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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활동/청소년자치공간_달그락달그락

청소년YMCA란?

by 달그락달그락 2007. 3. 23.

한국YMCA청소년운동 지침서 중

"청소년YMCA"에 대한 지침서 집필진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청소년YMCA 란?" 주제를 중심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내용을 첨부하오니 관심있는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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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청소년YMCA란?

 

 

정건희 관장 (군산YMCA청소년문화의집)

 

 

1-1. 청소년YMCA란 무엇인가요?

 

 

1. 문자가 생소하다고요?

 

  사람들이 어떤 모임이나 단체에 들어가게 되면 그 안에서 통용되어지는 여러 이름을 들으며 적응해 갑니다. 예를 들면 고등학생에서 대학생이 될 때 많은 부분 생소해 집니다. 환경뿐만 아니라 대학에서 불리워지는 여러 가지 이름들의 새로움 때문이지요. 교수, 모꼬지, 동방이라든지 해오름식 등 여러 용어들이 생소하게 다가옵니다. 하지만 수개월내에 적응하게 마련입니다. 자주 불리고 자주 듣기 때문이겠지요.
  우리가 지금 설명하려는 ‘청소년YMCA’도 처음 듣는 여러분들은 조금은 생소하게 전해져 올 것 같아요. 이 글을 쓰고 있는 저조차도 초창기에 YMCA운동에 참여하며 ‘고교Y’라든지 ‘지도력’, ‘자원지도자’ 등 여러 단어에 생소함이 있었거든요.
  이 글을 쓰면서 가장 주요한 목적이 몇 가지 있답니다. 우리 친구들이 청소년시기 YMCA에 참여하면서 그 근본 목적을 조금 더 빨리 이해하고 즐겁게 활동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지요. 교회에 가면 대다수 사람들은 기도하고 찬양하는 곳이라고 빨리 이해합니다. 학교도 마찬가지로 공부하는 곳으로 이해하죠.
  그럼 YMCA는 무엇을 하는 곳일까요? 기독교단체라고도 하고 청소년단체라고도 하고 거기에 청소년들이 참여하면 청소년YMCA라고 하는데 그 뜻은 무엇일까요? 또 운동(Movement)이라는 단어를 쓰는데 우리가 아는 운동은 축구나 농구 등을 생각했었는데 전혀 다른 의미로 쓰이거든요. 이렇게 알듯 말 듯한 여러 용어들과 함께 여러분들이 회원으로서 활동을 하면서 꼭 알아야할 기본적인 내용들이 있답니다.
 

2. 목적을 알면 많은 것을 이해하게 됩니다.

 

  수년간 우리 청소년들을 만나며 YMCA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설명 하곤 했습니다. 그때마다 YMCA에 대해 묻곤 하죠? 많은 청소년들이 용어에 대한 내용만을 이야기 합니다. 영(Y), 맨(M), 크리스천(C)까지는 아는데 A에서 곧잘 막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 이름 자체에 녹아있는 무수한 의미가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부터 이 글을 읽는 우리 청소년들은 YMCA를 묻게 되면 대문자 용어를 해석하려 하지 마시고 먼저 목적문을 이야기 하셔야 됩니다.
  목적문(Mission Statement)을 이루기 위한 공동체가 YMCA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념공동체’라고도 하지요. 세계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전통을 가지고 있는 기독교사회운동 단체이지만 각 나라마다 지방마다 행하는 운동내용이나 구성원의 전문성과 조직관계 등 대부분 다르답니다. 하지만 한 가지 똑같은 게 있습니다. 그것은 목적문입니다.

  다음은 세계YMCA목적문입니다.
  “기독교청년회(YMCA)는 성경대로 예수그리스도를 하나님과 구주로 믿어 그 신앙과 생활에서 그의 제자 되기를 원하는 청년들을 하나로 뭉치고 또 그 힘을 합하여 청년들 가운데 그의 나라를 확장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1855년 8월22일 세계YMCA연맹 창립총회에서 채택)”

  이러한 목적문은 세계 어느 YMCA를 가더라도 똑같습니다. 이러한 목적문에 맞게 우리의 모든 활동이 연계되어져 있는 것이지요. 그런데 다른 나라와 달리 우리나라는 우리만의 목적문이 존재합니다. 1976년 정치적인 암흑기에 우리나라 최고의 신학자와 석학, 회원들이 모여 한국의 목적문을 만들어 냈습니다.

  “기독교청년회는 젊은이들이 그리스도의 뒤를 따라 함께 배우고 훈련하며 역사적 책임의식을 계발하고, 사랑과 정의의 실현을 위하여 일하며 민중의 복지향상과 새문화 창조에 이바지함으로써 이 땅에 하나님 나라를 이룩하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1976년 4월 23일 제23차 대한YMCA연맹 전국대회에서 채택)
 
  전 세계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전국의 60개가 넘는 지역단체마다 활동들이 다양합니다. 공통점이 있다면 바로 이 목적문입니다. 이러한 목적문에서 정의한 내용과 맞는 활동을 하는 것입니다. 즉, 지금부터 우리 청소년들은 YMCA가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바로 이 목적문을 이야기 해주시면 됩니다. 이 목적문을 이루기 위해 청소년운동, 시민운동 등을 행하는 것이라고요.
   단체에서 운동(Movement)이라는 이야기들을 많이 하죠. 정의를 간단히 요약하면 뜻을 이루기 위해 행하는 모든 일들이라고 생각하시면 편하답니다. 그 뜻은 우리의 목적문에 고스라니 녹아 있습니다. 그 목적문을 이루기 위해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모여서 다양한 활동을 행하는 곳이 바로 YMCA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운동을 행하기 위한 모임들이 단체에는 참 많이 있습니다. 아기스포츠단, 어린이Y, 중학Y, 고교Y, 청년Y, 와이즈멘 등 다양하죠. 그런데 근래 YMCA에 참여하는 청소년회원들을 청소년YMCA라며 통칭해서 부르곤 합니다. 중학·고교Y, 클럽이라는 용어, 동아리 등 참으로 다양한 용어들이 혼재되어 있는데 말이죠.


3. 청소년은 학생이 전부가 아니죠.

