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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11

봄비 내리는 어느 날 어제 새벽에 서울에서 내려왔습니다. 오전에는 전북청소년활동진흥센터에서 주관하는 '청소년자원봉사 교육강사 연수'에 강의가 있어서 전주에 다녀왔습니다. 참여하신 분들의 순수한 열정이 보기 좋았습니다. 블로그에서만 만났던 마녀님을 만났습니다. 글처럼 온화한 미소가 좋은 분이셨습니다. .. 2010. 2. 26.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을 때 하루가 갑니다. 오전에 회의 진행하고, 점심에 실습학생 피드백 잠시 해주고, 오후에 전화하고, 전화 받고, 늦은 오후에 어떤 분이 찾아와 상담했습니다. 일상이 진행되고는 있으나 정작 해야할 일은 손에 잡히지 않습니다. 멍할때가 있습니다. 집중하지 못한 시간이 못내 서운하고 안타깝습니다. 6시가.. 2010. 1. 7.
감사는 더 큰 감사를 낳습니다. 점심 일정이 있었습니다. 지인 분들과 식사를 하던 중 휴대전화에 문자가 왔습니다. “교수님 오랜만에 뵙는 거라 쑥스럽고 죄송해서 선물만 놓고 도망쳤습니다.” 직원 분들과 점심 맛나게 드시고 좋은 하루 되세요. 좋은 글 읽고 생각을 넓힐 수 있어 행복합니다. “ 전에 대학에서 강의했을 때 수강했던 학생 분이 보낸 문자 글이었습니다. 몇 주 전 제가 운영하는 다음(daum)의 ‘희망 청소년’이라는 카페의 지역청소년연구회 게시판에 실무자분들과 함께 학습할 책을 선정하다가 이반 일리히 선생님의 ‘학교 없는 사회’를 구한다는 글을 썼습니다. 출판사도 연락해 보니 절판되어 나오지 않았고 헌책방에도 수소문했는데 구할 수 없어 올린 글이었습니다. 이 글을 졸업한 학생분이 본 모양입니다. 서울에 지인으로부터 책을 구하게.. 2009. 2.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