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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의 삶과 미디어 리터러시

by 달그락달그락 2024. 1. 25.

일자리과인구담당과에 배정된 지역 청년정책. 청년은 대부분 취창업이나 인구소멸지역에서 인구 늘리는 대상으로 통념화되어 있다. 지역 시민으로서 삶과 문화의 주체로 이야기되지 않는다.

 

청년의 삶은 기성세대나 노인 세대와 같은 삶을 살아가는 사람으로서 존중받아야 마땅한 존재이나 사회적 인식은 왜곡된 것처럼 보인다. 시민이 취해야 할 당연한 권리와 책임에 대한 청년의 인식은 상당수 미디어로부터 전해 받고 담론화된다.

 

이전에 중앙언론이라는 주요 방송국과 신문사가 있고, 지역은 지역 나름의 일간지와 주간지가 있다. 누구나 읽지 않지만, 관계자들은 관심을 가지고 읽고 보는 언론이 있다. 이곳에 청소년, 청년의 목소리는 어느 정도 속해 있을까? 여기에서 소비되는 청년의 인식은 어떠하고 이를 통해서 사회적인 인식과 정책은 어떻게 만들어져 가는가?

 

수년간 주요 언론과 함께 시민들이 만들어 가는 소셜미디어의 위력 또한 매우 커진 상황이다. 사람의 인식을 바꾸어 내고 여론을 주도하는 미디어 진영이 복잡해진 것이다.

 

 

 

점심에 청년 대표님들 만났다. 전라북도의 청년정책조정위원장, 군산시의 청년협의체 대표 두 분과 민간의 자발적인 조직인 군산청년포럼과 군산청년정책네트워크에 대표 두 분. 내일 달그락의 미디어위원회 주관으로 <청년의 삶과 미디어 리터러시>라는 주제로 포럼을 연다. 전북민언련의 손주화 처장님께서 발표도 해 주시기로 했다.

 

 

왜 청년 활동을 이렇게 열심히 할까?”, “청년 활동은 나이를 제한해야 할까?”, “청년 정책은 청년들의 참여가 있어야 한다고 누구나 주장하고 정책까지 마련되어 있지만, 과연 실질적인 참여가 이루어지고 있는가?”, “취창업의 대상으로만 소비하는 몇몇 언론의 인식은 과연 옳은가?”, “지역 언론은 청년을 어떠한 관점으로 바라보고 인식하며 소비하고 있을까?”, “소셜미디어 등 다양한 언론 환경에서 청년들은 과연 어떠한 목소리를 내고 있는가?” 수많은 질문이 있었다.

 

청년이 청년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환경이 중요하다고 해서 이번 해 지역에 청년들과 연대해서 관련한 공유공간을 만들고자 고민 중이다. 내일 포럼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