 

  청소년YMCA란 YMCA의 목적문(Mission Statement)을 이루기 위해 과거 중학Y와 고교Y, 개별 동아리회(Club)활동의 혼합 모임의 이름입니다. 또한 지역마다 존재하는 청소년동아리연합회를 통칭해서 부르기도 하지요. 과거 중·고교에 진학하는 학생만을 회원으로 인정하는 폐단이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학생은 권리적인 측면에서 위치권의 한부분임에도 청소년기 거의 대부분 이러한 학생이라는 위치권 하나로 모든 것을 아우르는 경향이 우리 사회에 팽배해 있는 게 현실이었습니다. 하지만 학교에 다니지 않는 친구들도 있고 학교를 자퇴하는 청소년들도 있습니다. 이러한 학생이 아닌 청소년들이 단체에서 열심히 활동을 하기도 합니다. 소수였지만 이러한 청소년들을 배척하고 중학Y, 고교Y만을 주장한다는 것은 단체의 사명(목적문)에 전혀 부합되지 않는 일이라는 생각이었습니다.

   이와 함께 단체의 청소년들을 대표하고 대변할 수 있는 조직체를 만들 필요성이 제기되었습니다. 그래서 2004년 한국YMCA전국대회의 마지막 날 청소년포럼에서의 제안을 바탕으로 현재의 전국 청소년YMCA가 만들어지게 되었지요.
   제안했던 기본적인 내용을 정리해 봅니다.
   “우리 단체에서의 조직뿐만 아니라 현존하는 청소년 조직은 무수히 많습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 안의 우리 목적에 따른 운동 내용을 어떻게 풀어 갈 것이며, 그 이념에 동참하는 청소년을 어떤 방법으로 동참 시킬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이와 더불어 지역마다 분파 되어 있는 청소년을 하나로 묶어 정책적으로 운동의 결과를 유추해 낼 수 있는 힘을 어떻게 모아 낼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는 것입니다.
   타 청소년단체들은 힘을 자신들뿐만 아니라 타 조직과 연계하여 내용의 결실을 만들어 내기 위한 많은 노력들을 진행시키고 있습니다. 특히 정부 조직 내에서조차 청소년조직체를 연계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게 사실입니다. 타 단체와 같이 자기 조직과 타 기관간의 조직을 연계하는 것은 차치(且置)하고라도 우리 안의 조직체조차도 연대할 수 있는 연계망을 가지고 있지 못한 것은 반성할 필요가 있습니다. 과거 YMCA역사 속에서의 다양한 조직에서 실질적인 운동을 담보했듯이 지금의 고교YMCA나 동아리연합회 등 지역YMCA에 산재해 있는 많은 조직을 연계하고 운동의 내용을 결집하여 진행시킬 수 있는 힘을 만들어 내는 것은 어쩌면 너무나 당연한 결과일 것입니다. 따라서 전국적 세계적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다고 자랑하는 우리 조직체에서 최소한의 힘을 결집할 수 있는 운동의 근본 조직을 형성해야 하는 것은 필연적입니다.
   전국조직으로서의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을 테지만 실무 간사의 입장에서 전국조직체의 틀을 간단히 제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현재 한국YMCA 청소년 조직은 중부, 서부, 동부권의 3개 권역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따라서 권역별 대표자들을 선출하고 그 대표자들 중심으로 연맹차원의 청소년대표조직체를 구성합니다. 각 권역에서는 지역 조직체가 모두 다르기 때문에 그 지역체 마다의 특수성을 인정해야 할 것입니다. 학교별 준거집단 형식과 회원중심의 고교Y, 학교 내의 동아리조직과 회관 중심의 동아리 연합회, 수련원․문화의 집 등을 이용하는 청소년들을 각 분야별로 대표성을 이끌어 낼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지역별 대표자가 권역별 대표성을 이끌어 내고 권역별 대표가 전국연맹단위의 대표성을 갖도록 조직한다는 것입니다. 방법으로는 동령회 만큼은 권역별로 나누지 말고 전국연맹단위에서 진행하되 대도시나 소도시나 각 지역별로 참가인원을 대표청소년 몇 명(약 5명 미만)으로 제한하여 전국적 조직체를 매년 구성할 수 있도록 유도했으면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연대를 중심으로 정책적 내용은 정리해 나가며 권역별(중부․서부․동부) 대표성의 조직체를 중심으로 하령회를 준비했으면 합니다. 따라서 차후 진행하는 동령회의 내용은 YMCA이념과 역사, 리더십, 선거(민주적 의사수렴구조)를 중심으로 한 집중 교육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더 나아가 권역별로는 학교 내의 고교YMCA, 위탁시설, 회관중심 동아리조직 등 몇 가지 분야로 나누어 대표자들을 선출할 필요도 있을 것입니다.
   연맹중심으로 청소년들의 자발적 의견과 행사 등의 내용들을 함께 진행 시킬 수 있는 홈페이를 제작해 청소년들이 운영할 수 있도록 합니다. 또한 지역별 이슈와 내용은 이 권역별 진행 팀에게 모든 것을 양도하고 중앙의 연맹 청소년대표는 그 틀을 구성하는 것을 연맹 담당 간사와 유기적으로 협의합니다. 청소년 관련 사업들도 1개 정도는 이러한 대표성이 있는 청소년들과 협의하고 여건이 허락하면 사업안도 함께 구상하여 장기적인 내용을 채울 수 있도록 합니다. 또한 리더십 아카데미나 청소년인권운동에 대한 중점 프로그램을 개설해 선출되어진 청소년들은 여건이 허락하는 한 지속적인 집중 교육을 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유기적 연대체로서의 성장가능성이 반드시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이 외에도 여러 방법이 있을 테지만 우선 급한 것은 연맹 단위의 전국조직체의 대표성을 가질만한 청소년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문제제기와 함께 권역별 청소년조직체를 형성하여 현재의 청소년YMCA가 조직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청소년YMCA가 현재의 모습까지 있기까지 한국YMCA청소년조직은 어떻게 변화되어 왔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4. 청소년들이 하고 싶은 일? YMCA가 하고 싶은 일?

 

