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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활동/청소년자치공간_달그락달그락

달그락 환대의 날에 만난 분들 때문에

by 달그락달그락 2026. 4. 29.

 

오후에 재원이가 아내와 방문했다. 오랜만에 얼굴 보니 너무 반가웠다. 대뜸 달그락에 청소년활동 후원하겠다고 했다. 신혼부부로 천안에서 햄버거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는 청년이다. 10여 년 전 청소년 현장에 대해서 공부해 보겠다고 달그락에 무작정 찾아와서 뜨거운 여름을 함께 보냈었다. 그때 연이 되어 지금까지도 관계를 이어간다. 이후 몇 가지 사업을 하다가 돈을 모아 뜻한 바를 이루겠다고 했다. 매번 만나면 소장님 저 돈 많이 벌어 후원도 많이 할 거예요라고 말하는 따뜻한 친구다.

 

오전 일정 마치고 들어오니 선생님들 모두 외부로 나갔다. 두 분은 서울 출장 가서도 후원자 개발하겠다고 했고, 김 선생님은 전주에 친구를 만나서 청소년자치활동을 안내했다.

 

오늘은 <달그락 환대의 날>이다. 선생님들이 달그락의 청소년자치활동을 지인과 이웃에게 소개하고, 후원자와 자원활동 참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안내하며 환대하는 날이다.

 

오전에 달그락 공감위원회의 김규영 위원장님이 1호로 달그락 지킴이 역할을 해 주셨다. 활동가들이 외부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비전후원이사회에서 일정 되는 이사, 위원님들이 달그락을 지키고, 후원자나 외부 손님을 맞아 주기로 한 것.

 

늦은 시간 귀가하면서 생각이 많았다. 고민되는 일도 있었고 빠르게 해결해야 할 사안도 있었다. 머리는 아팠지만 오늘 활동가들 대신해서 달그락 지켜 보겠다고 참여해 주신 위원장님, 청소년들을 지키고 응원하겠다는 이웃과 후원자들을 생각하면 벅차기도 하고 따뜻한 그 무엇이 가슴 아래에서 올라온다. 그 마음을 붙잡고 또 하루를 버텨 냈다.

 

늦은 식사 했더니 배가 불러서 좋다. 배 좀 나왔으면 좋겠다. 사장님 배처럼.. 그럼 돈이 조금 많아지려나. 배가 부르니 이상(?)한 소리를. 이상하면 치과 가야. 오늘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