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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잼버리6

[미래] 새만금 잼버리와 청소년활동의 역설 “'잼버리 K팝 콘서트' 급소환에도 200% 해낸 K팝의 저력”, “부슬비 속 4만 명 떼창… K팝으로 하나 된 잼버리” 등 새만금 잼버리가 K-pop 공연과 함께 성황리에 끝났다는 기사 제목들이 많았다. 관련해서 SNS에 핫하게 공유되는 글이 있었다. “소갈비 먹으러 갔는데 맛도 없고, 고기도 질겨서 씹지도 못하고 주인은 불친절. 근데 먹지도 못할 고기 내놓고 그 갈빗집에서 나가려다 후식으로 나온 수정과가 맛있으면 그 집은 갈비 맛집일까?” 폭염대책, 화장실, 위생, 보건, 안전에 여성가족부 등 관련 부처의 안일한 대응과 여야 정치권의 공방 등 관련한 부정적 이유는 여기에 쓰지 않아도 이미 너무 많은 내용이 알려졌다. 과연 스카우트 활동과 같은 청소년 단체활동을 활성화하고 싶어서 이렇게 국가적으로 잼버.. 2023. 8. 15.
'콘크리트 유토피아'와 '더 플랫폼'에 나타난 '새만금잼버리'라는 현실 몇 년 만인가? 이틀을 쉬었다. 아이들과 9시마다 극장을 찾아 조조할인 영화를 감상했다. 콘크리트 유토피아, 비공식작전, 밀수 등 을 봤다. 점심 먹고 조용한 카페 찾아서 책도 읽었다. 늦은 오후에는 근거리에 있는 휴향림을 찾아 짧은 산책도 했다. 쉼이 별건가?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하면서 서로가 원하는 편안한 일 하는 거지. 밤에 넷플릭스에서 영화 몇 편도 찾아봤다. 그 중 ‘더 플랫폼’은 강렬했다. ‘콘크리트 유토피아’ 보면서 ‘더 플랫폼’이 오버랩 된다. “아파트는 주민의 것” 대지진으로 하루아침에 폐허가 된 서울에서 단 한 곳, 황궁 아파트만은 그대로다. 소문을 들은 외부 생존자들이 아파트로 들어오는 데 위협을 느꼈는지 그들의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서 ‘영탁(이병헌 분)’을 대표로 뽑은 후 외부인을 .. 2023. 8. 10.
사회에 난 상처를 곪게 하는 이들 SNS에 “새만금 잼버리에 대해 지금은 비판하지 말고 지원과 봉사에 집중해야 한다”라고 점잖게 훈계하는 이들이 있다. 멋진 말이다. 비판할 새 어디 있나? 일단 부족한 부분은 빨리 지원해서 청소년들 안전하게 잼버리 마칠 수 있도록 도와야 하지. 그런데 이 말을 ‘언론’이나 비판적인 ‘시민단체’에 한다면? 말이 된다고 생각하나? 봉사단체, 종교단체 등 잼버리 봉사할 수 있는 분들에게나 할 수 있는 말이다. 언론은 팩트를 보도해야 하고, 시민사회단체는 문제를 정확하게 제시하고 비판해야 하며, 행정 담당자들은 지원을 위해 행정적으로 최선을 다해야 한다. 정치인들은 정쟁을 일삼을 게 아니고 행정지원이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집중해야 옳다. 오래전이다. 종교단체가 연합한 꽤 큰 청소년 행사에 실무 담당으로 움직였.. 2023. 8. 7.
새만금잼버리 추진 조직에 나타난 행사 부실의 원인 새만금 잼버리 조직을 보면 이 행사가 왜 이렇게 되었는지 보인다. 스카우트는 민간청소년단체이고 잼버리는 스카우트의 메인 행사 중 하나다. 전문성은 스카우트에 있다. 관련해서 청소년활동 전문가들도 여가부 산하 기관에 포진해 있다. 스카우트와 청소년활동 전문가들이 행사를 주도할 수 있도록 해야 했다. 그런데 공동 조직위원장? 여가부, 행안부, 문화부 장관, 스카우트 총재, 국회의원 등으로 구성되었다. 이 부분도 의아했지만 막대한 세금이 들어가는 국가적 행사이니 그렇다고 치다. 이해하기 어려운 것은 실무를 총괄하는 사무국의 사무총장을 여성가족부 관료가 맡고 총괄했다는 것. 최창행 사무총장 이분의 경력을 보면 청소년 현장 경험은 고사하고 청소년정책과도 관련성을 찾기가 어려울 지경. 개영식에서 온열 환자가 속출한.. 2023. 8. 5.
스카우트잼버리를 새만금에 유치한 목적이 청소년(활동) 때문인가? 정치인, 교육관료(정치인?)들에게 질문? 스카우트 잼버리를 새만금에 유치한 목적이 정말 청소년 활동 때문입니까? 학교에서 스카우트 활동 등 청소년 단체활동 모두 퇴출하고, 정부 정책적으로 자원봉사 제도까지 날려 버리고 수시 줄이고 다시 입시 경쟁 집중하는 정책 추진하는 나라다. 야당, 여당, 진보, 보수 따질 일도 아니다. 지난 정부부터 추진해 온 일이고, 지난해부터 잼버리 안전 문제 계속해서 대두되었으나 이번 정부에서 무엇 하나 제대로 대처한 게 없다. 솔직해지자. 실상 잼버리가 주요 목적이 아닌 행사 유치하면서 새만금에 추진하고 싶었던 인프라를 앞당겨 구축하는 게 목표 아니었나? 새만금공항을 위한 예타면제와 함께 이런저런 인프라 깔고자 온갖 노력을 다하지 않았나? 지난 송지사 때 도민들에게 뭐라고 주.. 2023. 8. 4.
새만금 세계스카우잼버리 교육목표의 역설 내일이 잼버리 시작이다. 전 세계의 스카우트 활동하는 4만 명이 넘는 청소년들이 목적했던 대로 안전하게 세계 시민성도 기르고 평화적으로 잘 마치기를 간절히 기원한다. 정말 사고 없이 안전하게 관련 프로그램들 잘 진행되기를. "플라스틱 팔레트 10만 개 동원"‥표류하는 잼버리 (2023.07.24/뉴스데스크/전주MBC) 지난달 비가 온 후 배수처리가 불안해서인지 플라스틱 팔레트를 10만개를 가져와서 산처럼 쌓아 놨다. 텐트 바닥에 깔게 한다고 했다.이게 무슨 일인가 싶지만 이렇게 하면 안전하다는 대회 관계자의 이야기가 언론에 그대로 나온다. 연일 폭염이다. 잼버리 프로그램 교육 목표 중 세계평화와 환경개선이 있다. 새만금에 환경개선, 평화의 메시지를 준다는 것에 대해 거부감 있는 환경운동가들 많다. 갯벌 .. 2023. 7.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