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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활동/청소년자치공간_달그락달그락

사람이 모여 비전이 되고, 모임이 되어 삶이 된다

by 달그락달그락 2026. 4. 2.

 

달그락 비전·후원이사회 열렸다. 15회째다. 이사장님이 100번 하고 사라지는 이사회로 천명(?)한 모임이다. 앞으로 85회만 더 하면, 그때쯤이면 달그락과 연구소, 길청 운영에 따른 완전한 재정적 안정을 찾을 수 있을까? 지금처럼 어떻게든 가고 있을 거라는 것만큼은 확실하다.

 

참여하는 이사님들은 각 부 위원장님도 계시고 추천받은 분들이 주를 이룬다. 오늘 세노야 봉사단의 채 회장님과 꿈청지기에서 오래 봉사해 오신 최 대표님도 함께해 주셨다.

 

5월에 전체 위원회, 이사회, 자원활동가가 참여하는 달그락 비전워크숍이 열린다. 이번 해 새롭게 참여한 위원님들 소개도 하고, 각 부 위원회 활동 안내도 한다. 서로 간 진행하는 활동에 대해 나누고, 지역사회 청소년 지원을 어떻게 할지도 상의한다. 짧은 시간이지만 다른 위원회와 자원활동가분들을 서로 알 수 있는 기회다.

 

4월부터 비전이사회 중심으로 달그락 1일 활동가도 하기로 했다. 오후에 날을 잡아 이사, 위원들이 하루 모금 활동가로 달그락에 나와 지인들에게 후원을 요청하고 교류하는 활동이다. 선생님들도 이날은 모두가 모금과 지역 조직에 집중하는 날이다.

 

무엇이라도 움직여야 그만큼 나아간다. NPO라는 비영리기관의 가장 중심축은 사업이 아닌 사람이다. 청소년, 청년 활동을 하면서 주체인 그들이 중심을 잡아야 하고, 그들 중심의 공동체를 꿈꾸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며 활동을 이어갈 때 조직은 생명력을 가지고 커진다.

 

단체의 가치와 철학, 비전은 그렇게 모인 사람들에 의한 사회 변화의 바탕이 된다. 사람들의 모임, 조직, 연대 그 자체가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이고 나아가야 할 이유 중 하나다. 깊은 관계를 통한 공동체성은 사람을 사람답게 하는 중요한 맥락이다. 우리 안에 사업도 많이 하지만 가장 중요한 활동을 꼽아 보라면 나는 모임그자체라고 설명한다. 모임 안에서 서로에게 위로가 되고 힘이 되는 공간이 만들어 진다.

 

서로가 뜻과 신뢰를 가지고 모이는 그 모임 자체만으로 얼마나 큰 일을 해 나가는 것인지를 나중에 알게 되었다. 함께 모이는 그 모임 자체가 중하고 중하다.

 

오늘도 모임 안에서 하루를 보냈다. 그 안에 위로와 즐거움이 있다. 비전을 이루어 가는 포괄적 전략과 실행, 그리고 모금에 대한 고민을 나누면서 활동을 만들어 간다. 완성된 내용은 없다. 사람들과 상의하며 목적하는 가치를 이루어 내는 과정 자체가 우리가 지속 가능한 조직체로 만들어 가는 활동의 바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