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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월요일 어떠셨는지요?

by 달그락달그락 2024. 8. 19.

월요일 따뜻한 날에 어떠셨는지요?

 

오늘 하루 어떠셨나요? 저녁 식사는 하셨을까요? 저는 방금 밥을 먹어서 몸이 널브러지기 직전이랍니다.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되는 월요일입니다. 오랜만에 쉬는 월요일. 너무 따뜻했는데도 저는 좋아하는 친구(?)와 식사도 하고 차도 마시며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저녁에는 시간 내서 헬스장도 다녀왔습니다. 가슴(?)이 계속 나오고 있어요...

 

71일 시작된 오글 3기가 이제 후반기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이번 주 포함해서 3주가 남았습니다. 10주 중 8주째가 시작된 셈입니다.

 

오글3기 첫 모임에서

 

첫 모임 기억하시죠? 어떻게든 모두 완주하시기로 하셨습니다. 지금까지 꾸준히 쓰시고 계신 분들은 그 루틴대로 계속하시면 됩니다.

 

글을 띄엄띄엄 쓰셨어도 괜찮습니다. 3주가 남았어요. 혹여 아직 한두 편도 못 쓰신 분도 계시나요? 괜찮습니다. 지금부터 힘내셔서 완주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마지막까지 견디는 게 중요해 보입니다.

 

청글넷 운영하면서 좋은 분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그 안에서 만들어진 여러 모임이 파생되어서 또 다른 모임과 행사들이 계속해서 만들어지고 확산되고 있습니다.

 

단톡에 올라온 박경란 작가님 초청 진로북콘서트, 새글모 회원들과 함께

 

지난주는 334새벽글모임의 인연으로 허 관장님이 운영하는 동안성청문집에서 독일에서 오신 박경란 작가님 모시고 진로 콘서트를 여셨더군요. 새벽 모임 하신 선생님들이 안성까지 대거 참석하셨어요. 톡방에서 사진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오글 4조 선생님들과의 만남

지난 8월 16일 금요일 오후 9시, 4조 선생님들과 수다 타임을 가졌다 한 차례 했을 적에는 참여하지 못하여 아쉬움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모두가 함께할 수 있어서 감사했던 ...

cafe.naver.com

 

오글3기 조 모임 하시면서 따로 만나서 속 이야기 나누면서 깊게 교제하는 팀들도 있습니다. 이분들 삶의 이야기를 건너 듣다 보면 가슴이 따뜻해져요. 이번 오글의 특징인 것 같아요. 너무 좋습니다.

 

인생사 잘 모르지만 그래도 한 가지 알게 된 것은 계속해서 사람을 만나고 헤어진다는 것입니다.

 

그 인간관계의 공간을 어떻게 채우느냐에 따라서 삶도 완전히 다르게 살아지더군요. 이해타산 없이 정말 순수하게 사람이라는 존재로 만나서 계속해서 연을 이어 가는 분들이 계신다는 게 저는 얼마나 좋은지 모릅니다. 이 공간이 그렇습니다.

 

무엇(what)으로서가 아닌 사람, 그 존재 자체로 만나서 서로를 알아가고 나누고 응원하고 지지하는 사람들. 그 수단이 글(가끔 대화로)인 사람들. 얼마나 좋은지 모릅니다.

 

완전 따뜻한 날이 계속됩니다. 아무쪼록 건강 또 건강하시고 모든 분들 오글3기 완주하시기를 진심 응원합니다.

 

에세이 책은 이번에는 꼭 출판하려고 합니다. 에세이 쓰시고 퇴고 함께 돕는 분들도 응원합니다.

 

여기 계신 우리 모두가, 우리 모두의 삶에 작지만 어떤 힘이 되고 있음을 믿습니다. 오늘 밤도 평화가 함께 하시길 빕니다.

 

그냥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