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7 새만금 세계스카우잼버리 교육목표의 역설 내일이 잼버리 시작이다. 전 세계의 스카우트 활동하는 4만 명이 넘는 청소년들이 목적했던 대로 안전하게 세계 시민성도 기르고 평화적으로 잘 마치기를 간절히 기원한다. 정말 사고 없이 안전하게 관련 프로그램들 잘 진행되기를. "플라스틱 팔레트 10만 개 동원"‥표류하는 잼버리 (2023.07.24/뉴스데스크/전주MBC) 지난달 비가 온 후 배수처리가 불안해서인지 플라스틱 팔레트를 10만개를 가져와서 산처럼 쌓아 놨다. 텐트 바닥에 깔게 한다고 했다.이게 무슨 일인가 싶지만 이렇게 하면 안전하다는 대회 관계자의 이야기가 언론에 그대로 나온다. 연일 폭염이다. 잼버리 프로그램 교육 목표 중 세계평화와 환경개선이 있다. 새만금에 환경개선, 평화의 메시지를 준다는 것에 대해 거부감 있는 환경운동가들 많다. 갯벌 .. 2023. 7. 31. 사회 안전의 기본인 정치 스마트폰 보던 중학생 아이가 갑자기 울어서 놀랐다. SNS 보다가 이태원 참사로 인해 희생자들의 사진과 이야기를 읽다가 슬퍼서 감정을 주체를 못 했다고. 막내는 카톡 하다가 얼굴이 굳었다. 아이는 초등학교 학생회장이다. 헬로윈 행사를 학교에서 하기로 하고 며칠간 임원들과 열심히 준비한 모양이다. 1029참사 때문에 담당 선생님이 아이에게 행사 취소됐다고 전했고 준비팀 단톡방에 안내했다. 그러자 몇 명 친구들이 그 사람들 놀다가 죽은 거랑 무슨 관계냐며 욕을 하고 준비 열심히 한 임원들을 비난하고 있었다. 중간에서 몇 명 아이들이 싸우는 것을 수습하느라 스마트폰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있다. 점심까지 계속 웃던 아이가 갑자기 힘들어하는 게 눈에 보인다. 잠시 후 큰 아이가 진정하고 묻는다. 친구들이 이 모든.. 2022. 11. 12. 학생의 날, 학생 독립운동 기념일에 나는? ‘안전’이라는 단어가 나오면 관리 통제를 중심으로 운영하려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 착각도 아주 큰 착각이다. 안전은 통제가 아니다. 자율성에 기반한 자기 선택, 참여가 가장 중요한 기본이다. 세월호 참사 이후 바로 그 해에 전국에 청소년수련시설 평가위원으로 시설을 방문했었고, 교육청에서 학교에 교육복지사업 컨설팅과 평가로 학교를 돌아다닐 때였어. 아직도 기억 나는 이들이 많은데 그중에 가장 코미디는 모 학교에 교장 선생님이 하신 말씀. 나에게 너무도 당당하고 자신감 있게 “우리 학교는 학생과 교사가 하는 사제동행 멘토링도 학교 밖에서 못하게 했습니다. 안전을 위해서죠.”라면서 안전만큼은 자신이 있다는 태도였어. 사제동행 멘토링은 학교 적응을 못 하고 상처 있는 학생과 교사가 멘토·멘티가 되어서 밖에서 영.. 2022. 11. 3. 이태원 참사의 원인을 왜곡하는 자들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아. 세월호 참사에서도 보아 왔던 기사가 나오기 시작했어. 김어준을 끄집어내면서 이태원 참사 지역 일방통행이 이전에도 없었다(그래서 어쩌겠다는 거야?)거나, 고의로 밀었던 사람들 색출하고 있다는 기사를 대서특필하고, 압사 후에도 즐겁게 놀자는 이들이 있었다는 댓글을 가장 크게 뽑아내는 언론. 