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아저씨’의 이 장면. 왜 이렇게 가슴을 후비는지 몰라. 박동훈 부장(이선균)에게 이지안(아이유) 문자를 보내. “인터뷰 잘하세요. 아무것도 아니에요” 이 문자 하나 보면서 살 힘을 얻어. 그리고 한마디 하지.
“응원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만으로... 숨이 쉬어져.”
너무 큰 상처를 가지고 있는 21살 여성, 그리고 절망 속에 살아가는 40대 중후반의 중년남성이 갖는 이 감정. 그렇게 이선균이 귀가 후 자기 방에 들어가는 뒷모습이 아프다.
‘폭싹 속았수다’를 보다 보면 ‘동백꽃’과 ‘나의 아저씨’가 겹쳐 보인다. 사람 살아가는 그 따뜻한 이야기가 있고, 계속해서 슬픔이 밀려와.

누군가를 위해서 살아야 할 이유를 발견해서 살고, 또 누군가 한 사람이 나를 응원해 주는 것을 알고 살 수 있는 힘을 얻지. 인간은 그런 존재 같아. 내가 살리고 나를 살리는 그 사람들의 관계 속에서 어떻게든지 살아가는 것 같아.
그래서 사랑은 슬픔과 닮았어.
오늘도 추웠고 눈이 왔다. 오후에 어딜 다녀 온 후 저녁 내내 사무실에 있는데 하늘이 슬퍼. 그런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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