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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상담사24

파주시 청소년재단 중간 관리자 강의/ 연수 : 자료집 첨부 사람과 어떠한 연유에서 만나는 관계에도 진정성을 갖게 되면 기분이 좋아진다. 강의도 마찬가지다. 오후에 만난 청소년재단의 중간관리자 분들과의 만남이 그랬다. 4시간 강의 내내 서로간 진정성 가지고 깊이 있게 이야기 나누려고 했다. 심지어 도강하신다면서 모기관 관장님도 함께 하셨고 후원자까지 되어 주셨다. 이후에 샘들에게 문자도 오고 꽤 깊게 소통했다. 강의 마치고 바로 마을방송이 있어서 조금 경황은 없었지만 오늘 강의는 너무 좋았다. 박준규 대표님 말씀 하시면서 청소년기관의 허리역할을 하는 분들이라고 하셨다. 맞다. 이 분들 기관의 허리다. 중간에서 상당히 많은 하중을 받치고 있는 분들. 연수 내용이 실질적이어야 했다. 그래서 '코로나19이후 청소년활동 현장 직면과 참여', 그리고 '청소년 지역사회 참여.. 2023. 4. 9.
100년만에 달그락 회식 어제 늦은 밤 100년 만에 회식. 두 달여 일요일마다 버니와 대화 나눈 병옥이도 퇴근 후 합류했다. 달그락 첫 회 실무로 1년여 활동하고 독일 유학 다녀온 병옥. 목소리 크신 상조회장(?)님 주관하에 두어 곳에서 술을 마셨고 별의별 이야기 다 나왔다. 샘들과 속 깊은 이야기 많이 나누는데 어쩌다 갖는 술자리에서 또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다. 수년 전 지선이는 겸임으로 있는 대학의 학생이었다. 같은 동네에 살아서 월요일 아침에 태워서 학교에 함께 갔던 친구였는데, 이 친구 남자 친구가 이번에 인턴으로 달그락에 입사했다. 수년 전 이야기 나누는데 이 친구 학생회장 하면서 활동했던 과정 등 숨겨졌던 재미난 이야기가 많았다. 나이 먹으면서 내 정신 연령에 딱 맞는 친구들하고 어울려야겠다는 생각이 더 많.. 2022. 10. 27.
토요일 달그락에서 나는? 청소년을 만나면 기분이 좋다. 가끔 이들이 취하는 행동을 보면 설렘도 인다. 변태(?)라서 그러는 게 아니다. 그들의 밝은 웃음을 보면 행복해진다. 왠지 모르겠다. 어르신들의 밝은 모습 봐도 좋지만, 청소년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면 또 다른 감동이 있다. 아는 사람들만 아는 가슴 안에 어떤 감정이다. 청소년활동 끝까지 붙잡고 있는 이유인지도 모른다. 아침에 중학교에 임원 학생들 50여 명을 만났다. 3시간여 어떻게 갔는지 모르겠다. 시민 됨, 시민성, 참여, 자치와 학교에서 주체로서 참여하는 방법, 학생 자치의 문제와 해결점 나누었다. 토요일 오전 잠자는 시간인데도 나와서 초집중하는 청소년들. 자신들의 학교 내 임원으로서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모습이 너무 좋았다. 학생 자치를 주제로 6개의 요리를 만들었다.. 2022. 10. 22.
모든 게 좋았더라 모든 게 좋았습니다. 하늘과 바람이 좋았고, 군산의 역사는 그 자체만으로 소중했습니다. 땀 흘리며 열정을 다해 가이드 해 주신 이사장님의 따뜻한 가슴이 좋았고, 이사님들의 그 귀한 이야기와 선한 관점에 고마웠습니다. 개천절 휴일을 맞아 길위의청년학교(이하 길청) 이사회에서 군산에 탁류길을 걸었습니다. 시간 되시는 분들 중 여덟 분이 참여했습니다. 참여하시는 모든 분이 군산 역사와 문화에 대해 다양한 관점의 지식이 있어서 이야기도 풍성했고 생각할 점도 많았습니다. 탁류길 이후 단톡방 사진 올라오는 것을 보는 것만으로 기분이 좋아집니다. 평생 학교에서 아이들 교육하시고 몇 년 전 정년퇴직하신 장 이사님. 퇴직 후에서 섬에 들어가셔서 아이들 교육하고 봉사하시며 꾸준히 지역 활동하시는 이사님입니다. 식사 말미에.. 2022. 10. 22.
