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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청년정책참여네트워크_청정넷

[새전북] 청년의 참여가 지역사회를 바꾼다

by 달그락달그락 2024. 2. 1.

지난해 중반 3명의 청년과 청년이 살기 좋은 지역에 관해 대화했다. 직업과 나이를 넘어 현재 세대인 청소년, 청년의 삶을 고려하면서 대안을 만들어 실천해 보고자 의기투합했다. 삼국지 도원결의까지는 아니었어도 참여한 청년들은 나름 의미심장했다. 두 번째 모임에서 6명이 대화했다. 그다음 모임에 10명이 되었다.

 

청참넷 운영진 모임 중, 길위의청년학교에서

 

 

그렇게 시작된 모임이 조직화 되면서 군산청년정책참여네트워크(이하 청참넷)’가 만들어졌고 두 청년이 공동대표가 되었으며 분과위원회도 구성됐다. 최근 100여 명의 회원도 모아 냈다. 지역 청년의 삶과 환경이 긍정적으로 변화할 수 있는 활동을 하기 위하여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인 네트워크가 된 것이다. 청참넷은 군산에서 청년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하는 시민들은 누구나 회원으로 참여할 수 있다.

 

참여한 청년들은 군산에서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한 환경과 정책이 만들어져야 한다는 데 모두 공감했다. 이 시대의 청소년, 청년의 살기 좋은 공간이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이 되어야 한다는 것. 청년이 살기 좋은 사회란 나름의 과학적 근거와 철학을 중심으로 현재 지역에 사는 청년들이 요구하는 공간이어야 한다.

 

이에 따라 후반기 목표를 지역 청년들의 실제적인 요구와 과학적 근거를 통해 정책을 개발하여, 총선 기간에 출마한 모든 후보에게 전달하여 실제적인 변화의 바탕으로 삼기로 했다. 이를 결의하고 매달 정책 제안을 위한 포럼을 기획하고 진행했다. ‘군산 청년실태 및 복지정책을 주제로 시작된 포럼은, ‘청년 교육과 주거 정책’, ‘청년을 위한 도시계획 및 문화 정책’, ‘청년 정신건강과 환경정책’, ‘청년 경제정책등의 다양한 주제로 매달 연속적인 포럼이 진행됐다. 관련 전문가와 정치인의 이야기를 들었고, 참여한 청년들이 자신의 선 자리에서 제안한 정책을 중심으로 토론했다. 이를 기반으로 영역별 정책들이 정리되면서 정책제안집이 만들어졌다. 청년들의 정책 제안집은 지역의 국회의원 후보 모두에게 제안하기로 했다.

 

 

청년정책 대부분은 취업과 창업에 집중되어 있다. 그들의 삶을 총체적으로 고려한 정책을 찾기가 쉽지 않다. 우리 사회 담론은 청년을 시민으로 존중하지 않는 모양새다. 청년정책은 가능하면 정치, 경제, 사회, 복지, 교육 등의 모든 문제를 내포하며 청소년과 이어져 총체적으로 삶을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청년이 단순한 취·창업의 대상만이 아니어야 한다는 말이다.

 

청참넷은 청년의 취·창업뿐만 아니라 청년 삶의 전반적인 문제를 고민하면서 이에 대한 문제 해결을 위해 나이와 관계없이 다양한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만들어 가는 네트워크의 역할을 한다. 정치성, 당파성, 지역성 모든 것을 넘어 오로지 청년의 삶이 긍정적으로 변화하기 위한 사회적 환경과 당사자 지원을 위한 활동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서 진행한다. 이러한 모든 활동은 청년의 자발적인 사회참여에 기반한다.

 

젊은이들이 살기 좋은 사회는 당사자인 청소년과 청년이 그 공간에 참여하여 변화 주체로 선다는 것을 의미한다. 어떠한 기관의 이벤트나 행정이 아닌 이러한 순수한 목적을 가진 청년들의 자발적인 네트워크가 형성되었다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다.

 

우리 사회가 통합적이고 건강한 공간이 되기 위해서는 청소년, 청년을 시민으로 존중하고 그들이 주체로서 활동하면서 살아가는 환경이 되어야 한다. ‘청참넷과 같은 청년의 주체적이고 자발적인 단체가 더욱더 활성화되고 많아져야 한다. 우리 모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변화의 바탕이 된다. 청년의 삶에 관심 있고 그들을 응원하는 이들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관심 가져 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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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참넷 조직 및 활동 과정

 

 

청년들이 자비량으로 지역사회 청년 정책 만들어 가는 활동을 하면서 너무나 즐거워 하는 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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