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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활동/청소년자치공간_달그락달그락

생일입니다. 함께 해 주시면 어떨까요?

by 달그락달그락 2024. 6. 21.

 

 

매년 이맘때가 되면 후원하는 곳 중 다산인권센터에서 미역과 정성스러운 손 편지를 보내옵니다. 소액 후원자로 10년이 넘는 것 같아요. 이 엽서 오면 제 생일인 것을 알게 됩니다.

 

네 맞습니다. 생일입니다. 축하해 주실 거죠.

 

이 글 쓰고 나서 올릴지 말지를 여러 번 생각했어요. 매일 밤 11시 내외에 글 하나씩은 포스팅하는 게 루틴인데 어제는 올리지 못했어요. 잠이 오지 않아서 늦게까지 있다가 이제야 올립니다. 친구분이시라면 읽어 주시고 함께 해 주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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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겨울에 후배들 몇 명을 모아서 청소년자치공간 <달그락달그락>’을 설명하고 지역과 전국에 동료들에게 뜻을 전했습니다. 2015년 뜻에 함께하는 분들과 함께 청소년자치연구소와 달그락의 문을 열었습니다. 벌써 10년이 되었습니다.

 

매년 수많은 청소년들이 조직화 되어 자치활동을 하면서 연말에 자신과 사회가 변화된 모습을 이야기합니다. 시민들의 참여를 통한 긍정적 변화의 사례는 넘치고 넘칩니다.

 

저희가 하는 활동은 달그락을 플랫폼으로 청소년에 의해서 청소년들이 살기 좋은 지역 사회를 만들어 가는 운동입니다. ‘달그락달그락이라고 하는 50여 평이 안 되는 작은 공간에 수많은 사람들이 모이고 있습니다. 그동안 의자, 소파 등 관련 물품을 몇 개 교체하기는 했지만 10년 가운데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을 정도로 낡았습니다.

 

지난달 지역에 모 교장 선생님이 어떤 지원 단체에 자신이 추천하면 개인과 단체 지원을 위한 심사를 볼 수 있다고 했어요. 인터뷰했는데 다행히도 선정되었습니다. 내년 초까지 600여만 원을 받을 수 있게 되었어요.

 

달그락 물품 구입해야 할 견적을 내어 보니 최소 1,200만 원 정도는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음향, 조명 등 보완해야 할 물품이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최근 Giver305 캠페인 하면서 월간 후원자 모집을 해서 또다시 가깝게 도움 주시는 분들께 요청하기가 민망했습니다.

 

적은 금액이라도 좋으니, 저에게 커피 한잔 사 주신다고 생각하시고 소액이라도 후원해 주시면 어떨까요? 아래 계좌로 1만원 내외의 소액이라도 후원해 주시면 달그락에 오는 청소년, 청년의 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오늘 하루도 복이 되는 날이 되기를 바랍니다. 함께 해 주셔서 고마워요.

 

- 후원계좌: (신협) 131-019-038234, ()들꽃청소년세상 전북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