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자치공간달그락달그락16 달그락 마을방송 상 받아요. 달그락에는 전국 유일의 마을방송이 있습니다. DYBS달그락마을방송. 이 방송이 이번에 상을 받았습니다. 전북마을공동체미디어 우수 콘텐츠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어요. 와우!! 달그락 마을방송은 이진우 위원장님을 중심으로 한 ‘달그락미디어위원회’에서 기획하며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위원장님은 방송에 피디 역할을 오성우 국장님이 FD를 담당하고 계세요. 지역 시민들의 힘으로 만들어 수년 간 유지하고 있는 거의 전국 유일한 소셜 방송입니다. 지역에 인사와 정치인들뿐만 아니라 우리 이웃에 소소하면서 정감 있는 이야기, 우리가 꼭 알아야 하는 마을의 감동 있는 삶을 전하고 있습니다. 가끔은 정치와 정책에 대해서 지자체장, 도지사, 교육감 후보들과도 토론도 합니다. 중앙언론은 절대 안내할 수 없는 저희.. 2022. 11. 24. 삶은 기댐인가봐 이번 한 주. 미팅, 회의, 강의, 연구회가 있었다. 금요일 마지막 일정으로 이사회 참여했고 마을방송 진행했다. 마치고 샘 두명과 소주 한잔 했다. 한주가 갔다. 부산스러운 토요일. 결혼식에 다녀왔고 갑작스러운 장례식도 있었다. 샘들이 결재 올린 자료 보다가 한 주 돌아보니 이 시간이다. 어제 길위의청년학교 이사회. 새롭게 길청의 공간이 구성되고 조직을 재정비하면서 구축된 활동들이 조금씩 성과를 내고 있다. 주도적으로 참여한 청년들의 변화뿐만 아니라 이들을 지원하기 위해서 함께 하는 이사, 후원자님들의 끈끈한 공동체가 만들어지는 것을 눈으로 확인하고 있다. 이번 해 드디어 1회 졸업생이 탄생할 예정이다. 길청의 졸업논문은 자립이다. 자립하는 활동의 목적은 청소년에 의한 활동과 그들을 통한 사회 변화에 있.. 2022. 5. 1. Youth S.D_Maker 성과 보고회 : 국제교류활동 사무엘과 니키타 등은 네팔의 가장 큰 문제를 ‘교육’에 방점을 찍었다. 공부를 안 하니 사회적 문제도 인식하지 못하고 해결이 안 된다는 것. 네팔은 거리 청소년이 많다. 사무엘과 니키타 등 프로젝트에 참여한 청년들이 거리 청소년의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서 만나 청소년들이 빈민촌에 산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빈민촌에 들어가서 부모를 만나고 지속적인 지원활동을 하기 위해서 대화하고 설득했다. 매주 이곳의 청소년들 만나면서 교육과 활동이 이루어졌다. 한국의 달그락달그락 청소년들과 빈민촌 청소년들이 연결이 되어 서로의 문화를 교류하고 대화하면서 관계가 확장되었다. 오늘 Youth S.D_Maker 활동 최종 보고회가 있었다. 년 초에 법인의 대표자회의에서 국제교류 활동 수차례 논의했었고 길위의청년학교 청년들과 네.. 2021. 12. 29. 청소년에게 '우쭈쭈'는 그만할 일이다 지난 주 모 권역의 학교 밖 청소년들을 만났다. 사회참여활동에 대해서 안내하고 이야기 나누었다. 각 시도 학교 밖 지원센터에서 선출된 청소년들이 정책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청소년들은 자기고민이 묻어 있는 이야기를 나누어 주었다. 이날 난 나이 먹은 선생이 아닌 청소년과 같은 시민으로 관계를 맺으려 무던히 노력했다. '무던히'라는 말이 맞다.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강의하거나 대화할 때면 가르쳐야 하는 대상이라는 생각이 가슴 한 구석에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 마음 내려놓고 함께 해야 할 존재로 여기기 위해서는 노력해야 한다. 청소년이 시민이고 그들이 삶의 환경에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하지만, 종종 사회적 통념에 싸여 있는 내 모습을 목격하기도 한다. 청소년들을 만나면 좋아 죽겠다. 이 말이 맞다.. 2021. 8. 25. 모난 돌, 모퉁이 돌 모난 돌이 힘들었습니다. 가정에서 사회에서 ‘모’가 없어야 한다고 강요받았고 배워 왔습니다. 저의 내면에 다른 사람들과 다른 모난 부분이 있으면 깎아 내려고 노력했지 튀어 나온 그 부분을 자세히 보려 하지 않았습니다. 사람들과 다른 모 난 부분은 부정적 인식이 강했던 것 같습니다. 모 나 있었던 부분이 있음에도 감추었고 내면에 숨겨오기 급급했습니다. 오랜 시간 만나 온 청소년들 중 모난 돌에 아플 때가 많았습니다. 왜 저렇게 아프게 하는 모난 부분이 많을까 고민하고 기도하다가 그 친구의 삶의 맥락을 알고 공감이 커진 청소년도 있습니다. 하지만 청소년 문제라고 표현되는 상황을 만나면 서로에게 상처 입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문제와 모남은 다른 영역 같아 보였습니다. 시간이 가면서 알게 됐습니다. 모난 돌은 .. 2020. 8. 8. 달그락 그리고 또 달그락; 2015년 활동보고 1. 함께 희망하기 2015년 4월 지역에 청소년자치연구소와 청소년자치공간 달그락달그락을 열었습니다. 청소년자치연구소는 이미 수년전부터 저의 무허가 개인 연구소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 왔었지요. 들꽃청소년세상 법인과 함께 하게 되면서 실무를 담당할 활동가들이 모였습니다. 지.. 2016. 2. 11. 달달파티 그 후... 어제 저녁 저희 연구소와 청소년자치공간 달그락달그락 송년회인 '달달파티'를 했습니다. 달달파티 전체 사진은 저희 달그락지기(후원자)이면서 아끼는 후배인 오윤택 선생님이 촬영해 주셨습니다. 집이 거창인데도 먼길 마다하지 않고 참여해 주셨어요. 고마운 친굽니다. 음식도 참여.. 2015. 12. 20. 달그락달그락은? 명산동 전북은행 사거리에 청소년자치공간 ‘달그락달그락’이 있다. 오후 4시경 중학생 한명이 카페 같은 공간인 달그락에 들어와 소파에 앉는다. 소파에 누워 게임을 하기도 하고 안쪽에 있는 사무실을 기웃거리며 사진을 찍기도 한다. 잠시 후 또 다른 친구가 온다. 책을 좀 보다가 사무실에서 나온 선생님들과 이야기를 하고 라면을 끓여서 같이 먹는다. 얼마 후에 있을 청소년포럼의 발표문을 노트북으로 정리하다가 다시 지역 어른과의 인터뷰 영상 편집을 한다. 시험기간이면 책을 펴고 공부를 한다. 기자단 활동을 하는 청소년들이 모여서 회의를 하고, 취재하여 기사를 쓴다. 그 옆에 프리마켓을 운영하는 청소년CEO 친구들은 끈을 잘라 팔찌를 만들면서 함께 하는 친구들과 대화한다. 평일 ‘달그락달그락’의 일상이다. 이 공간.. 2015. 10. 29.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