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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루서점, 리빙룸루틴... 철길마을 멋진 공간

by 달그락달그락 2024. 10. 25.

 

이전 페이퍼 잡지에서 활동했던 김 대표님. 군산에 오신 지 몇 년 되었다. 철길 마을의 큰 오동나무 길 건너 기찻길 옆에 리루서점을 운영한다. 취향에 따라 선별한 책이 있는 철길 마을 옆에 독립서점.

 

지난 달그락 마을방송 출연하셔서 삶을 나누어 주셨다. 리루서점 운영하면서 일일 서점지기 체험과 공간 대여를 제공하고 있었고, 출판사 '리빙룸루틴'과 독채 숙소 '오블로모프'를 함께 운영하는 분이다.

 

대뜸 이 서점에 청소년, 청년들 활동 공간으로 언제든 내어 주실 수 있다면서 비밀번호를 알려 주셨다. 군산이 살기 좋은 곳이라고도 했다. 이번 군산 북페어에 주요 운영자로 활동도 했다. 한 사람이 나름의 철학을 가지고 활동할 때 얼마나 멋진 변화가 있는지 매번 확인하게 된다.

 

이번 청소년 현장에 선생님들 에세이집(청글넷, 오글) 내는데 상의드렸다. 이번에 내는 우리 선생님들 책은 교정 교열과 편집까지 전문가의 손길을 거칠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

 

출판의 세계는 알면 알수록 신기한 게 많다. 내 책 낼 때 출판사 계약금 받고 글만 쓰면 됐는데 몇 년 전부터 현장 선생님들 글쓰기 도우면서 출판 기획에 손을 대고 있는데 배움이 크다. 그 안에서 독립서점 운영하면서 지역사회에 뿌리내리고 활동하는 분, 지역 작가들을 많이 알게 되었다. 내년도 사업 준비하면서 독립서점 운영하는 분들과 지역 작가 소개하는 일도 고려 중이다. 청소년 작가들도 더 많이 안내하고 싶다.

 

오늘 마지막 일정은 달그락 마을방송 그리고 미디어위원회 마치니 지금이다. 하루 종일 너무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났다. 오늘도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