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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및 관점/강의 및 연구

청소년 참여의 방법: 청소년 정책 제안

by 달그락달그락 2023. 4. 9.

아는 만큼 보인다.”

행동하라, 행동하라. 또 행동하라

 

포럼 이후에도 가슴이 계속 뛴다. 참여 청소년들과 선생님들이  보자는 의지가 커 보인다. 줌으로 얼굴 보면서 무언가 더 참여하고자 하는 의지와 제안하고 논의하면서 나타나는 그 흥분과 감동은 아는 사람만 안다. 어떨 때는 오프라인의 모임보다도 온라인에서의 활동에 준비가 잘 되었을 때 다수의 청소년들이 더욱 더 참여수준이 높아짐을 안다.

 

오늘 포럼 마친 후 다 함께 정리한 키워는 두 가지였다. “알아야 하고, 행동해야 한다는 것.”

 

 

충북의 청소년들과 선생님들이 모여서 청소년정책 제안을 위한 100인 포럼이 열렸다. 기조강연하면서 전체 활동을 안내 했다. 본 참여 활동 코디네이팅 하면서 함께 하고 있는 선생님들의 성장과 청소년들의 깊은 제안 내용을 눈으로 확인하게 된다. 멋진 일이다.

 

강의 이후 각 분과별로 활동이 이루어졌다. 참여인권, 복지보호, 여가문화, 안전환경, 교육진로 등 각 5개 분과가 조직되었고 각 분과의 팀장 청소년들은 기조 발표할 원고 작업을 했고 분과별로 발표한 후 토론과 제언이 이어졌다.

 

참여한 모든 청소년들의 그 고민과 의견이 귀하다. 분과별 기조발표 하기 위해서 늦은 시간까지 원고 쓰고, 샘들과 ppt 함께 작업한 청소년들도 있다. 그 안에서 나름의 성찰이 있다고 믿는다.

 

정책 제안은 단순히 이벤트 사업이 아니다. 민원 제기 수준의 내용도 아니다. 정책을 제안한다는 것은 내가 인간다운 삶을 살기 위해서 사회에 참여하는 것이고, 내가 제안한 내용이 사람다운 삶을 위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 과정에 있다는 것을 뜻한다. 그래서 어렵다.

 

이미 시행되는 정책도 알아야 하고, 내가 제안하고자 하는 그 의도의 본질이 어디에 있는지에 대한 자기 성찰이 우선되어야 한다. 꿈꾸는 사회가 무엇이고 나의 이상을 이루기 위한 삶의 현장이 어떻게 만들어져야 하는지에 대하 시민으로서의 삶 또한 너무나 귀하다.

 

충북 선생님들과 정책협의회가 이루어지고 있고 여기에서 나온 10대 의제들과 청소년들이 제안한 의제와 함께 모두 모아서 내년도 선거를 준비한다. 진흥센터장님과 담당 선생님들이 주도적으로 활동 이어가면서 이전에 없던 역동이 느껴진다. 잘 될 거다. 그 만큼 잘 될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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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정책 제안 활동의 반복되는 문제들

- 청소년시설 건립 등 이미 시행되거나 진행되는 정책을 부수적으로 제안

- 정책제안 통로 부재

- 정책 제안 주를 이루는 내용들 대부분 도시 미관과 환경 문제: 쓰레기, 가로등, 버스노선 등

- 정책제안 이벤트만 있을 뿐 반영 거의 없음

- 정책제안이 시, , 교육부 등 어디에 제안해야 하는지도 모른 채 이벤트로만 진행

- 유해환경, 교통안전, 금연 등 캠페인만 진행

- 관련 기관의 시설 보수, 인건비 등까지 제안하는 이상한 정책까지

청소년참여활동이 아닌 단순 봉사활동과 축제 등에 집중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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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런 문제가 계속 반복되는가?

- 인간다운 삶, 청소년이 꿈꾸는 이상사회 등 그 어떤 본질적인 성찰과정은 있는가?

- 지역 청소년관련 정책과 예산은 검토하는가?

- 담당 지도자는 청소년참여를 명확히 이해하고 있는가?

- 청소년들이 제안한 내용들을 중심으로 실제 변화를 이루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은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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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는 충격적이었고 , 사진은 허락 받고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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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관련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