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청년정책15

‘날 것’은 세련되어야 ‘날 것의 글’이어서 좋았다고 했다. 오늘 학술제에서 교수님 중 한 분이 내 발표에 대한 토론 평 중 하나였다. 오래 전에 모재단 전체 직원들 강의 이후에 재단 관계자가 아는 이에게 한 내 강의에 대해서 “날 것의 강의여서 강렬했다”는 말을 전해 들었다. 그 말이 좋았기도 했지만 정제되지 않은 표현이라는 말로도 들렸다. 오늘 마지막 일정은 저녁 7시부터 진행된 학술제였다. 마치고 뒷정리 하면서 생각이 많아졌다. - 학술제 자료집, 사진, 영상 https://blog.daum.net/babogh/13747776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청소년·청년정책 : 2021 학연연합학술발표회 자료집 및 발표영상 아마도 2021년 이번 해 마지막 학술 행사가 될 것 같습니다. 한국시민청소년학회와 글로벌청소년학회가 .. 2021. 12. 30.
청년 정책 모임_선거철 청년 모임, ‘선거철(?)’이 만들어졌다. 모임 이름이 선거철이다. 청년 한 분이 안내한 조금 뒤집는 이름. 지역에서 창업한 청년들 모였다. 정말 다양한 영역으로 창업하여 지역에서 삶을 멋지게 살아 내는 청년들이다. 군산 유일의 여성청년농부, 영상미디어회사, 마케팅, 제로웨스트, 꽃과 식물, 인도네시아 창업 후 귀국한 청년, 춤을 통해서 진로를 고민하는 청년까지. 11시 넘어서까지 속 깊은 이야기 따뜻하고 솔직하게 했다. 청년뜰의 연구 용역으로 지역 청년들의 삶 특히 취창업 정책 방향에 대한 고민으로 시작했다. 실태조사 마쳐서 분석 중이고 행정 담당 등 운영하시는 분들도 만나서 대화했다. 방금까지는 지역에 창업한 청년들을 중심으로 깊은 이야기 나누었다. 여러 문제와 제언 중 지역이 청년들이 참여할 수 있.. 2021. 12. 26.
청년이 지역을 떠나는 이유 최근 연구과제 때문에 지역에서 창업한 청년들과 인터뷰할 기회가 있었다. 지역 떠나지 않고 군산에 살아야 할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었다.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는데 그 중 직장이 있고 고향에 대한 안정감이 크게 작용했다는 말이 남는다. 결국 삶에 대한 안정성이 요체였다. 청년들이 지역을 떠나는 이유를 직장 때문이라고 설명하는 이들이 많다. 지역에는 좋은 직장이 없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서울에 가면 좋은 직장이 있을까? 그 곳에서도 안정적이고 고소득 직장은 치열한 경쟁을 뚫어야 가능하다. 무조건 서울로 올라간다고 해서 노력 없는 좋은 직장은 존재 하지 않는다. 직장 측면에서도 서울이 마냥 좋은 게 아니라는 이야기다. 취업에 있어서 중견기업, 대기업의 정규직 또는 공무원이나 공사 직원 되면 갖는 안정성도.. 2021. 12. 26.
청년이 선택하는 삶의 기준이 우선이다 지역을 떠나는 청년들? 사회적 통념은 19세 이후 지역을 떠나려고 하는 청년들에 대한 인식이 너무나 자연스럽다. 지역에 남는 청년에 대한 사회적 인식? 지역 격차에서도 서울과 비수도권의 점차 커지는 격차에 덩달아 청년의 격차도 커지는 것으로 수긍하는 인식도 자연스럽다. 지역에 청년들은 취업 이상의 문제를 논하기 어려운 세대? 청년을 ‘자원’으로 인식하고 지역인구를 재생산하고 세금 내며 경제활동 수준으로 결국 취업하는데 집중하는 게 청년정책이라고 이해하는 일이 자연스럽다. 이 자연스러움 세 가지는 나에게 전혀 자연스럽지 않다. 웃기는 사회적 통념 때문에 수도권에 올라가고 고통스럽고 지역에서 삶을 살아 내는 청년들도 고민이 많다. 우리는 청년들이 지역에서 소속감, 애착심, 심리적 유대감을 가지고 삶을 사는지.. 2021. 12. 18.
기성세대의 청년담론이 옳을까? 선거는 끝났고 수많은 분석이 튀어 나왔다. 그 중 청년들에 대한 해석이 이전과 다르다. 청년 상당수가 보수화 되어 국민의힘 후보를 지지했다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과거 역사에 대한 경험치가 부족해서라고 준엄하게 꾸짖는 이들까지 있을 정도다. 청년층이라고 일컫는 밀레니얼 세대(Millennials generation)의 경향에 대한 통계와 논리들 찾아보았다. 여당에 투표하지 않고 야당에 투표한 행위 자체가 청년정신이 부족하거나 사회를 개혁하고 진보한 젊은이들 세대의 특성이 없어지고 보수화 된다는 논리 등 모두가 기성세대의 시각이었고 이들이 청년담론을 형성하는 것처럼 보인다. 기성세대가 과거 경험을 기준으로 현재 청년들을 평하는 일은 그만 두어야 할 일이다. 7~80년대 민주화를 위한 투쟁 경험과 정치사회환경.. 2021. 4. 20.
인구를 늘리는 방법 인구수 30만 정도 되는 지역의 청소년정책 중장기 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년 초에 1차 지역 실태 조사는 끝났고 2차로 5년 내외의 청소년 정책 전략 수립을 시작했다. 실태조사 결과 청소년인구는 타 지역에 비해서 상대적 비율로 높게 나온다. 20대 초기 인구비율도 낮지 않다. 문제는 20대 초중반부터 인구수가 급격히 떨어진다. 대학에 입학하지 않는 청소년들 또한 지역에 남지 않고 떠나는 비율이 높다. 청소년기, 청년기를 거쳐서 일할 때가 되면 지역을 떠나는 비율이 급격히 높아진다는 것을 뜻한다. 30만 내외의 중소도시뿐만 아니라 수도권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지역에 청소년, 청년이 20세 내외가 되면 떠나는 비율이 높다. 관련연구자료: blog.daum.net/babogh/13747459 익.. 2020. 9. 9.
노예가 되기도 어려운 청년들 “고용노동부는 ‘애슐리’를 비롯한 이랜드 외식사업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1년간 연차수당, 휴업수당, 연장수당, 야간수당 미지급은 물론 근무시간을 15분 단위로 기록하는 ‘임금 꺾기’ 수법으로 4만4360명으로부터 83억7200만원의 임금을 체불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달 신문기사글이.. 2017. 1.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