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금15 복일 수 밖에 없는 일터의 사람들 며칠 피곤했다. 퇴근하면 아무리 늦어도 하루에 한 꼭지는 글 남기는데 일주일여 이곳에 들어오기도 버거웠다. 귀가 후 거의 시체처럼 누워있었다. 오늘은 새벽에 일어났고 오전에 안산에서 법인 전략회의 진행했다. 오후에 귀가했고 예산 등 급하게 결제할 일들 챙겼다. 저녁에 ‘달그락 비전·후원이사회’ 참여했다. 지난 12월12일 ‘달그락 10주년 기념식’ 이후 첫 이사회다. 이사님들 얼굴 보니 갑자기 기분이 좋아졌다. 이사장님은 지역 의사협회장 등 외부 일이 부쩍 많아졌다고 했다. 과로해서인지 오늘 몸이 좋지 않다면서도 이사회 하면서 밝아지는 모습 보았다. 나도 일주일 내내 피곤함에 절어 있었는데 오늘 밤 갑자기 기분이 좋아졌다. 달그락 ‘비전기업 확장’과 ‘Giver305캠페인’, 2월에 있을 ‘달그락.. 2025. 1. 15. 모금은 달그락 공동체에 환대하기 위해 초대하는 과정 “우리가 누군가에게 청소년 자치활동을 위해 모금을 안내하고, 달그락 행사에 초대하는 것은 무언가 부족해서 얻으려고만 하는 일이 아닙니다. 이 공동체에 초대하며 환대하기 위해서입니다. 살아가면서 누군가를 수단시하지 않고 있는 존재로 존중하는 이들을 만난다는 것, 이렇게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며 계속해서 웃고 삶을 나눌 수 있다는 것은 복입니다. 그 중심에 청소년과 지역사회를 위하는 활동을 고민하면서 계속된 변화를 일구어 나가는 활동을 진행하면서 관계한다는 것 또한 복입니다. 모금하면서 저희 달그락의 공동체에 사람을 초대하는 이유는 거기에 있습니다. 나와 우리 모두를 위한 일이라는 믿음이 있어서입니다.” 오늘 9번째 달그락 비전·후원이사회에서 나온 이유 중 핵심적인 사항이다. 12월 초에 달그락 10주년 행.. 2024. 11. 27. 100받고 100 더 이사회 “100 받고 100 더….” 이야기만 듣다 보면 무슨 카드게임(?)하는 줄 알겠다. 달그락 비전·후원이사회 했다. 12월 행사 준비하는데 예산 마련을 위해서 모금과 홍보를 어떻게 할지 대화하다가 방 이사님이 예산을 분담하면 어떻겠느냐며 제안 주시면서 벌어진 일이다. 서로 돈 얼마 모아 올지 이야기하다가 나온 이야기에 엄청 웃었다. 지난 꿈청지기 일일찻집 결산도 했다. 지난해보다 수익이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내년부터 시작하는 새로운 비전에 대해서 나누었고, 준비하는 사업도 설명 드렸다. 회의 전 식사하고 근황 나누었다. 아버님이 아픈 이야기, 진행하는 사업에 대한 부분과 지역에 역사와 문화, 축제, 거기에 건강 문제 등 삶의 이야기가 쏟아졌다. 11월 말에 다시 모이기로 했다. 91번 남은 이사회.. 2024. 10. 30. 달그락 비전후원이사회 조찬모임, 이 분들이 계셔서 7시 조찬 모임으로 ‘달그락비전후원이사회’ 모였다. 신규 후원자 100명 모집하면서 달그락의 활동 안내하는 두 번째 캠페인 중이다. 새로운 공간에 대한 꿈도 꾸고 있다. 후원자 발굴을 위해 위원회, 자원활동가 등 이미 후원하고 계시는 분들이 자발적으로 나서서 함께 진행한다. 이유는 딱 한 가지. 달그락 활동이 지역에 청소년에게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것. 청소년이 자기 ‘삶’과 ‘사회’에 ‘참여’하는 자치활동 하면서 자신에게 그리고 지역사회에 긍정적 변화를 눈으로 확인하고 있어서다. 우리는 청소년, 청년이 중심이 되며 다양한 세대가 함께 하는 공동체를 꿈꾼다. 이를 위해 누가 뭐랄 것 없이 달그락 구성원들 상당수가 참여하고 있다. 후원자와 함께 릴스, 편지, 브로셔를 통해 직접 안내하는 일을 누가.. 2024. 