   이러한 자발적 모임(조직)의 구성원인 청소년YMCA 회원들은 조직을 통하여 자기 자신의 목적을 실현하고자 합니다. 한편 조직은 청소년을 통하여 그 목표를 실현하려고 하게 되지요. 춤동아리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대부분 청소년들은 춤을 추고 싶어 오게 마련입니다. 하지면 몇몇 청소년들은 이성교재를 목적으로 오게 되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청소년들은 춤 연습을 하기보다는 이성교재에 더욱 집착하게 되며 춤동아리 회원 간의 여러 불편한 관계를 만들게 됩니다. 본래 춤동아리 목적과 참여한 친구의 목적이 다르게 되는 거죠. 여기에서 문제가 발생됩니다.
   청소년YMCA도 마찬가지입니다. 참여하는 청소년은 단체에서 자신의 가치관․지식․기술 등을 익히고 실천하며 성장합니다. 단체는 청소년에게 지위와 역할을 제공하게 되죠. 이러한 활동을 진행하며 청소년 자신이 지도력을 성장할 수 있음은 자명합니다.
   여기에서 중요한 상황이 발생합니다. 앞에서 설명했듯이 청소년의 목적과 단체의 목적이 같으면 이상적이나 청소년이 단체에서 행하고자 하는 목적과 단체가 바라는 목적이 다르면 여러 문제가 발생하곤 합니다. 이 지점에서 몇 가지 중요한 부분을 기억해야 합니다. 춤을 추거나 그룹사운드 동아리에서 락 음악을 하더라도 다른 단체나 기관의 청소년동아리와 청소년YMCA가 어떤 차이가 있는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예를 들어 춤 동아리라도 기본적으로 춤동아리는 춤을 좋아해서 모인 청소년들이 모여서 동아리를 만들어 활동을 합니다. 축제나 여타 행사 등의 무대에서 춤을 추고 싶어 하고 인정받고 싶어 하지요. 그러한 활동가운데 YMCA청소년동아리 활동은 다른 단체의 청소년들처럼 공연을 합니다. 이와 함께 더 나아가 청소년YMCA가 행해야 할 일들이 존재합니다. 국회의원선거나 지방의회, 시장 선거 등에 청소년들을 대변해서 춤으로 퍼포먼스를 만들어 알리기도 합니다. 또한 어려운 또래 친구들을 위해, 또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춤을 활용해 봉사활동도 행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군산YMCA의 댄스 동아리들은 토요일 오후면 장판을 들고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도심가운데로 나가 춤을 추고 모금을 합니다. 그 모금액을 봉사활동 동아리에게 주어 지역의 독거노인 분들을 지원하기도 하지요. 이 뿐만 아니라 락 동아리 연합회 청소년들은 연합 행사를 주최하고 진행하여 모금도 하고 동영상 시디도 제작하여 판매하고 그 수익금 전액을 동남아의 재해로 힘겨워 했던 청소년을 위해 지원하기도 했습니다. 이렇듯 어떤 활동을 하더라도 과거의 YMCA전통에서 보여지듯이 우리의 목적에 부합하는 문화 창달뿐만 아니라 복지향상까지도 실천 할 수 있는 타 단체와 다른 소중한 차이점을 고민해 보아야 한다는 것이지요.
  문화 창조에서의 의미도 되새겨 봄직한 중요한 뜻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마냥 연예인들의 흉내만을 내며 창조적이며 역동적인 청소년의 모습이 없는 동아리는 청소년YMCA의 목적과는 부합하지 않음을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같은 노래를 하더라고 청소년인권에 대해 평화에 대해 개사를 해서라도 노래할 수 있는 창조적인 생각을 가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5. 청소년YMCA가 있기까지

 

   청소년YMCA의 조직을 뜻하는 회(Association)는 조직(Organization)과는 다른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그건 자발성에 기초한 모임이라는 것이지요. 누군가가 강압적으로 단체 활동을 하라며 강요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단체에 춤을 추거나 노래를 하건, 락음악, 봉사활동, 선교활동, 토론 등 다양한 활동을 행합니다. 이러한 활동을 하는 청소년들이 모두 자발적으로 참여한다는 것은 참으로 뜻 깊은 일입니다. 자발적 활동을 통하여 사회화 과정도 일어나게 되며 책임과 의무가 공동으로 만들어지기도 합니다.
  현재의 청소년YMCA가 있기까지 한국YMCA 청소년운동조직은 다양한 변화를 해왔습니다. 우리 청소년들이 꼭 알아야할 조직구조의 변화를 설명하겠습니다. 클럽운동에서 하이-Y, 소녀-Y 클럽, 중학-Y 클럽과 현재의 문화활동중심의 동아리(학교와 회관중심으로 양분되어 활동), 과거 1953년 난지도에 설립한 삼동 소년시(YMCA Boy's town) 그리고 평화구락부(Peace-makers' Club: PMC), ‘참’운동 등일 것입니다. 이 부분에서의 명칭들이 생소할 거예요. 하지만 자세히 읽어 보시면 YMCA후배로서 엄청난 자부심과 긍지가 만들어 질 거예요. 역사는 살아서 움직이는 것이며 전통은 후대에 새롭게 태어나거든요. 여러분들이 과거 훌륭한 우리 선배님들의 다양한 활동을 기억하며 현대에 맞게 새롭게 만들어야할 책임과 의무가 존재한답니다.

 

  1903년 이후 현재까지 한국YMCA 청소년운동 조직의 큰 틀을 몇 가지로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평화구락부 (PMC: Peace-makers' Club)

