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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사는 이야기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을 때

by 달그락달그락 2010. 1. 7.

하루가 갑니다.

오전에 회의 진행하고,

점심에 실습학생 피드백 잠시 해주고,

오후에 전화하고, 전화 받고,

늦은 오후에 어떤 분이 찾아와 상담했습니다.

일상이 진행되고는 있으나 정작 해야할 일은 손에 잡히지 않습니다.

멍할때가 있습니다.

집중하지 못한 시간이 못내 서운하고 안타깝습니다.

 

6시가 넘어 선생님들 책상을 촬영해 보았습니다.

우스개 소리도 하고, 아이들 몇명이서는 JYP신입 오디션 본다며

민우선생님께 영상 편집한 거 부탁하고 있습니다.

책상이 가지각색입니다.

그 중 단연 돋보이는 책상은 역시 민우선생님 책상입니다.

 

 

그리고 오성우 선생님 책상도 오늘 자리를 옮겨 정리하느라 분주합니다.

 

 

자칭 사무실 막내인 울 노선생님과

남편 목사님이 유학 떠나시며 분주한 미영선생님

오늘 다시 만나게 된 여자친구와 저녁시간 약속한 재석선생님

일하는 포즈를 최대한 잡아(?) 봅니다.

 

 

  

 

주희선생님은 실습학생분과 열심히 상담하고 있습니다.

 

 

제 사무실의 정경도 촬영해 보았습니다.

아이구... 사용할 때는 별문제 없어 보였는데 촬영하고 보니 빨리 청소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청소와 정리, 정말 쉽지 않습니다.

 

 

 

하루가 그렇게 갑니다.

 

민우선생님과 저녁식사하고 사무실에 들어왔습니다.

오늘은 빨리 퇴근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일이 손에 잡히지 않고, 멍합니다.

그제 주문한 책이 도착했습니다.

요한 크리스토프 아놀드 선생님의 두권의 책과,

브루더 호프 개척자이신 요한 하인리히 아놀드 선생님의 생애를 역은 꿈꾸는 인생입니다.

 

개인적으로 이상적 공동체에 관심이 많습니다.

함께 하는 무소유의 가치 있는 삶을 지향합니다.

더욱 깊은 학습과 기도와 고민을 해야겠습니다.

 

 

오늘 하루는 그렇게 가고 있습니다.

갑자기 아가가 보고 싶습니다.

퇴근 해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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