5. 16. 555 프로젝트; 후원, 모금 이유와 방법 비전후원이사회 열렸다. 5월 중 이사회에서 개별 5명 내외에서 50명까지 후원자 모집하자고 했다. 555라? 5월은 청소년의 달로 청소년자치활동 지원을 위해 매월 달그락 후원자 100명 이상 개발하기로 결의한 것. 위원님들에게도 2명 내외 후원자 추천 받기로 했다. 지난해 두 달여 간 305명 후원자 모집한 ‘기버305’ 프로젝트에 연장이다. 이사님들과 함께 후원 요청 편지도 쓰기로 했고, 미디어위원회에서 김 위원님 등이 위원님들 중심으로 모금 릴스도 만들기로 했다. 모두가 자발적이다. 후반기 달그락 10주년 비전 선포와 함께 비전기금도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10년의 달그락 활동에 관한 책도 써야 한다. 출판사 사장님과 대화하다가 모금 이야기했더니 선인세도 준다고 글만 써서 주라고 했다. 문제는 나다... 2024. 4. 25. 족하고 족했다. 12시가 다 되는 시간까지 모니터를 보면서 3시간여 발표하고 토론하고, 삶의 고민을 나누는 청년들이 있다. ‘길위의청년학교’는 매주 ‘청소년활동’에 대해서 연구회 한다. 오늘은 ‘청소년 인권’에 관해서 공부하면서, ‘인간다운 삶’에 대해서 서로의 고민을 나누게 됐다. “나는 인간답게 살고 있는가?”라는 우리 안에 질문. 답은 있는가? 새벽에 일어났다. 불면증 있는 나로서 이른 아침부터 먼 곳에 있는 일은 조금 부담스럽다. 9시부터 3시간여 완주에 청소년지도자분들과 과장님을 포함 담당 공무원 대상으로 강의했다. 이전에 담당자분들 찾아오셔서 부탁한 일이 있었다. 청소년정책 참여 관련해서 지역에 모든 청소년지도자들 대상으로 역량강화 하고 ‘청소년의회’를 실제화하는 일이다. 오늘 시작했다. 참여자분들의 깊은 참.. 2024. 3. 15. 24번째 달하_환대와 연대, 그리고 기대: 달그락 땡스 기버데이 마친 후 청소년, 청년을 위해 세광교회공동체가 ‘환대’를 해 주었습니다. 지역에 수많은 이웃이 함께해 주셨습니다. 달그락의 꿈청지기 선생님들이 몇 달 동안 만든 수제청, 파티시에 청소년들이 만들어 낸 쿠키와 마카롱, 휘낭시에, 그리고 최고의 스페셜 커피를 내리는 카페미곡에 장 대표님이 후원한 더치커피, 청년들이 만든 떡볶기와 전 등이 모두 완판되었습니다. 저녁에 열린 달그락과 함께 하는 세광음악회에서의 감동적인 선율도 좋았습니다. 행사가 많은 날입니다. 지역에는 시간여행축제가 며칠간 계속되었습니다. 그 가운데 길위의청년학교에 이사장님이 3년여 준비했던 쌍천 이영춘 박사님의 학술제가 군산대에서 있었고, 서울에서만 진행되던 세계 영 바리스타 대회를 장 이사님이 지역에 유치해서 주관했습니다. 달그락의 일일찻집과 세광음.. 2023. 10. 24. 추석 맞아 친구분들께 부탁 하나 드려요. 추석 맞아 친구분들께 부탁 하나 드립니다. 작은 부탁일 수도 있고 살짝 어려울 수도 있어요. 아래 읽어 주시고 함께 해 주시면 지역에서 청소년활동 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친구 맺은 분들은 대부분 아시겠지만, 저는 지역에서 이라는 청소년자치공간과 저희와 같이 활동가와 연구자로서 지역 현장에서 삶을 살아 내기를 원하는 청년을 지원하는 (이하 길청)를 지역 시민들과 함께 운영하고 있습니다. 비영리 민간 기관으로 시민들의 참여를 통해 100% 후원금으로 기관이 운영된다는 뜻입니다. 지난해에는 박 소장님과 정읍의 시민분들 중심으로 정읍에도 달그락을 열었습니다. 내년이면 달그락이라는 자치 공간이 열린 지 10년이 됩니다. 매해 많은 청소년이 등록하여 활동합니다. 자치활동을 통해서 청소년이 꿈꾸고, 지역 시.. 2023. 9. 28.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