    현동완 간사(서울YMCA 소년부. 1926)님의 주도하에 평화구락부(Peace-makers' Club: PMC) 클럽이 창설되었습니다. 지역에서 여러분들과 만나며 활동을 지원하시고 직접적으로 함께 활동을 하시는 청소년부 간사님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 간사님이 몇 명의 청소년들과 함께 작은 동아리를 만드신 거예요. 평화를 실천하며 행하는 소중한 모임이었어요. 평화구락부는 매주 금요일에 정기모임을 갖고 평화의 이름 아래 예배와 개인적 수양 그리고 사회봉사의 훈련을 받았습니다. 여러분들이 지역 시청년회에서 모임을 할 때에 여러 순서가 있지요. 기도, 말씀, 회의안건 등 지역마다 모두가 다를 거예요. 이렇듯이 평화구락부에서도 모의 순서 및 활동내용을 청소년들이 만들어 실천했습니다. 그 활동내용은 금요일에는 기도회를 열어 기도하며 기독교 신앙지도를 했습니다. 이와 함께 호연지기(浩然之氣)를 기르기 위해 등산을 했고 인생경험을 쌓기 위해 도보여행을 행했습니다. 이와 함께 매일 한 시간씩 근로봉사를 실천했습니다. 자원봉사활동과 비슷한 개념이지요.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크리스마스가 되면 동전메달을 제작해 판매하고 그 수익금을 지원했습니다. 클럽이 확장되고 발전되어 이를 거친 회원들이 청년이 되어 YMCA의 사회봉사활동으로 프로그램화되어 그 영향이 지방 YMCA에 파급되면서 주목을 받게 되었습니다. PMC의 정신은 다른 클럽에도 영향을 미쳐 매년 11월 11일의 ‘평화기념식’에는 PMC를 위시한 7개 클럽전체(1932년 소년회원이 1,600여명에 달하였다)가 모여 “평화의 뿌리는 마음에 심고 평화의 열매는 몸으로 거두라”라는 현수막을 내걸고 평화의 정신을 기리는 대규모 행사를 거행하였습니다. 1930년 현동완간사님이 구자옥의 후임으로 중앙기독교청년회의 부총무가 된 후부터는 이 평화 주의적(pacifist) 사회 봉사활동은 “참”운동이라는 이름 아래 전 연령층을 망라한 서울YMCA의 가장 역점적인 종합적 프로그램이 되어갔습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에서 가장 주요하게 브랜드화 한 참교육이라는 이름도 여기에서 파생되어졌다고 보입니다. 전교조 또한 YMCA의 전국교사모임에서 독립되어 현재까지 이어진 조직체랍니다.
   PMC 소년평화운동은 한국YMCA 특유의 청소년사업의 조직 모델로서 1950년 이후에 한국YMCA 청소년사업의 주종을 이룬 HI-Y운동과 좋은 대조를 보여 주었습니다. 즉 ‘기독교적 강조’에 있어서는 HI-Y보다 더욱 우수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2) 삼동 소년시 (YMCA Boys‘ Town)
   1950년대 한국YMCA의 복지형 프로그램의 전개는 서울YMCA 삼동(三同: 德智體)사업’의  영향 아래서 이루어진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서울YMCA는 창설이래 두 개의 프로그램 선호경향을 보여 왔습니다. 하나는 “민중의 계몽”이라고 부를 수 있는 것으로 ‘기독교청년회 학관’을 통한 실업교육과 20, 30년대의 농촌사업으로 나타났으며, 또 하나는 “민중의 복지”라고 부를 수 있는 것으로서 ‘삼동’의 이름 아래 이루어진 모든 구호봉사활동으로 나타났습니다.
   6.25 동란 이후의 서울YMCA는 복지사업과 YMCA프로그램을 등식화할 정도로 겨레의 아픔을 치유하는데 전력을 경주하였습니다. 그 가장 대표적인 시도가 1953년에 난지도에 창설된 “삼동 소년시(YMCA Boys' Town)였습니다. 서울YMCA의 전통적인 삼동사업을 소년시 형태로 전개한 것입니다. 주한미군의 물질적 지원을 받아 성장하기 이전 현동환 총무와 소년부 황광은 간사의 지도로 YMCA 한 칸 방에서 사업을 시작하였습니다. 1952년 100여명의 시민(청소년)을 모으고 정식 발족하여 난지도 황무지를 개척하여 4개월 만에 20여 채의 주택 학교 보건 시설 등을 준공하였습니다. 1955년 120여명의 총선거로 선출된 김용호(17세) 시장 밑에 8국(생활, 농림, 상공, 문화, 보건, 재정, 교체, 인사)이 있어서 시장을 보좌하고 있으며 민주행정을 철저히 하기 위하여 시의회(인구 15명에 한사람씩)가 있어서 법을 세우고 행정을 감시하고 있었습니다. 한편 소년군사령부가 있고 시민은 병역의 의무가 있어서 누구나 소집을 받으면 훈련을 받고는 ”조사대(경찰)“, ”경비대(군대)“에 편입되어 시의 치안과 난지도 전역을 경호했습니다. 소년시는 국민학교와 중학교가 있어서, 시민은 모두가 오전 중은 학업에 전념하고 오후는 각자 맡은 임무수행을 하는데, 자급자족을 목표로 각자 하루 3시간 이상의 노동을 하여 심신과 기술을 연마하며, 저녁은 하루 12명 씩으로 구성된 각 주택에서 자유롭게 학습, 오락, 휴식을 했습니다. 노동에 대한 대가는 ”소년은행“ 발행의 화폐로 지불되고 이것으로 모든 면에 소통되고 있으며, 소년병원 목욕탕 등의 보건시설을 비롯하여 양복점, 농장, 목장, 상점, 공작소, 우편국, 호텔, 도서관, 연극단, 합창단, 소년YMCA, 그리고 신문사도 있었습니다. 10대의 청소년들이 하나의 시를 형성해 재정, 치안, 일터 등 모든 것들을 총괄하고 진행했다는 것은 현재의 우리 청소년들에게 시사 하는 바가 매우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현재 청소년YMCA에서도 우리 청소년들이 자발적이고 주체적인 활동을 통해 민주적의사수렴 구조의 형성으로 모든 사업과 내용들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청소년들의 주체적인 현재의 모습은 과거 선배들의 영향이 반드시 존재하기 마련입니다.

 

   3) 하이와이(HI-Y 클럽운동의 발전)

   ‘하이-와이’클럽은 고등학교 기독교청년회 클럽의 약칭으로서 고교생을 위한 YMCA운동의 일종이며 학생들에 의하여 자발적으로 운영되는 모임입니다. 현재의 청소년YMCA가 있기 바로 전에 고교Y라는 이름으로 통상 지칭했던 조직이지요.
   고교Y(Hi-Y)는 국제적 초교파적 성격을 지닌 것과 민주주의적 생활방식을 실천하는데 특징이 있습니다. 하이 와이는 고등학생만으로 조직되기 때문에 원칙적으로는 고등하교 내에 조직되는 것이나, 클럽활동이 그 본질에서 이탈하지 않는 한 고등학교학생이 있는 곳이면 어디서나(교회 또는 지역을 단위로) 이를 조직 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현재 청소년YMCA라고 집약하는 활동의 가장 가까운 과거 조직인 셈입니다.
   6.25동란 중 피난지 부산에서 새로운 YMCA프로그램으로 출발하였습니다. YMCA전문학교를 통한 수준급의 전문사역자 양성사업이 실효를 거둔 것과 특히 코스톤 부처의 그룹웍 교실을 통하여 그 실습과목으로 전개된 소년목적클럽이 개발되어 전국 14개 도시에서 간사들에 의하여 발전되었으며, 1953년 연합회에 소년사업부를 신설하고 YMCA 전문학교 제2기 졸업생 이수민을 소년부 간사로 기용하여 전국적 발전을 꾀함으로써 한국 기독교청년회의 기간 프로그램의 하나로 정착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서울중학교 ‘Jr. HI-Y는 1952년 전란 중에 최초로 조직되었으며 HI-Y로 발전되었습니다. 1951년에 ‘하이-Y'란 명칭이 몇몇 학교에서 사용하게 되었으며 1952년 초 YMCA전문학원 학생들은 미국에서 실시된 것(미국의 HI-Y클럽지침 번역) 같은 그룹 활동의 원리․방법․프로그램에 관한 교육과 훈련을 받았는데 그들은 그룹생활을 통하여 개성의 발전을 이룩한다는 확실한 그룹웍의 목적과 성인지도자의 강요함이 없는 선도와 회원 자신들의 결정으로 프로그램을 추진해나가는 소집단 단위의 클럽활동의 이념에 열중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훈련받은 간사들이 자기들의 YMCA로 돌아가자 보고된 소년클럽의 수는 증가하였습니다. 따라서 HI-Y에 이어 Jr. HI-Y와 그레이 -Y, 클럽들이 나타나게 되었으며 이러한 조직들이 연대하여 ‘시연맹’으로 이어졌습니다.

