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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참여13

민주주의, 깨어 있는 시민의 참여를 믿을 뿐 20대 총선에 박근혜 정부 여당의 압승이 예상 되었다. 당시 더불어민주당, 더민주에서 분당한 국민의당과 통합진보당에서 분당한 정의당까지 ‘1여다야’의 야권 분열 상황이었다. 그 와중에 더불어민주당은 내부 계파 갈등에 휩싸이며 난장판이라는 이야기를 할 정도로 어수선했다. 야당 입장에서 전혀 기대하지 못했던 총선이었다. 당시에도 언론은 완전히 한쪽으로 기울어져 있었고 정치판은 친박, 비박 운운하는 코미디 같은 조직이 공천을 싹쓸이 할 정도로 이상한 때였다. 언론과 평론가 대부분은 여당의 압승을 확신했다. 결과는? 우리가 모두 알 듯이 대부분의 정치평론가나 기자들의 예상과는 완전히 달랐다. 선거 결과 더불어민주당 123석, 새누리당 122석, 국민의당 38석, 정의당 6석, 무소속 11석으로 야당의 완전한 승.. 2023. 10. 3.
뜻이 있는 공동체가 만들어질 때 사람을 만난다는 것. 그것도 뜻과 이상을 나누면서 또 다른 희망을 함께 꿈꾸며 실천해 나가는 사람들과 작은 공동체를 만들어 간다는 것. 그 자체만으로 얼마나 멋진 일인지. 오늘도 그랬다. 친한 마을 후배(?)들 두 친구와 대화하다가 초기 모임을 시작했다지만 실은 이미 참여한 청년(중장년 포함)분들 모두의 가슴에 지역 청소년, 청년에 대해 고민하며 어떤 갈증이 오랜 시간 있었다. 두 명이 모였고 네 명, 8명, 10명이 모여서 운영진이 구성되어 참여한 모든 이들의 ‘뜻’ 가운데 구체적인 ‘전략’이 만들어졌다. 네트워크 운영진 모두가 경쾌하고 참여 수준이 매우 높다. 일요일에도 모임 하자며 무언가 만들어 가려는 이들이 있다는 것은 지역의 복이다. 기대하시라. 지역 청년정책의 새로운 그림이 그려질 것이다. 특.. 2023. 8. 31.
군산 우리마을 영상제에 참여하며 토요일 밤. 시간 보니 12시가 넘었다. 공기는 찬데 가슴은 따뜻한 날. 오후까지 계획서 검토했고 마지막 PPT자료 정리해서 넘겼다. 순리대로 될 것을 믿는다. 그렇게 살았고 그리 살려고 노력 중이다. 11월 마을방송은 특집으로 저녁에 공설시장에서 진행했다. 지난해 야외 방송 이후 달그락 밖에서는 두 번째다. 민지의 밝고 경쾌함은 여전했다. 십대와 꼰대라는 주제로 오늘은 MBTI가 주제다. 이전에는 혈액형 가지고 유형 이야기하면서 관계했는데 요즘은 성격유형 검사가 절대적. 박 기자님은 전통시장 내 정육점을 다녀오셨고, 문화예술단체인 아토의 고동우 이사장님과 인터뷰했으며, 다이룸협동조합의 모은우 국장님을 만났다. 모 국장님은 작가이기도 했는데 자신의 꿈을 이루어 가기 위해서 140회 공모전에 투고했다는 말.. 2022. 11. 30.
청소년 참여 수준이 높아지면 불편해 하는 어른들 청소년참여 수준이 높아지게 되면 관련된 권한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불편해하거나 저항하기 시작한다. 참여한다는 것은 의사결정과정에 역할을 부여한다는 것이다. 권한 또는 권력을 배분하는 일이 참여다. 문제는 권한을 가진 사람들은 청소년에게 그 권한을 나누기를 불편해한다. 권한 없는 일들은 누구나 칭찬 일색이다. 도로에 쓰레기를 치워야 하고, CCTV를 더 달아야 하고, 급식 질을 높여 달라 수준의 이야기는 얼마든지 듣는다. 이러한 민원 수준으로 이야기하는 청소년들이나 관련 기관단체에 뭐라고 하는 일은 없다. 하지만 학교운영위원회에 참여할 수 있는 법적 권한을 달라고 하거나 도교육감 선거에 16세 선거권을 달라고 하면 양상은 완전히 달라진다. 청소년 정책을 제안하는 수준은 좋지만, 정당에 가입해서 같은 권한.. 2022. 1. 25.
저희는 잘 지내려고 합니다. 달그락 지기인 후원자님들과 이웃에게 보내는 두 번째 글입니다. 잘 지내시고 계시지요. 이 글 읽는 모든 분들 건강 또 건강 조심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코로나 19로 인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저희 지역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시는 바와 같이 군산지역은 현대조선소, GM 등이 문을 닫으면서 경제적 어려움을 더욱 크게 겪고 있는 중입니다. 국가로부터 고용위기 지역으로 지정받기까지 했지요. 이 때문인지 걱정 어린 전화와 메시지로 연구소 활동을 물어 오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저희는 나름 잘 지내고 있습니다. 노력하고 있다는 표현이 맞겠습니다. 어려움 속에서도 청소년들의 뜻있는 활동과 이웃의 지원과 참여로 감사하고 감동하는 일들이 많습니다. 달그락에 경제활동하는 자치기구 청소년들은 ‘.. 2020. 3. 31.
더욱 시끄러워야 하는 민주적인 지방자치 민선 7기 군산시장 출범준비위원회는 취임 전 시민들의 의견을 듣기 위한 자리를 만들었다. 시민들 누구나 참여하여 제안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 하는 자리. 대화를 잘 모아 내기 위해서인지 행정, 청소년 및 교육, 농어촌, 교통환경, 복지, 반려동물, 안전 등 7개 영역.. 2018. 7. 3.
시민청소년이 제안하는 청소년 및 교육정책 - 시민이 시장 #시민에게_듣겠습니다. 강임준 시장 당선인께서 취임 전에 군산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화 하는 자리를 만들었습니다. 질의 토론이 아닌 시민들의 실질적인 목소리를 듣기 위한 것이 취지라고 소개 받았습니다. 행정, 청소년/교육, 농어촌, 환경, 복지, 안전, 반려동물 등 7 영역을 나누.. 2018. 7. 1.
권력중독을 일으킨 책임 권력중독자들이 있다. 권력을 가질 경우 정신적 외상을 유발하는 뇌 부상을 당한 사람처럼 행동하는 자들. 이들은 더 충동적이 되고, 위험에 대한 인지도가 떨어지며, 타자에 대한 공감능력이 바닥을 친다. 권력이라는 녀석의 속성으로 관련 연구자들이 밝히고 있는 ‘오만증후군’이라.. 2018. 6.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