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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활동/길위의청년학교

청년 정책 모임_선거철

by 달그락달그락 2021. 12. 26.

 

청년 모임, ‘선거철(?)’이 만들어졌다. 모임 이름이 선거철이다. 청년 한 분이 안내한 조금 뒤집는 이름. 지역에서 창업한 청년들 모였다. 정말 다양한 영역으로 창업하여 지역에서 삶을 멋지게 살아 내는 청년들이다.

 

군산 유일의 여성청년농부, 영상미디어회사, 마케팅, 제로웨스트, 꽃과 식물, 인도네시아 창업 후 귀국한 청년, 춤을 통해서 진로를 고민하는 청년까지. 11시 넘어서까지 속 깊은 이야기 따뜻하고 솔직하게 했다.

 

청년뜰의 연구 용역으로 지역 청년들의 삶 특히 취창업 정책 방향에 대한 고민으로 시작했다. 실태조사 마쳐서 분석 중이고 행정 담당 등 운영하시는 분들도 만나서 대화했다. 방금까지는 지역에 창업한 청년들을 중심으로 깊은 이야기 나누었다.

 

여러 문제와 제언 중 지역이 청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이어야 한다는 것, 취창업을 위해서 실질적이고 본질적이며 진정성 있는 멘토링과 사업, 프로그램이 단기가 아닌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 더불어 청년들 간에 속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즐거운 연대가 꾸준히 많이 이루어지고 그 이야기들이 자연스럽게 지역 정책으로 이어져서 삶이 긍정적으로 되었으면 한다는 것 등 생각할 지점 많았다.

 

청년센터의 연구 때문에 진행하는 인터뷰였는데 청년들과 함께 하는 만남에서 가슴이 계속 콩닥 인다. 기분이 너무 좋아 졌다. 흥분되는 이 기분 아는 사람만 안다. 청년(?)이 청년을 만나면 상승하는 그 느낌이다. 좋다. 좋구만. 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