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15일이 지났습니다.
한달의 반이 간 셈이지요.
여러 일정 가운데 지난 주일부터 화요일까지는
제주도에 다녀왔습니다.
저희 단체에 정책워크숍이 있었습니다.
마지막날 아침에 제주의 모 기관의 관장님의 부탁이 있어서
짧은 시간이지만 직원분들 강의도 진행했습니다.
제주에 계신 관장님이어서 자주 뵙지는 못했지만,
청소년운동을 함께 하다는 동역자 의식이 있음을 알게 됩니다.
어제 본 친구처럼 반갑고 가깝습니다.
자주 뵙지 않고도 가까울 수 있는 사람과의 관계가 존재합니다.
반면 매일 보면서도 힘겨운 관계가 있습니다.
일년에 한두번의 만남에서도 사람간의 관계와 정이
쌓일 수 있음을 알게 됩니다.
인간관계의 중요한 만남에서 오는 관계성도 중요하나
만남의 수가 중요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됩니다.
삶의 목적과 방향에 대해 공감하는 밀도의 차에 의해
깊은 소통의 장도 만들어 갈 수 있음을 믿습니다.
새해초이나, 1월도 거의 반이 지나갔습니다.
가슴안에 만들어져 있는 소중한 목적에 따른 그 희망의 길을
절대로 놓지 말고 정진하는 시간이기를 기도합니다.
모든 분들 힘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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