   하이와이의 목적은 “학교 가정 사회 안에 기독교 정신에 입각한 높은 생활수준을 창조 유지 발전시키고자 하였습니다.” 그 강령으로는

   ① 깨끗한 언어(Clean Speech) ② 깨끗한 운동정신(Clean Sportsmanship) ③ 깨끗한 학문(Clean Scholarship) ④ 깨끗한 생활(Clean Living)을 설정하고 있다. 또한 연맹 소년부(청소년부) 위원회의 하이와이의 방침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개인의 성장을 위한 프로그램으로서
   ① 클럽집회, 사회봉사, 레크리에이션 등을 통하여 친구를 사귀는 일, ② 인격도야를 위한 교육적 프로그램을 갖는 일, ③ 회원의 사회적 시야를 넓히고 역사적 책임의식을 계발하는 일, ④ 다른 사람과 우호적 관계를 맺을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일, ⑤ 종교적 인생관을 수립하는 일, ⑥ 사회생활에 필요한 각종 기술을 습득하는 일
   둘째는 학교에 봉사하는 프로그램으로서
   ① 교내에 진지한 학구정신과 결백한 운동정신을 조성하는 일, ② 학교내 미화작업을 하는 일, ③ 불신학생에게 전도하는 일
   셋째는 사회봉사 프로그램으로서
   ① 재해 발생시에 구호 모금을 하는 일, ② 지역사회에 새로운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을 보급하는 일, ③ 농촌봉사대를 파견하는 일, ④ 가정과 동네에 민주풍토를 조성하는 일, ⑤ 사회 및 교회에 봉사하는 일

   이러한 하이 와이의 조직들이 자연스럽게 하령회를 만들어 갔습니다. 1953년 ‘하이 와이․와이틴’ 하령회를 대학생 하령회와 별도로 최초 개최함으로써 대학생사업과 하이 와이 사업이 처음으로 분리되었습니다. 1954년에는 전국 하이Y 하령회가 처음으로 YMCA에서 단독으로 개최되었습니다. 지방 하이와이 간부 지도자 및 간사, 하이 와이 전국연맹, 연합회 소년부 위원회의 중심을 가지고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27개 지방에서 모인 186명의 대표 수는 전년도 ‘하이와이’, ‘와이틴’이 합동하여 개최한 하령회 대표 수보다도 훨씬 많은 수였습니다. 이 집회의 중요한 특징은 하이 와이 조직과 클럽 프로그램의 증진을 위해 계획된 오후 시간의 ‘하이 와이 연구’시간과 웍샵 시간이었습니다. 여기에서 ‘하이-와이 임원’과 ‘하이 와이 노래책’이 출판되었습니다. 조직 내의 회원구성원들 중 하이와이 하령회의 대표들은 주니어 하이 와이 출신이 상당히 많았으며, 지도자 중의 많은 수가 하이 와이 출신이었습니다. 이렇듯 조직체계내에서 꾸준히 연계되어졌습니다.

 

 4) 청소년동아리 활동

   동아리 활동이란 취미나 소질, 가치관이나 문제의식 등을 공유하는 청소년들에 의해 자생된 자치 써클 활동으로 특별활동 내의 클럽활동과는 다르게 교육 과정 밖에 존재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동아리”란 써클(circle)의 순 우리말로 “공통의 목적과 관심사에 의해 형성, 운영되는 작은 모둠”이란 의미를 갖고 있는 개념이지요. 따라서 청소년 동아리란 “취미나 소질, 가치관이나 문제 등을 공유하는 청소년에 의해 자생된 자치활동”이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청소년 동아리 활동은 자주적 활동으로서 자치적이며 지속적인 청소년 활동을 의미한다고 볼수 있겠지요.
  청소년 동아리활동은 학교라는 제한된 공간 내에서 이루어지는 학교중심의 동아리활동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청소년회관 등과 같이 학교 밖에서 행해지는 청소년 동아리활동 까지를 포함하는 개념입니다. 즉 학교 안에서 클럽활동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청소년시설 및 단체를 통하여 조직되었거나, 청소년들이 자생적으로 조직된 모임을 포함하는 것으로 이해하면 됩니다.
   한국YMCA에서는  “같은 목적과 뜻을 가진 2명 이상의 청소년 회원으로 구성되어진 자율적인 모임으로서 일정한 목적과 규칙을 가진 조직”으로 정의합니다“ ‘고교Y클럽, 고교Y동아리, 고교Y연합회, 고교Y시연맹’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어지는 고교Y회원들의 모임체가 바로 고교Y동아리입니다.
   흔히 ‘같은 목적과 뜻을 가진 2명 이상의 청소년들로 구성되어진 모임’을 일반사람들은 청소년동아리라고 말합니다. 클럽이나 써클 등도 이와 비슷하게 사용하는 용어입니다. 그리고 청소년들과 함께 활동하기 위하여 만들어진 조직을 청소년단체라고 합니다. 청소년단체는 법률적으로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건전한 인격형성을 위한 제반의 목표와 조직, 기구를 가지고 활동을 전개하는 사회적인 조직체를 의미합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함께 활동하는 곳이기 때문에 돈과 관계된 일이나 조직운영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서 주로 전문적인 실무자나 성인회원들에 의해 단체가 생성되고 유지, 발전되는 측면이 있습니다. 즉, 청소년동아리는 기존에 사용되어진 청소년써클, 청소년클럽 등의 외래어를 대신하여 ‘2인 이상의 청소년들이 자신들의 문화적, 생활적 요구를 담아내기 위해 일정한 목적과 규칙을 가진 청소년들의 자율적 모임체’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이렇듯 청소년 동아리 활동이 가지고 있는 가장 큰 강점은 활동자체가 청소년들의 관심에서 출발하여 활동의 계획과 운영이 청소년에 의해 이루어진다는 점입니다. 또한 동아리 활동은 활동의 범주가 제한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청소년들이 보다 다양하고 창조적인 활동을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장점이 있지요.
   이러한 동아리를 YMCA중심으로 네트워크 하여 연계한 조직, 회관 내에서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조직 등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또한 동아리 활동 중심의 운영을 활용해 위탁시설인 문화의 집, 수련관의 이용 중심의 동아리 활동 청소년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조직도 있답니다. 이러한 지역 시청년회에 활동하는 전반적인 조직체를 청소년YMCA로 명명할 수 있겠지요.


