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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사는 이야기

오늘 집회를 마치고...

by 달그락달그락 2004. 3. 17.

눈꺼풀은 모두 내려앉았다.

잠을 자야한다.

이런 저런 생각으로 가슴은 계속해서 뛴다.

 

저녁에 있었던 촛불 집회에서의 소중한 느낌과

우리단체가 지향해야 하는 여러 일들과

내가 지향하고 있는 목적들 하나하나가 뒤엉키는 기분이다.

삶은 살아가며 한가지씩 만들어 가는 거라지만 내 안에서의 목적들이

내 안의 궁극적인 목적임에는 분명한가보다.

자꾸만 정리하려고 하는 의욕이 앞서는 것을 보면...

 

한가지씩 사람들에게 즐거움과 삶의 목적을 안기고 살아가며

그들이 정말 예수그리스도가 가진 삶의 십자가를 내것으로 알고

살아가기만을 가슴으로 기도할 뿐이다.

 

멋모르고 참여해 최선을 다한 우리 아이들에게 고맙고

옆에 있는 그 친구에게 고맙고

함께 하신 이사 위원 분들께 그저 감사할 뿐이다.

공통적 삶의 방법과 목적이 있으며

함께 한다는 단 한가지 이유만으로...

 

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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