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선후배4

좋은 리더 "좋은 리더는?" "주변을 살필 줄 아는 사람이다." 지인 펫북에서 광고 카피를 보게 됐다. 방금 대화 마친 연구소 선생님과의 대화가 그대로 연결된다. 주변을 살필 줄 아는 사람은 누굴까? 토요일 마지막 일정 가운데 연구소 선생님 한분과 2시간여 대화 했다. 일주일여 활동에 대해서 어려운 점도 나누고 피드백도 하려고 만든 자리다. 업무일지에 따라 이야기 나누는데 결론은 행복, 자기 전문성, 개인의 성장 등 몇 가지 키워드로 압축됐다. 내가 후배들과 함께 하면서 하고 싶은 일은 이 친구들이 잘 되도록 돕는 일이다. 잘 된다는 것은 활동의 가치와 철학에 대한 내적 성찰과 고민을 나누고, 그 일을 사회적으로 실제 되도록 구조화 하고 전략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일이다. 결국 개인의 역량이 좋아지도록 지원.. 2021. 6. 15.
청소년활동을 하면서 깨달은 것들 활동을 하면서 강박이 있었다. 당사자인 청소년 청년, 기관 후배들, 이웃, 후원자 분 등 꾸준히 만나지 않으면 모두 떠날 것만 같았다. 누구보다 열정적이어야 했고 누구보다 많은 사람을 만나야 했고 많은 일을 해야 한다는 강박. 내가 아니면 안 된다는 생각. 살면서 알게 됐다. 열심히 만나서 함께 하는 이들도 있었지만 대부분 모두가 주체적이었다. 당사자인 청소년, 청년들은 너무 자주 만나고 소통하는 일이 그들을 위해서 만나는지 나의 강박을 해소하기 위해서 만나는지? 함께 할 사람들은 어떻게든 함께 한다. 어느 순간 활동이 이루어지고 조직이 되는 과정이 나 때문이라는 생각을 내려놓게 됐다. 함께 하는 선후배 이웃과 청소년과 청년들과 이들을 돕는 많은 이들의 마음에 이미 선하고 선한 의지가 있었다. 모두가 그.. 2020. 10. 8.
편지 어제, 오늘 정성스런 편지를 두통 받았다. 한통은 지난해 기관 그만 두고 1인활동가 한다면서 1년여를 실험(?)적으로 활동을 한 친구의 감사와 여정에 대한 편지. 활동을 위해 모금한다고 해서 작은 돈을 보내 줬었다. 너무 작은 금액이어서 미안한 마음이 컷는데, 그 동안의 경과와 앞으로.. 2019. 3. 29.
청소년활동 현장의 선후배 관계의 지향점 전에 단체 내 선배들은 조직의 긍정적인 내용으로 사기업과 다르게 자신이 좋아 하는 일을 할 수 있다고 강조하는 분들이 많았다. 10여년이 흘렀는데도 후배들 만나면 그러한 유의 이야기를 강조하는 이들이 많다. 단체에서 청소년들 만나면서 다양한 시도를 했다. 실제 지역 이슈와 청소.. 2013. 8.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