6. 청소년YMCA 앞으로는 이렇게 말하세요

   2007년 2월22일부터 24일까지 조치원 고려대 캠페스에서 진행된 전국 동령회에서 청소년YMCA에 대하여 참가한 청소년회원들이 정의한 내용이 다음과 같습니다.
  “청소년YMCA는 경험을 통해 얻은 진실된 믿음과 능력을 바탕으로 책임감을 가지고 열정적으로 노력하며 당당히 청소년의 인권과 자유를 찾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우리 청소년YMCA는 지역과 사회에서 소외된 계층과 힘없는 청소년의 피해를 막기 위해 앞서가는 선구자로써 각 지역을 변화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청소년YMCA는 책임감 있는 중재자로써 적극적으로 참정권과 인사와, 우정이 넘치는 동아리 방을 만들어 가면서 넓은 아량과 맑고 강건한 마음으로 자부심을 바탕으로 활동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청소년YMCA는 젊은 예수를 본받아 리더쉽과 책임감을 갖고 올바르고 즐거운 대인관계와 공동체 형성에 앞장서며 관용으로 하여금 모든 종교를 초월하여 세계평화의 주역이 된다”
  “청소년YMCA는 평화를 위하여, 사랑과 희망을 가지고 많은 사람들과 우정을 나누며 용기와 자신감을 가지고 보람찬 마음으로 자신의 권리를 찾고 자아실현을 목적으로 한다”
  “청소년YMCA는 하나의 뜻과 믿음 아래 꿈과 희망의 공동체의 선구자들의 적극적인 노력을 통해 건강한 만남의 YMCA를 이루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우리 청소년들이 정의한 내용을 살펴보면 평화, 사랑, 희망, 우정, 젊은 예수, 인권, 자유 등의 포괄적인 의미와 함께 소외계층의 변화, 참정권, 종교초월, 자아실현 등의 목표적인 세부 방침으로 정리해 볼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청소년YMCA는 앞에서도 살펴보았듯이 고교YMCA와 중학YMCA 뿐만 아니라 각 지역 시청년회의 다양한 청소년동아리들을 포괄하여 정의할 수 있습니다.
   즉, 청소년YMCA는 “YMCA목적에 동의하는 회원으로써 생명을 살리며 평화를 실천하는 10대 청소년”으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이제 우리 친구들은 자신 있게 말하세요. 앞으로 친구들이 청소년Y가 뭐하거니? 묻는다면 Y목적, 생명, 평화, 청소년 이 네단어는 반드시 들어가야 겠죠.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삶을 살 수 있는 소중한 내용들이 모두 포함되었다고 보여집니다.
   이러한 청소년YMCA가 있기까지 몇 가지 과정이 있었습니다. 2004년 37차 한국YMCA전국대회 청소년포럼을 기점으로 2006년도 한국YMCA전국연맹이 주관하여 전국동령회가 진행되었습니다. 이때부터 청소년YMCA라는 용어가 정확하게 사용되어졌습니다. 청소년YMCA는 앞에서도 설명했듯이 고교Y와 중학Y를 통칭하는 의미로 사용되어집니다. 물론 지역의 동아리연합회 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역 시청년회의 청소년모임들을 통칭합니다. 지역별 청소년YMCA가 연계하여 한국YMCA의 청소년회원들의 각 지역별 대표자들로 구성된 조직을 청와대(청소년YMCA대표자 회의)라고 칭하게 되었습니다. 중부(서울, 경기, 강원), 서부(충청, 전라, 제주), 영남의 세 권역별 대표자들을 중심으로 전국 청소년대표자들이 구성된 대표 연대체이며 2006년 동령회(전국 청소년YMCA 임원수련회)에서 결성되었습니다. 현재 전국동령회를 통해 권역별 임원이 선출되어지며 권역별 대표자는 한국 청소년YMCA 공동대표자로 이루어집니다.

 


