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사는 이야기

비건이 가능할까? 소 키우면서 이렇게 환경을 망칠 수 있나.

by 달그락달그락 2024. 4. 27.

 

 

토마토, 견과류, 양배추, 오이, 호박과 버섯전. 그리고 요거트 등... 오늘 아침식사다. 출근 하는 순간 내 입맛대로 먹을 수 없는 환경이다. 최소한 아침은 채식 위주로 해 보려고 하는데 이 또한 쉬운 일이 아니다.

 

그렇다고 내가 완전 비건을 추구하는 것도 아니다. 그저 야채 먹는 게 몸도 가볍고 좋았다는 것 정도. 조금 신경쓰다 보니 내 입 안에 들어가는 것이 무엇인지 의식적으로 알게 되었다. 삶에서 먹는 문제는 중요하다고 모두가 이야기 하는데 내가 잘 먹고 사는지를 잘 모른다는 것 정도를 알았다.

 

더불어 청소년들이 환경에 관심을 많이 가지면서 관련 내용을 들여다 보면서, 지구촌에서 특히 선진국이라는 나라에서 소를 이런 식으로 키우면서 먹는 것 때문에 환경이 엉망이라는 것 정도를 알았다. 소뿐인가 돼지, 닭 등의 사육 모습을 보면 정말 생각이 많아진다.

 

먹는 일에 또 우여곡절 거칠 듯 싶다. 완전 채식도 아니고 그렇다고 고기를 싫어하지도 않는다. 오히려 생선류는 좋아하는 축에 속한다. 그럼에도 소나 돼지는 조금 지양하려고 노력 중.

 

아침 만큼은 야채나 과일로 어떻게든 때워 보려고 하는데 이렇게 먹는 게 맞는지도 모르겠다. 혹시 이 곳 이웃 중 채식식단이나 요리 관련 책이나 관련자료 소개해 줄 만한 게 있을까요? ... 소개해 주시면 또 책만 보고 끝낼 수도 있지만... 그래도 시도는 해보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