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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새길

신을 만나 사람들(2)

by 달그락달그락 2023. 3. 7.

신앙을 가진 후에 수많은 경험을 했다. 이단, 삼단 가릴 일이 아니다. 진보, 보수 교단도 차이가 없는 경우도 있었다. 목사를 어떻게 만나느냐에 따라서 신앙생활 하는 사람들의 삶이 바뀌는 경우를 너무나 많이 봤다.

 

통일교나 JMS와 같은 자들만 사람들의 집단 결혼을 시키는 줄 아나? 내가 목격한 교회에서도 목사나 예언자라고 칭하는 이가 성도들 모아 놓고 하나님이 결혼하라고 한다면서 짝을 지어주는 일을 서슴없이 했다. 직장이나 당사자의 어떤 비전이 우선이 아니다. 교회의 확장이 우선이기에 개인이 꿈꾸는 일이나 학업을 위해서 교회를 떠나면 천벌을 받는다고 공공연히 말씀을 전한다. 교회 주변에서 머물러야 한다고 주장하는 목사들이 우리 주변에 없다고 여기는가?

 

성도들은 가스라이팅 당하는지도 모른다. 빤스 목사로 유명한 자 또한 자신이 거의 신의 반열에 올라간 수준으로 설교하고 그 아래에서 주여 삼창하면서 큰 목소리로 따라 하는 자들 대부분이 그의 말을 추종하고 목숨처럼 섬긴다.

 

개신교회에서 성경을 실제 깊이 있게 공부할 수 있도록 돕는 교회가 얼마나 될까?

 

일요일 오전에 목사가 성경 한 두 구절 가지고 자신의 관점으로 몇 가지 우화와 사례 섞어 가면서 이야기하는 것을 설교라면서 하나님 말씀이라고 믿고 있는 이들이 많다.

 

성서를 공부하고 현시대에 맞추어 해석하려는 노력이 없을 때 자칫 종교중독에 빠져서 헤어 나올 수 없게 된다. 이는 하버드 박사학위를 가졌어도 마찬가지다. 신이 나를 위해서 피 흘리며 죽었다는 것을 가슴으로 알게 된 순간 그 신이 메시아로 나타났다면 당신은 어떻게 할 것인가?

 

 

70대 중반의 노인에게 20대의 여성이 성폭행당하면서도 신에게 그를 사랑하도록 자책하면서 기도하는 마음을 이해하는가?

 

신을 만난 사람들(1). https://babogh.tistory.com/13748117

 

신을 만난 사람들 (1)

죄지은 나를 위해 누군가 대신해서 죽었다. 그것도 처절한 아픔 속에서 내 죄를 대신해서 자발적으로 죽은 것. 더 기가 막힌 것은 그분이 신의 아들이었다. 그 말씀을 믿는 순간 다른 차원의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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