1-2. 청소년YMCA 활동은 왜 하나요?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은 누굴까요? 바로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바로 당신 같습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저이기도 하죠. 더불어 세상의 모든 생명은 소중합니다. 사람뿐만 아니라 자연의 모든 생명은 소중한 존재입니다. 그 자연의 모든 생명과 함께 더불어 공존할 수 있는 바른 삶에 대해 구체적으로 이해하고 실천한다면 그 소중함에 대해 모두가 인식하고 있는 것이지요.
   가장 소중한 사람이 나이기에 나를 가장 사랑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도 당신을 세상에서 가장 많이 사랑한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만큼’ 남을 사랑해야 합니다. 나를 사랑하는 사람은 상대를 해칠 수가 없습니다. 상대를 해치며 힘겹게 하는 사람들은 결국 자신이 힘겨워 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 주변의 많은 사람들에게 해를 끼칠 수가 없는 거예요. 아주 간단한 논리인데 세상에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살지는 않지요. 불과 몇 년 전 대구 지하철 화재 참사사건을 기억 하실 거예요. 정신지체장애 2급 판정을 받은 방화범이 갑자기 휘발유를 뿌리고 지하철에 불을 붙여서 일어난 일이었습니다. 무려 192명이 사망하고 148명이 다치는 참사였습니다. 이 사람의 삶은 아주 힘겨웠습니다. 누구도 알아주지 않았고 어떤 일을 할 수 있는 환경도 아니었으며 지인들조차도 등을 돌린 속칭 우리 친구들이 말하는 왕따였습니다. 사회에서 거의 격리되다시피 살아오며 삶에 대한 어떤 소중함이나 가치가 존재할 수 없었겠죠. 대상이나 목적이 없이 무차별적인 대상에게 그 힘겨움을 풀어 내 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죽는 엄청난 참사가 일어났습니다. 만약 우리나라의 복지체계가 너무나 잘 이루어져 있어서 이 사람에게 철저한 관리와 지원이 이루어졌다면 어땠을까요? 또는 이웃이나 가족들이 이 사람을 위해 항상 보살피고 지원하는 어떤 내용이 있었다면 이런 참사가 일어났을까요?
   10여년 전 502명이 숨지고 938명이 부상당한 삼풍백화점 참사사건, 93년 292명이 사망한 서해 훼리호 사건 등 이루 말할 수 없는 참사들이 많이 일어났습니다. 이러한 참사 뒤에는 안전불감증, 여러 환경적 요건 등 여러 원인이 있지만 공통되어지는 것 한 가지 인간의 이기적인 욕심이 숨어 있었습니다. 우리 청소년YMCA 회원들은 오직 나를 위한다는 명목으로 참으로 열심히 공부하고 내가 잘되기 위해 주변인들은 어찌되어도 상관없는 뭐 그런 삶에 대한 생각을 가지고 있지는 않는지요? 그건 우리 청소년들이 그렇게 하고 싶어서 행하는 일이 아닐 거예요. 우리 친구들을 둘러싼 환경 그 자체가 이상하게도 우리 친구들을 많이도 힘겹게 하도록 구조화 되어 있거든요. 하지만 그렇더라도 그 환경에서 살아남아 오로지 ‘나만 잘 먹고 잘 살아야 한다’는 주장으로 세상을 산다면 얼마나 주변인들이 힘겨울까요?
   청소년은 지금 현재 이시간 권리의 주체라며 많이도 이야기 하곤 합니다. 현재 청소년은 학습권, 발달권, 생존권 또는 행복추구권 등의 권리의 주체로 인식하기보다는 단지 교화, 교육의 객체나 보호, 시혜의 객체로, 또는 질서 규율의 대상으로 인식하는 기초적 사고의 기반 위에 만들어진 법제구조가 현재 우리 모습일 수 있습니다. 이를 깰 수 있는 가장 소중한 내용은 우리 헌법에 존재합니다. 청소년은 헌법상의 기본적 권리 주체이지요. 왜냐하면 청소년도 시민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 헌법 제10조는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고 규정함으로써 청소년을 포함한 모든 개개의 국민이 헌법에 보장되는 기본적 인권의 주체가 됨을 명백하게 밝히고 있습니다.
  행복하기 위해서는 모든 사람들의 인권이 지켜져야 합니다. 인권은 ‘인간이 인간답게 살 기본적인 권리’입니다. 이 권리의 대부분은 국가가 책임지고 권한을 부여한 부분이기도 하면서 천부인권으로서 인간으로 태어난 이상 반드시 지켜져야만 합니다. 이러한 인간의 기본적 권리가 잘 지켜졌을 때 세상은 평화로워질 수 있습니다. 평화를 일구는 매우 중요한 방법의 하나이지요. 청소년YMCA는 이러한 이기적이고 개인적인 세상의 삶에서 깨어 우리가 추구하는 그 목적에 따라 생명과 평화가 숨 쉬는 세상을 만들어 가기 위해 존재합니다. 이러한 문장으로 써 놓으니 우리 친구들이 오해할 만 합니다. 어렵고 고민스럽게만 청소년YMCA활동을 바라보는 것 같아요.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청소년YMCA 활동의 특성(이유) 중 매우 중요한 부분 중 하나가 재미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 재미는 세상에서 말하는 술, 담배를 하며 어른 흉내 내며 취하는 재미하고는 본질적으로 다르답니다. 청소년들의 모임 안에서 이루어지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만들어지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4장 ‘청소년YMCA 이런 것도 할 수 있다’에서 자세히 설명) 이러한 즐거움을 기본으로 본질적인 목적은 청소년 여러분 개인 모두가 행복해지기 위해 청소년YMCA활동을 행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 행복을 만들어 내기 위해 청소년YMCA활동을 행하며 움직여야할 몇 가지 구체적인 내용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꼭 읽어 보시기 바래요.

 

   첫째로 예수님을 닮은 사랑과 정의를 실현할 수 있는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습니다. YMCA는 교회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차별이 아닌 차이가 있다는 것이지요. 최상위의 목적은 같으나 그 목적을 풀어 행하는 과정은 다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본질은 그리스도의 사명과 맞닿아 있습니다. 우리의 목적은 그리스도의 뒤를 따라 그 어디가 아닌 바로 이 땅에 하나님 나라를 이루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단체 내에 교회에 다니지 않는 청소년들이 상당히 있습니다. 한 가지 중요한 것은 그 본질적인 목적에 닿아 있다는 것이지요. 여러분들이 모두 아는 내용이지만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짧은 공생의 삶을 통하여 세상의 많은 이들에게 십자가에 달리심으로써 사랑이 무엇인지 몸소 실천하셨습니다.” 세상과 타협하지도 않으셨으며 그렇다고 혁명을 일으켜 많은 이들이 피 흘리게도 하지 않으셨습니다. 그 분은 자신을 십자가에 세워 세상의 모든 이들의 죄를 안고 가셨습니다. 그래서 그 삶 자체를 본받는다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세상은 그로 인해 변화되어 왔습니다. 또한 예수님께서도 그 삶 가운데에서 가장 힘겨움을 가졌으나 이후 가장 큰 행복을 맞았음을 알고 있습니다. 우리 친구들은 그 삶을 본받아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세상의 모든 이들을 사랑하셨지만 불의를 보면 어떻게든 해결하려 노력하셨습니다. 단, 그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가슴 가득 했습니다. 우리 친구들이 닮아야 하는 지점이 여기에 있습니다. 근래 학교폭력, 왕따 문제 등 다양한 청소년문제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우리 청소년YMCA회원들은 예수님께서 그러셨던 것처럼 친구들과의 관계를 평화롭게 해결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친구들 가슴이 평화로워 져야겠지요. 가슴 가득히 그리스도의 정신인 사랑 안에서 평화를 일구기 위해 노력하며 생명을 살리는 활동을 행해야 할 것입니다.

 

   둘째로 평화로운 인간관계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사람은 모두 다양합니다. 그 다양함 속에서 일치를 추구하는 정신이 매우 중요합니다. 단체 내에 여러 모임들이 있습니다. 동아리에 가입하여 활동하는 청소년들이 대다수일 거예요. 그 청소년들의 다양한 동아리들이 활동하는 내용은 다르나 YMCA에 가입하는 순간 추구하는 목적은 같아집니다. 따라서 춤을 추거 노래를 하거나 또는 봉사활동을 하더라도 우리의 목적문가 맞닿아 있게 되는 거랍니다. 그 안에서 다양한 소통이 일어납니다. 물론 친구들과 다투기도 하고 언쟁도 높아집니다. 하지만 사회에서 추구하듯이 어떠한 경재적인 목적이나 사리사욕을 위한 내용은 아닙니다. 그 안에서의 평화로운 인간관계가 맺어진답니다. 그래서인지 하령회나 동령회를 마치면 전국의 어느 지역에서나 활동을 하는 대다수의 회원들이 매우 친해진답니다.