[군산미래신문] 군산의 인구 증가 방법 일요일 오후 여고생들이 친구들과 자전거 탔던 것 같다. 옆을 지나는데 일행에게 뒷모습 사진 촬영해 달라면서 “등 작게요”라는 말에 빵 터졌다. 우리 일행도 산책하다가 저 친구들처럼 사진 한 방 박자(?)면서 같은 자세를 취했고 나온 사진이 이렇다. 어제 오후 좋았다. 인구소멸지역, 지(역)방에서의 삶에 대해 관심이 많다. 사람다운 삶, 행복과 너무나 밀접하게 연관된 가장 중요한 사람살이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대안? 이 사진에 힌트가 있다. 함께 사는 삶이다. 10대, 20대와 함께 하기 위해서 우리가 해야 할 일들이 있다. 지난주 지역 언론에 보낸 칼럼이다. 시리즈로 써 볼 생각이다. # 모 지역에서 워크숍 마치고 대학교수 몇 분과 대화하던 중 지인 교수가 학교에서 그만두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 2022. 10. 17.
일의 본질에 충실 할 때 근원적 이기성을 찾게 된다고. 사진 찰칵. 와우! 버니 얼굴의 열 배 정도 되는 내 얼굴. 대박… ᄒ 일요일 조용한 오후 달그락. 비는 내리고 한 명 두 명 들어오는 청소년들 보다가 오후 느지막이 진휘가 작은 케익을 두 개 사 들고 와서 먹자고 한다. 진휘는 청소년기부터 달그락 활동하고 대학 다니면서도 자원 활동하면서 달그락 활동 꾸준히 돕고 있다. 독립서점인 마리서사에서 일요일 잠시 알바하고 들른 것. 버니가 벌써 달그락에서 한 달이나 인턴 하고 있다. 가장 좋았던 활동이 무어냐 물으니 “청소년들과 송편 만든 거”였고 샘들과 여러 활동도 좋았다고 했다. 졸업 후에도 한국에서 더 공부하고 싶다는 버니. 한국을 더 알고 싶다고 생각하면서도 BTS도 좋다면서 배시시 웃는다. 자신은 채식주의자라고 하는데 한국에 갈비탕과 삼계탕 정말 맛있다.. 2022. 10. 14.
달그락은 사람들의 공동체가 이루어 낸 또 다른 공간입니다. 오후 달그락에 충북에 옥천에서 공무원, 청소년지도사, 청소년운영위원회 청소년들이 함께 방문했다. 재미난 조합이다. 기관 소개하면서 대화했다. 공무원 중 담당 팀장님이 공간 설계와 설비, 운영비 등에 관심이 많아 보였다. 옥천에 청소년 공간을 새롭게 만들어 갈 예정이라고 했다. 달그락 운영에 대해서 설명하면서 공간은 부차적이라고 말씀드렸다. 50여 평이 조금 안 되는 이 공간에서 정말 무수한 청소년과 지역 이웃들이 오며 가는데 그들 활동에 이런 건물로 지어진 공간은 마을에 얼마든지 많다. 수십억 들여서 큰 건물 지어서 강사 중심의 단순 프로그램 진행보다는 가급적 청소년이 자치적인 조직을 만들어 운영하면서 실제적인 활동을 할 수 있는 플랫폼의 역할을 해야 한다. 중요한 것은 사람이다. 청소년을 조직하고, 청.. 2022. 10. 14.
진정성, 그 안에서 모든 게 가능하지 않나? 오늘 하루만 열한 분의 페이스북 친구가 사라졌다. 수개월 동안 한 두 분 변동이 있을까 말까 한 공간인데 윤석열차 보기 거북하신 분들이 있는 듯(가정) 싶다. 지난 정부에서도 비판할 것은 하려고 했고 지금 정부도 마찬가진데 보는 사람들 따라서 내가 취하는 스텐스를 다르게 보는 분들이 있다. 윤석열차를 그린 친구가 청소년이었고 만평 하나로 지역 행사에 상을 받았을 뿐인데 문체부에서 경고 날리고, 언론에서 표절이라고 비판하다가 이것도 안 먹히니 어린 10대가 증오심이 이렇게 많아서 어떠냐며 점잖게 타이르는 정치평론가까지 나왔다. 이렇게까지 떠들 일은 절대 아니었다. 어떤 이는 중간에서 일을 키우는 사람도 비판하고, 청소년 띄우는 사람도 비판하면서 판사 흉내 낸다. 이렇게 자신은 모든 것을 안다는 듯한 위치도.. 2022. 10.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