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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사는 이야기

사람을 사랑으로 만들 사람이 필요한 세상이다. 나는 어떤 사람일까?

by 달그락달그락 2024. 11. 14.

 

이라는 단어를 계속 보고 있으면 사람이 보인다. ‘+ㄹㅁ=사람이다.

 

살아감을 계속 보고 있으면 사람 속에 +ㄹㅇㅏ=사랑이 보인다.

 

내 눈이 어찌 됐는지 모른다만 한글 안에는 오묘한 그 무언가가 있다. 삶을 살아 내는 이들은 사람들이다. 그 살아감의 본질은 사랑인지도 모르겠다. 삶은 사람이고, 살아감은 사랑이기 때문이다.

 

삶은 사람들의 관계로 형성되어 가고 그 관계의 핵심은 누가 뭐래도 사랑이다. 연인과의 사랑, 이웃의 사랑, 자녀, 부모에 사랑, 국민의 사랑, 팬의 사랑 등 그 모든 사랑이 우리네 살아가는 사람들 간 관계의 본질이다.

 

 

 

우연히 박 소장님 페북에 올라온 프롤로그 제목에 사랑한다와 살아간다는 동의어다라는 제목 보다가 생각이 많았다. 집에 오니 예약해 놓은 책이 왔다. 림태주 작가의 <오늘 사랑한 것>이다.

 

일하다가 삶, 사람, 살아감, 사랑 등 끄적이는데 후배 선생님이 질문할게 있다고 사무실 들어와서 끄적인 글을 봤다. 삶은 사람이고 살아감은 사랑이라고 웃으면서 이야기하니 방탄의 ‘Trivia : Love’라는 노래를 알려 줬다.

 

 

 

 

가사 중에 "사람을 사랑으로 만들 사람...", "그 위에 앉으면 하트가 돼"라는 가사가 눈에 들어왔다.

 

그렇지. 삶이 모두 사람이 안 된다. 짐승만도 못한 사람이 있고, 살아감이 사랑이 아닌 배신과 분노, 비난도 있는 법.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방탄의 가사처럼 사람을 사랑으로 만들 사람이 되어야 한다. 림 작가님의 <오늘 사랑한 것> 그 부제가 좋다. 지금 사랑하는 것이 사랑이다.

 

사람으로서 살아가기 위해서는 지금 삶을 사랑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