 

   셋째로 생명을 귀하게 여기며 주체성과 창의성을 개발할 수 있습니다.
   단체내의 조직(모임, 동아리 등 자치조직)이 만들어지게 되면 자연스레 여러 활동의 구성원으로 이루어지게 됩니다. 예를 들면 회장, 부회장, 서기, 총무 등의 임원이 만들어지게 되지요. 혹 지기, 바라지, 살림이라는 우리 고유의 이름으로 명칭을 정하기도 한답니다. 어떤 모임에 가보니 최고머슴, 상머슴 하며 자신들을 낮추는 의미의 이름으로 명명하기도 하더군요. 이렇든 자신들의 수평적 관계 안에서 여러 일들을 나누어 맡아 진행하게 됩니다. 중요한건 회장이라서 가장 높은 위치에서 지시하고 하는 등의 권위적인 모습이 아니랍니다. 모든 임원과 회원들이 수평적인 관계 안에서 자신의 각자 역할마다의 특성을 가지고 일을 하는 거랍니다. 그에 따라 자연스레 주체성과 창의성은 만들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가 추구하는 나라는 하나님나라입니다. 그 나라의 가장 이상적인 모습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창조하신 그대로의 모습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바로 생명을 있는 그대로 존중하는 것이지요.

 

   넷째로 삶의 목적을 설정해 꿈을 그리며 실현할 수 있습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저는 수년간 많은 청소년들을 만났습니다. 그 중 대다수의 청소년들이 회원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행하며 자신의 꿈을 설정하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예를 들어 봉사동아리에서 나름 데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면서 사회복지학과를 진학하였고 사진촬영을 열심히 하다가 사진학과에 들어가는 등의 실제적인 활동을 만들어 내기도 했습니다. 물론 대학에 진학하지 않는 청소년들도 있습니다. 춤을 추거나 노래를 하면서 음반을 만들어 데뷔하는 친구들이 있었습니다. 이 들 모두가 단체 내에서 자신이 행하는 활동에 따라 움직이지는 않았습니다. 경영학을 전공한다며 춤을 추는 친구들도 있었고 자원봉사를 하면서 선교를 위해 준비하는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중요한 건 그 안에서 소중한 자신의 꿈을 그리며 실제적으로 다양한 활동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조직체(모임)에서 자연스레 민주적의사수렴이 일어나며 수평적 리더십과 다양한 일들이 일어나는 경우를 많이 보곤 합니다. 다양한 문화와 여러 활동을 통해 자연스레 지도력이 성장하게 됩니다.

 

   다섯째 사람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감당할 수 있게 됩니다. 다양한 활동 중에 청소년들의 권익을 위해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또한 선거철이 되면 청소년들이 실제 원하는 내용을 수집하고 실태 조사하여 제안하기도 합니다. 토론동아리 등은 토론을 통하여 제안하기도 하고 춤 동아리나 락 동아리 등의 문화 동아리는 음악과 몸짓을 통하여 제안합니다. 18세 선거권 운동부터 두발자율화 운동까지 다양한 활동들이 있습니다. 또한 지역사회에서 유해환경을 조사한 내용을 발표하는 등의 여러 활동들이 첨가되어 있지요. 이렇듯 지역의 개개인의 문제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 청소년들에게 이로운 여러 책임 있는 일들을 감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게 됩니다.

 


1-3. YMCA가 지향하는 청소년상
 
  청소년세대는 한국YMCA의 꿈이자 희망입니다. 생명과 평화를 이루고자 하는 너무나도 소중한 지도력입니다. 먼 미래도 아니고 과거도 아닌 지금 이 순간의 희망입니다. 그 희망을 꿈꾸며 실현시키고자 우리 청소년들이 존재합니다. 그 희망은 타의에 의해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사람에게 허락하며 목적하신 그 생명 그대로를 인정하며 성장하도록 돕는 것입니다. YMCA가 꿈꾸는 청소년은 바로 이런 청소년입니다. 자신의 가치를 인정하고 타인의 가치를 존중하며 나와 타인의 평화를 위해 노력하는 청소년들입니다. 자신이 속한 지역에서 최선을 다해 활동하나 마음속은 세계를 넘어서 있는 청소년입니다. 이 나라를 넘어 지구촌의 넓은 세상을 바라보며 생명의 가치를 존중하며 평화를 이루고자 움직이는 청소년입니다.
  우리의 목적문(Mission Statement)은 “그리스도의 뒤를 따르고”로 시작됩니다. 우리 청소년들의 사명이자 이상입니다. 그리스도는 모든 사람을 사랑하셨습니다. 그 사랑 그대로 12명의 제자를 훈련하시고 모든 죄를 지시고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원한이나 분노가 없었습니다. 그 모든 것이 민중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연유한 일이었습니다. 이와 함께 12명의 제자 공동체를 만드셨습니다. 그 12명중 한명을 제외한 남은 제자들이 이 세상을 바꾸었습니다.
  이 세상에서 하나님 나라를 건설하기 위한 그 소명을 우리 청소년들이 가져야 합니다. 노래를 하거나 회사원이 되거나 공무원이 될지라도 지금 이 순간 목적문의 내용을 가슴 안에 가지고 세상을 바라보며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살았을까?”라는 자신 안의 물음을 끊임없이 행하며 살아가는 청소년이기를 바랍니다. 그 삶 자체로서 희망일 것입니다.  그 삶의 시간에 나만의 욕심과 자만과 명예가 아닌 근본 목적인 그리스도의 뒤를 따르며 세상을 변화시키는 소중한 지도력이 되기를 꿈꾸기를 바랍니다. 나중 자신의 직업이 운전을 하는 기사일지라도 환경미화인일지라도 그 안의 사명은 남다를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허락하신 너무나 소중한 것들이 많습니다. 생명에 따른 자유의지, 다양성 등 참으로 귀한 것들을 많이도 허락하셨습니다. 세계의 60억 인구 중 한명이라도 똑같이 일치하는 사람이 없다는 것은 실로 대단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나와 같이 많은 사람들은 자신이 그리는 우상에 맞추어 타인들을 변화시키고자 최선을 다합니다. YMCA의 이상적인 지도력을 꿈꾸며 훌륭한 선배지도력을 내 안에 갖고 기도하며 최선을 다하는 것은 옳은 일입니다. 하지만 그 선배 지도력을 앞에 세우고 똑같이 맞추려 하는 것 또한 잘 못된 일입니다. 다양성을 있는 그대로 존중하고 그 생명 그대로의 본질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행하며 지금 이순간의 우리 청소년들에게 주어진 사명에 대해 생각하기를 바랍니다. 그 사명의 중심에는 “생명과 평화”가 존재합니다.

  “그 생명 그대로를 존중하며 평화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삶” 바로 YMCA가 그리는 청소년상입니다.

 

   “평화를 이루는 사람은 복이 있다. 그들이 하나님의 자녀라고 불릴 것이다.” [마: 5장9절]

1장 청소년YMCA-정건희.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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