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우리 이웃에 소중한 이야기를 전하는 소셜 방송. 연구소에 DYBS 달그락마을방송이 운영된다. 정치인, 지역 유명인사 들도 참여하지만 주된 포맷은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다. 지역에 방송, 영화, 미디어 등 관련 전문가들뿐만 아니라 다양한 전문직을 가진 분들이 모여서 달그락미디어위원회를 구성했고 이분들 중심으로 마을방송이 운영되고 있다.
달그락 청소년들이 직접 진행하는 방송지원을 위해서 미디어 아카데미에 주요 강사로 참여해서 지원활동을 하고, 이번 해부터는 ‘달그락마을미디어아카데미’도 운영한다. 2년째 지역을 주제로 한 마을 영상제도 주관한 위원회다. 이진우 위원장님 중심으로 함께 하면서 다양한 사업들이 만들어졌다.
2023년 위원회 오픈하우스를 열어 새로운 위원 영입하는 행사가 기획됐다. 마을방송에 참여했던 주요 게스트분들과 위원회 내부에서 추천한 분들 중심으로 안내 드렸다. 위원장님과 위원님들 몇 분이 연구소와 달그락, 미디어위원회 활동을 설명했고 함께 식사하며 대화 나누었다.
위원장님 지인인 김세준 교수님이 울산(?)에서 오셔서 후원회원도 되어 주시고 응원도 해 주셨다. 중요한 것은 이 분이 내 이야기에 빵빵 터져 주신 것. 나보고 개그맨(?)이셨냐는 극찬을 해 주시고. 좋은 분이 확실함^^;;
편 대표의 자기 변화 이야기에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 이전 기관에서 활동하면서 만난 청소년이 작은 회사의 대표가 되었다. 내일 사무실 확장 이전을 한다. 이전에 밴드 활동했던 청소년기 공정무역과 태안에 기름때 씻어 내는 봉사활동 했던 기억을 아직도 하고 있었다. 10대에 음악만 했으면 몰랐을 사회에서 중요한 가치나 진로 등에 안내를 받았던 것 같다는 이야기를 한다.
달그락에 활동은 온전히 그러한 ‘사회적 가치 실현’에 맞추어져 있다. 한 두번 만나서 후원하고 좋은 행사로 끝나는 활동이 아니다. 가장 기본은 함께 하는 사람들과의 신뢰 관계에 있다. 짧게는 몇 년에서 길게는 10년, 20년을 바라보며 활동하는 일이다. 과정이 활동이고 변화이며 운동으로서 성과다. 과정 자체가 결과로서 언젠가는 우리가 꿈꾸는 지역사회가 될 것임을 믿으며 앞으로 갈 뿐이다.
오늘 미디어위원회 좋았다. 신규로 참여하는 분들 모두가 각자의 전문성과 고민을 가지고 함께 하기로 했다. 오픈하우스라기보다는 신규위원 오티가 되어 버린 듯.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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