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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청소년활동글쓰기네트워크_청글넷66

오글, 삶을 위로하고 응원하는 오글거리는 글쓰기 모임 유명 작가도 아니고 전문적인 글쟁이도 아니다. 그저 나와 같이 일상을 소소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글로 나누면서 응원하는 글 모임 오글>. 50일간 무조건 하루 글쓰기의 약자다. 청글넷 카페에 오글 게시판에는 매일 15편 내외의 글이 올라온다. 글 파트너가 정해져 있다. 자기 글을 파트너에게 보내 주면서 하루 인사도 나눈다. 5명 내외의 조도 만들어져 있다. 조장을 중심으로 서로의 글을 나누고 좋은 글은 오픈 채팅방에도 안내한다. 함께 글을 쓰는 사람들의 글을 읽고, 내 삶의 글을 쓰고 나눈다. 글쓰기가 목적이나 본질은 함께 사는 사람들과 끈끈한 관계와 삶의 성찰, 응원에 있다.   오글 모임 중 글쓰기 자체가 나의 삶에 위로가 되고 성찰이 된다고 모두가 한목소리로 말했다. 글쓰기 동료의 댓글이 .. 2024. 7. 31.
도시의 양육자, 우리 모두는 '신뢰의 공동체'를 만들어야... 도시에 사는 불안한 부모들이 많다. 전문가를 찾아서 움직이며 부모 대신의 해결사를 찾는다. 부모는 철저히 소비자가 된다. 그래서인가? 트렌드 코리아 등 시민들을 소비자로 인식하는 책들은 불티나게 팔린다. 소비자가 나쁘다는 게 아니다. 소비해서 얻을 게 있고 얻지 못하는 게 있는데 자녀 교육과 진로까지도 소비자로서 규정짓는 게 문제다. 사랑과 우정, 신뢰 등 인간이 가져야 할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내용들을 소비로써 얻을 수 없다. 그래서 도시의 모든 부모와 시민들은 소비자가 아닌 양육자가 되어야 한다. 헨리 나우웬은 “환대는 친구가 될 수 있는 자유로운 공간을 내어주는 것, 사람을 변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변화가 일어날 수 있는 자리를 만드는 것, 폭넓게 선택할 수 있는 장을 열어주는 것이다.”라고 했다... 2024. 7. 29.
글쓰기로 ‘공감’을 키우는 방법: '오글'의 이유 어느 대학의 심리학 교수가 그 학교에서 강의를 재미없게 하기로 정평이 나 있는, 한 인류학 교수의 수업을 대상으로 실험을 계획했다. 그 심리학 교수는 인류학 교수에게 이 사실을 철저히 비밀로 하고, 그 강의를 수강하는 학생들에 게만 사전에 몇 가지 주의 사항을 전달했다. 첫째, 그 교수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주의를 집중하면서 열심히 들을 것.둘째, 얼굴에는 약간 미소를 띠면서 눈을 반짝이며 고개를 끄덕이기도 하고 간혹 질문도 하면서 강의가 매우 재미있다는 반응을 겉으로 나타내며 들을 것. 한 학기 동안 계속된 이 실험의 결과는 흥미로웠다. 우선 재미없게 강의하던 그 인류학 교수는 줄줄 읽어 나가던 강의 노트에서 드디어 눈을 떼고 학생들과 시선을 마주치기 시작했고 가끔씩은 한두 마디 유머 섞인 농담을 던지.. 2024. 7. 2.
나도 청소년이 좋아 북콘서트 열려 나도 청소년이 좋아> 북콘서트가 있었다. 오전에 단톡방에 올라온 사진 살피는데 가슴 안에서 몽글몽글 오르는 조금(?)은 벅찬 감정이 있다. ‘청글넷(청소년활동글쓰기네트워크)’에서 전국에 청소년지도사, 상담사로 현장에 활동가로 청소년을 만나는 분들의 삶의 이야기를 글로 남기고 책으로 출판하고 있다  이번해에도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에 한 섹션으로 북콘서트 진행되었다. 지난해 인천송도에서 1기 출판기념회 이후 2기가 책을 출판한 것.  이번 행사가 열리는 곳은 천안에 있는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이다. 이번해 작가로 데뷔한 선생님들의 부모님, 남편과 아내, 자녀와 친구들이 그 먼 길 함께 하면서 축하해 주었다. 박람회 찾았던 동료가 있었고 먼 제주에서도 함께 한 분들이 계셨다. 저자들은 서울, 경기, 강원을 비롯.. 2024. 5. 24.
