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하는 연구소와 청소년 자치공간(달그락달그락), 길위의청년학교 모두 시민들의 후원으로 운영된다. 후원자들이 우리 모든 활동의 바탕이라는 뜻이다.
달그락에 후원자로서만이 아니라 위원회로 자원활동가로 참여하는 시민들이 있다.
다음 주부터 모금 활동인 달그락기버305 캠페인이 시작된다. 이 모금 활동은 위원회와 자원활동가, 이사님들까지 주요 구성원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참여한다.


10년간 꾸준히 청소년들을 위해 봉사하며 일일 찻집을 주관해 온 꿈청지기 선생님들은 올해도 일일 찻집을 연다. 두 달여 정성들여 레몬청 등 청을 담고 음식과 판매 물품을 준비했다. 연구소에 자원활동가로 처음 조직되어 지금까지도 열심을 내시는 분들이다. 이번 꿈청지기 일일 찻집은 지역에 진심을 담아 봉사하는 세노야 봉사단 분들도 도움 주고 계신다.

위원회는 개별 후원자도 모집하면서 모금 캠페인 영상도 만들고 있다. 편지를 쓰시는 분들도 있고, 각자의 상황에 맞추어 활동이 진행된다. 오늘도 위원으로 일하시는 분들이 사무실에서 짬을 내어 영상과 메시지를 촬영하고, 달그락에 모여서 재미난 영상을 만들어 내기도 했다.
내 정치 성향을 알 만한 사람은 모두 안다. 달그락에 모인 시민들의 정치 성향도 모두 다르다. 진보, 보수, 중도 등 정말 다르다. 심지어 선거 기간에 후보 캠프에서 활동하는 분들이 계시는데, 서로 다른 상대 캠프에 있다. 그럼에도 달그락에 오면 청소년만 생각한다. 우리는 청소년당(?)이다.
진보, 보수 그 어떤 이를 지지하건(윤은 제외), 청소년을 생각하고 위하는 분들과 깊은 관계를 맺는다. 현재 청소년의 삶을 나누고 그들이 꿈꾸는 사회의 변화를 위해 천천히 나아갈 뿐이다. 활동에 이런 분들이 참여하고 청소년의 울타리가 되어 준다는 건 복이다.
이번 주 토요일 일일찻집은 군산 세광교회에서 내어주신 카페에서 한다. 종교 행사가 아님에도 카페와 식당, 야외 공간까지 모두 내어 주셨다. 마을과 함께하며 청소년을 응원하는 교회가 이웃이라는 것은 복이다.

하루 종일 후원자분들과 통화하고, 곧 있을 포럼 준비, 밀린 법인 결제와 해결할 일들을 하다 보니 밤이다. 샘들도 저녁 먹고 모여 일일 찻집과 후원행사 실무 회의를 한 모양이다. 단톡방을 살폈는데 사진과 영상, 재미난 일이 많다. 미디어위원 분들의 모금 영상은 정말 기대된다. 영화감독님이 있는 위원회다.
하루가 깊고 좋다.가을이다. 난 추남이다. 가을 탄다. 둥둥 떠 있는 기분. #청소년자치공간_달그락달그락 #마을공동체 #청소년자치 #청소년울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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