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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39

모이기에 힘쓴다는 것 그제 밤 청소년위원회 했다. 당일 마지막 일정. 위원장, 부위원장님 선임과 이번해 중점 사업, 과정에 대한 개편 등 중요한 일들이 많은 회의였다. 연구소 초기 부터 참여하신 김선녀 위원님이 이강휴 위원장님 후임으로 위원장으로 부위원장으로는 한훈, 류인상 위원 두분이 선임되셨다. 꾸준히 함께 하시면서 진정을 다해 활동하는 분들이다. 축하 드린다. 이강휴 위원장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감사패를 드렸다. 감사패는 연구소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이번해 일년간의 위원회 일정도 픽스 됐고 신규 위원이신 박영미 기자님도 참여하셨으며, 사업들도 큰 틀에 맞추어 결정되었다. 세부적인 사업들은 지속적으로 논의되고 추진 될 일이다. 이강휴 원장님은 새롭게 시작되는 청년혁신가 인큐베이터 활동 하면서도 위원회에 위원으로도 지속해.. 2020. 2. 13.
상산고와 지역교육의 인재 전라북도교육청이 상산고의 자율형 사립고 재지정 평가에서 커트라인 점수인 80넘을 넘기지 못했다고 발표했다. 일부 교원단체와 정치권에서는 전국이 모두 교육부가 제시한 커트라인 70점을 따른 가운데 전북만 유일하게 80점으로 상한선을 높인 순간부터 상산고 죽이기라는 주장을 했.. 2019. 6. 24.
최고의 선생님상 이승기가 sbs 연예대상 받은 모양이다. 청와대에 대상 철회 청원이 올라간다. 백종원은 아무 상 못 받았다고 네티즌들 난리다. 이런 기사에 붙은 댓글들 가관이다. 연말에 상을 주는 프로를 많은 사람들이 보는 모양이다. 상은 희소성과 의미 가치가 있기 마련이다. 오래 전 근무했던 어떤 기관에서는 매년 실무자들에게 돌아가면서 '문상' 한장과 상을 주었다. 무엇을 열심히 해서가 아니었다. 그냥 돌아 가면서 한 두명씩 주는 상이었는데 무슨 의미가 있나 싶었다. 10년도 더 된 듯 한데 지자체에서 위탁한 청소년시설 운영할 때 담당 공무원이 내가 너무 고생한다면서 상을 추서한 모양이었다. 공적조서 써야 한다고 해서 일하는 기관에 무슨 도움이 될까 싶어서 열심히도 썻다. 총리실에서 내려와서 확인도 하고 심사 비슷한 .. 2018. 12. 31.
목적에 따른 수단의 본질적 가치를 알고 행하기 "그들이 총을 쥐고 있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그리고 선거를 통한 개혁을 지지한다. 우리가 총을 쥐게 되면, 그때는 총알을 통한 개혁이 이루어질 것이다." 소수파였던 레닌이 볼셰비키들에게 던진 말이다. 그는 이 말데로 행했다. 소수파였을 때 평화를 주장했고 이후 총을 쥐었을 때 총알.. 2018. 7. 16.
우리는 괴물인가? 천사인가? 임은정 “괴물 잡겠다고 검사 됐는데 우리가 괴물이더라” 이 기사 일독을 권한다. [출처. 나무위키; 임은정 검사. 영화 '더 킹'의 안희연 검사의 실제 모델로 알려져 있다.] 토요일 아침. 신문 펴고 임은정 검사 인터뷰 읽다가 괜히 가슴이 콩닥인다. "당신 혼자 이러면 그냥 또라이 되는 거.. 2017. 9. 23.
청소년운동(2) : 운동과정의 해석 청소년활동, 즉 '청소년운동'을 한다는 것은 뜻(의미, 철학, 가치, 이상)이 있으며, 사람과의 관계가 살아 있다는 것이다. 뜻과 이상의 실천 과정은 구체적이어야 하고 가능하면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 청소년활동은 구체적인 '전략'이 있어야 하며 그 과정과 내용은 가급적 분명하면서도 변화가 있어야 한다. 물론 그 과정의 의미를 해석하고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러한 운동의 내용을 소통시키는 노력은 현장 청소년활동가의 몫이다. 문제는 뜻과 의미에 대한 해석도 없고, 좋은 일이라고 우기면서 사람들을 자기 사업에 대상화 시켜 버리는 일들이 있다는 것. 심지어 어떤 이들은 사회비난에 몰입하면서 타자를 적으로 간주하고 대상을 타파하는 과정 자체를 자기 운동으로 이해하기도 한다. 나는 여기에 .. 2017. 3. 4.
비교할 수 없는 사람들의 고통 예전에 모지역의 고교생 아이가 자살했습니다. 유서는 한 문장이었습니다. "엄마 이제 됐어?" 어머니가 대입을 위해 많이도 강압한 모양입니다. 이 아이의 성적은 전교에서 최상위 권이었습니다. 몇 주 전 강의하는 대학에서 학생들에게 들은 내용입니다. 조만간 우리 아이들 가운데 수능 이후 자살하.. 2010. 10. 10.
강을 거슬러 헤엄치는 사람만이 물결의 세기를 알 수 있다 "강을 거슬러 헤엄치는 사람만이 물결의 세기를 알 수 있다(쇼펜하우어)." 거슬러 가는 과정 가운데 많은 것들을 하게 됩니다. 아예 그 자리에 안주하며 헤엄치며 거슬러 가지 않는 이들도 있습니다만, 거슬러 가는데에 필요한 수단(돈, 직위 등)을 목적화 하는 이들도 있죠. 우리가 지니고 있는 직위나 .. 2010. 4.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