각해 보니 그분이 그렇게도 생각할 수 있겠다. 연구소와 달그락은 민.. 2020. 3.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