청소년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글을 쓰는 이유, 3MZ(?) 3MZ. 사진 제목입니다. 앞에 3의 의미가 중요합니다. 3명(?)이라는 말입니다. 지난해까지 막내 선생님이었던 이한 간사님이 자기 후배와 함께 저를 꼽사리 끼워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사진을 공유해도 된다고 ‘쿨’하게 말씀하는 대범한 선생님입니다.  하루가 빠릅니다. 이른 아침에 여러 선생님과 법인 행사가 있어서 서울에 다녀왔습니다. 저녁에 귀가하고 전자결재하고 피드백하고, 내일 천안에서 열리는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어제 출판사에서 받은 책 중 100여 권을 차에 실었습니다. 내일은 이른 아침 천안에 있는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 갑니다.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가 열리는 날입니다. 저는 ‘청소년활동글쓰기네트워크’에서 두 번째 공저프로젝트에 나도, 청소년이 좋아> 북콘서트에 참여합니다. 오후 4시부터 열립니다. .. 2024. 5. 22.
관계에서 시작되는 행복 : 청글넷 책모임 월요일 밤이다. 전국에서 모인 선생님들과 함께 청글넷 책 모임에 참여했다. 이번 달 책은 다. 백 관장님 진행으로 조별로 5, 6명씩 만나서 책 읽고 “보고, 깨닫고, 적용할 점”에 대해 대화했다. 우리 조에는 오랜만에 뵌 임 관장님, 김 교수님과 새롭게 만난 정 선생님과 대학생 한 분도 있었다.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과 대화할 수 있어서 좋았다. 행복의 본질에 관한 연구의 거의 결정판이라고도 할 수 있는 이 책의 결론은 “관계”다. 마지막 장에 저자는 제안한다. “여러분에게 중요한 사람을 한 명 떠올려보자. 자기가 여러분에게 얼마나 중요한 존재인지 모를 수도 있는 그런 사람을...” 그리고는 “이제 그들을 다시는 볼 수 없을 거라고 생각해보자. 그들에게 무엇에 대해 감사할 것인가? 그리고 지.. 2024. 3. 26.
청글넷 운영진, 그냥 청소년을 좋아하는 사람들 그냥, 청소년을 좋아하는 사람들. 오늘 밤 10시 넘어서까지 ‘2024년 청글넷 운영진’ 회의했다. 지난해 열심히 활동했던 분 중 추천받은 세 분까지 운영진이 열 명이 되었다. 이번 연도 현장 선생님들과 ‘글’을 중심으로 활동할 사업이 모두 결정되었다. 릴레이 글쓰기, 월간 책 모임, 오글(50일 무조건 매일 글쓰기), 글쓰기 세미나, 334새벽글모임, 밑글나, 공저2기 프로젝트, 신입 활동가 ‘삐약삐약 네트워크’까지 다양한 활동이 진행된다. 지난해 12월 군산에서 진행된 송년회가 너무 좋았다는 의견으로 11월 중 조금 확대하자는 윤 관장님 의견도 좋았고, 월간 책 모임은 소그룹으로 1년 치 책 모두 선정하여 조금 깊게 공부하자는 제안도 좋았다. 334새벽글모임은 허 관장님과 다연 선생님이 담당해 주시기.. 2024. 2. 2.
보석을 나누는 모임 <밑글나>가 시작됐다. 책을 읽다가 좋은 글이 보이면 ‘보석을 발견한 것’처럼 기분이 좋다는 김재희 센터장님의 말씀에 공감이 크다. 그 보석을 나눈다니 얼마나 멋진 일인가? 그 보석을 매일 나누어 서로가 심적, 지적, 영적 부자가 될 수 있는 공간이 만들어졌다. ‘밑줄 친 글 나눔’ 모임이 시작된 것. , 전국에 열다섯 분이 자발적으로 모였다. 다음 주부터 5개월간 읽은 책 중에 좋은 문장을 공유하고 나눈다. 컴퓨터 자판으로 줄 친 글을 써서 올려도 좋고, 필사도 좋다. 책에 글을 촬영한 사진도 좋다. 청글넷 오픈채팅방에 8시 30분 내외 글을 공유하고 나누기로 했다. 모임 참여자분들은 서로 간 무조건 반응하고 응원, 지지, 격려하면서 나누기로 했다. 보석을 나누니 얼마나 좋은가. 청소년활동글쓰기네트워크인 에 또 하나의 활동이.. 2024. 1.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