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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영화와 책

세계의 주인

by 달그락달그락 2026. 6. 8.

 

 

너무나 절망스러운 고통을 당했지만 행복은 내가 결정하겠어. 내 삶의 주인은 나여야 하니까. 그렇더라도 그 고통의 기억은 사라지지 않아. 그래서 더욱 나를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내 삶을 끊임없이 선택하며 살아낼 거야. 내 주변에 고통을 겪었던 많은 이들과 끈끈하게 또는 느슨하게 연대하면서 가능한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거야.

 

이제야 세계의 주인을 보고 느낀 감상평이다. 영화에 나온 내용은 더 이상 쓸 수가 없다. 지금은 끝났는지 모르겠지만, 이례적으로 관객들에 의한 무스포 챌린지가 진행 중인 작품이어서다. SNS에서 자발적으로 발생한 스포하지 않는 도전으로 위키에 아직까지 줄거리가 없는 희한한 영화. 이 영화를 꼭 보라고 추천했던 후배가 마지막에 반전이 있는 훌륭한 작품이라고 했다. 좋은 평에 대한 기사도 많았다.

 

반전이 일어나는 그 순간, 지금까지 우리가 알고 있던 세계를 다시 돌아보게 만들었다.

 

영화나 소설 등 작품평을 쓸 때 줄거리, 대사 한두 가지는 가져오는 편인데 이 영화는 그러지 못하겠다. 마지막 장면도 울컥하게 했지만, 어린아이인 막내의 그 손편지에 눈물이 나고 말았다.

 

내 글에 스포는 전혀 없으니 일단 보시라. ‘세계의 주인이 누구인지, 그 안에서 우리에게 던지는 의미는 어떤 것이고, 심하게 상처 받은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내야 하는지 잠시나마 깊게 생각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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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넷플릭스에 올라온 참교육드라마를 3편까지 보고 비판적 관점으로 끄적인 글을 비판하는 분이 몇 분 계셨다. 왜 그런지는 3편 이후를 봐야겠다만, ‘참교육’ 3편에 등장하는 교사가 세계의 주인에도 같은 교사로 나온다. 학교의 밝은 모습이 그대로 투영되는 세계의 주인에서 사과를 나누는 그 교사도 너무나 밝고 환하기만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