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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자치연구소186

강의는 왜 해야 하나요? 어제는 국제아동인권센터 강사 양성과정에서 강의했습니다. 가르친다는 것은 용기가 필요합니다. 최소한 저에게는 그렇습니다. 가르친다는 것. 책과 컴퓨터가 있는데도 사람과 사람이 만나서 가르쳐야 하는 것일까요? 만남이라는 것은 말과 글로만 표현되지 않는 그 어떤 '진정성'이 있어서입니다. 그 사람의 삶을 조금이라도 옅볼 수 있습니다. 더불어 어떠한 가치와 삶의 향기와 역사와 사례를 가지고 눈을 보며 만난다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가슴 설레는 경험이기 때문입니다. 강의한다는 것은 가르친다는 것인데 무엇을 가르치는 것일까요? 이론적인 내용과 의미들은 조금만 관심 기울이며 책을 보면 알진데 왜 이리 많은 강사들이 필요한 것일까요? 책에 있는 것을 똑 같이 읽고 설명하는 것이 아닌 자기 삶에 그 어떤 '해석'이 녹아.. 2014. 10. 12.
우리는 청소년들과 긍정적 ‘타자’로서 관계하고 있을까요? # 그림출처. 김종훈 / Reflection-Mirror / Oil on Canvas / 130x97cm / 2012 (뮤음: http://www.mu-um.com/) “우리는 청소년들과 긍정적 ‘타자’로서 관계하고 있을까요?” 자아정체감(ego-identity) 은 “나는 누구인가?”라는 것에 대한 총체적이며 일관적인 믿음과 느낌입니다.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지속해서.. 2014. 10.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