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현장활동/청소년자치공간_달그락달그락

어른은?

by 달그락달그락 2026. 5. 26.

20대에 청소년 현장에 나왔다. 청소년들을 만나면서 이들의 힘만으로는 이들이 원하는 세상을 만들지 못한다는 것을 알았다. 청소년에게 곁을 내어 주는 어른들을 만났고, 이분들이 위원으로 자원봉사와 후원자로 참여하도록 안내했다.


그때 2, 30대였던 내가 만났던 어른들이 있었다. 그분들 중 정말 헌신적으로 청소년활동을 돕는 분들이 계셨다. 그분들 나이를 돌이켜 보니 40대 중반부터 50대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지금의 내 나이보다도 어렸던 분들이다.

 

 

이번 주 행사가 많았다. 어제는 청소년언론사 추진위 대표님들과의 회의가 있었다. 병원장, 목사, 역사학자 등 영역은 다르지만 지역사회와 청소년을 위해 꾸준히 남다른 활동을 하는 분들이다.

 

 

그제는 법인 이사회가 군산에서 있었다. 이사로 참여하는 분들은 군산에 계신 김 이사님과 정 이사님을 제외하고 모두 서울에 거주하는 분들이다. 이분들 또한 퇴직 교사, 출판사 대표였던 분, 컨설턴트, 대학 명예교수, 목사 등 다양한 직군이다. 청소년들을 돕겠다고 후원도 하고 이사로 참여하면서 하루를 통으로 비워 군산까지 오신 분들이다. 이분들 모두 짧게는 5년부터 길게는 20년 넘게 청소년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분들이다.

 

오늘 하루 종일 달그락은 청소년들의 목소리와 움직임으로 달그락거렸다. 그 움직임이 가능하도록 뒤에서 묵묵히 곁을 내어 주는 이런 소중한 어른들이 있다.

어른은 나이가 아니다. 자기 곁을 내어 줄 수 있는 분들이다. 자신뿐만 아니라 타자를 소중히 여기고, 그가 잘되도록 도움을 주고 품을 내어 주는 사람들이다. 지난주에도 만났던 대부분의 사람들이 어른들이다. 자기 시간과 돈을 내어 준다. 어떤 권력도 이윤도 만들지 않는 약자들을 위해서 움직이는 사람들이다. 성숙한 어른이다.

 

어른이 많아져야 사회가 더욱 건강해지고 행복해진다.

 

군산에서 이사회 마치고 지역 기독교역사 유적지를 둘러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