정작 안전을 책임진 정부와 행정, 경찰 등의 문제를 묻지 않는다. 이전에 같은 행사(더 많은 사람이 몰렸어도) 에서는 괜찮고 지금은 왜 이런 참사가 터졌는지 정확한 이유를 캐지 않는 것만 같아. 대통령 조문과 함께 열심히 조사하라는 지시를 내렸다는 뉴스 방송만 반복되고 있어. 누군가를 악마화해서 공격하면서, 진보 보수 양분하고 정치적 이야기를 끄집어내서 편을 만들면서 안전을 책임지지 않았던 .. 2022. 11. 1. 이태원 핼러윈 참사와 국민의 안전 스마트폰 보던 큰아이가 갑자기 울어서 놀랐다. SNS 보다가 이태원에서 사고로 죽은 사람들 사진과 이야기를 읽다가 슬퍼서 감정을 주체를 못 했다고. 막내는 카톡 하다가 얼굴이 굳었다. 아이는 초등학교 학생회장이다. 내일 할로윈 행사를 학교에서 하기로 하고 며칠간 임원들과 열심히 준비한 모양이다. 이태원 사고 때문에 담당 선생님이 아이에게 내일 행사 취소됐다고 전했고 준비팀 단톡방에 안내했다. 그러자 몇 명 친구들이 그 사람들 놀다가 죽은 거랑 무슨 관계냐며 욕을 하고 준비 열심히 한 임원들을 비난한다고 했다. 중간에서 몇 명 아이들이 싸우는 것을 수습하느라 스마트폰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있다. 점심까지 계속 웃던 아이가 갑자기 힘들어하는 게 눈에 보인다. 잠시 후 큰 아이가 진정하고 묻는다. 친구들이 이.. 2022. 10. 30. 차단할수록 위험해지는 청소년들 “공부할 곳이 없다. 공부에 장소를 가리느냐 이런 소리를 주둥이가 있다고 하신다면 열나 패줄 수 있다. … 중략 … 아니면 모든 방역을 위해 다 중단하라. 시험도 중단하라. 학력의 차이라고 웃기지 마라. 사교육업자가 그렇게 쓰라고 하더냐 학습 환경의 차이다. 바보들아. 어른들에게 우리는 돈벌이 수단이지 그렇지? 코로나가 우리가 얼마나 불평등한지를 잘 보여주고 있는지를 너네들은 모르지. 씨발,..” 가난하고 좁은 집 TV소리를 아무리 줄여도 방음되지 않고 부모의 싸움이 확진자 수 늘 듯이 줄지 않는 아파트 작은 평수에서 살아가는 청소년이라고 소개하며 이번 기말고사는 포기했다는 글로 최근 SNS에 많이도 공유되었다. 이 말이 무슨 뜻인지 안다. 누군가 공감한다고 하지만 몸으로 체험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2021. 1. 4. 안녕 캠페인 - 코로나19에 안녕이란? 코로나 시대 어르신 등 사회적 약자들이 더욱더 힘겨운 상황을 맞고 있다. 오후에 잠시 김제자원봉사센터에 다녀왔다. 중앙센터에서 지역센터 지원사업으로 진행되는 안녕 캠페인이라는 사업을 위한 멘토링 활동 지원. 이전에 자원봉사에 수동적, 단순 동원, 단일조직, 실적 참여 숫자를 넘어서서 봉사자인 주민 주도, 다양한 시민들의 협력, 숫자로 인한 실적인 아닌 실질적 변화를 목표로 하는 활동이다. 특히 활동을 통한 단절, 불안, 위험에서 안부, 안심, 안전의 가치가 핵심이다. 김제센터에서는 어르신들을 위해 집에서 안전지팡이라는 물품을 가정에 지원해 드리고 있다. 초기에 지역 대학과 연계해서 봉사팀을 구성하려고 했으나 코로나 때문에 잘 이루어지지 않아서 지역 이웃들이 연결된 새로운 봉사단이 조직되었다. 자부담도 지.. 2020. 9.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